백화점, 마트, 회사 어느 엘리베이터를 통털어서...
몸 건강해뵈는데 한층 가면서 타는 사람들 입니다. --;
백화점, 마트, 회사 어느 엘리베이터를 통털어서...
몸 건강해뵈는데 한층 가면서 타는 사람들 입니다. --;
동감,,ㅋ
동감,,ㅋ 222222222
오늘 백화점 갔다가 제가 그랬습니다.
지하 내려가려다 빼먹은게 있어 한층 내려가 내리는데...사람들 많은데 헤집고 나오기가 엄청 눈치 보여서 죄송하다고 연신 조아리면서 내렸어요. 나이먹으니 자꾸 깜박깜박 하네요.
저도 그랬는데,
남편이 무릎 수술한후 계단등 오르막이 힘들어요. 제 조카도 학교에서 축구하다 무릎 수술하고 제가 아는 40대 후반 여자분도 교통사고로 무릎 수술. 겉으로 보기엔 정말 체격 건장한 사람들이지만 속사정이 있네요.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 탈 때 눈총 많이 받지만 그런 사람들 사정이 있겠지 하면서 좀 봐주세요.
바로 뒤에서 입도 안가리고 기침해대서 제 머리카락이 흔들릴때요.
기침할 때 튀는 침, 세균이 다 어디로 가겠어요.
밀폐된 공간에선 가급적 나오는 기침을 참고 정 못참으면 팔뚝이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그럴 때마다 하루 종일 불쾌해요.
머리 길어서 풀어헤친 여자들 ...
그리고는 한손으로 목 뒤로 쓸어 넘기며, 고개 흔드는 여자들....
제가 좀 작은편이구 높은 신발도 않 신어요.
어떤땐, 머리카락이 눈 흰자위를 쓸어 내기도 하요
진짜 싫어요...ㅠㅠㅠ 키 작은 것도 억울한데.
백화점 끊은지 오래라...
별.....보이는게 단가요?
전 엘리베이터 잘 안타는 편인데요.
보이는게 다가 아닌 세상입니ㅏㄷ.
그런데 한 층 타고 오르내리는게 왜 싫은건가요?
문이 열리고 닫히느라 지체되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그 사람 건강 걱정하느라 그런건가요
절대 공감~!
단지 내 5층짜리 상가에 헬스장이 있는데, 상가 출구와 한 개 층 밖에 안되는데도
꼭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려는 회원 아줌마들이 많아요.
헬스장에서 그렇게 땀 빼고 운동하면서, 계단 올라가는 건 그리도 싫을까 싶어 짜증나던데요.
저도 자꾸 까칠한 생각이 들지만 경계하려고 노력해요. 아주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여유와 유머를 갖고 싶지만 자제가 안되네요 ㅡ.'ㅡ
뭘 또 다큐로 받아들이세요.ㅋ
그렇다고 제가 그사람을 뭐 저주라도 하겠습니다.
아~ 아깝다 싶은 거죠. (제가 더 빨리 갈수 있는데 아깝다)
가끔 장애인용이라(장애인용이라고 전용은 아니구요) 문도 엄청 느리게 닫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1층에서 7층까지 가는데 더구나 사람 별로 없어서 직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3층에서 타서 4층에서 내리고 이런 사람 있음 사실 좀~ 걸어가지~ 이런 생각들어요.ㅋ
저도 갇힌 공간에서 입안가리고 재채기나 기침하는분들 너무너무 싫어요.
진짜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건지...진짜 할종일 기분 아주 드럽죠!
내 눈에 몸이 건강해 '보인다'고 그사람이 진짜 건강하진 않습니다.
저처럼 갑자기 무릎 아파진 사람도 있고요(글타고 외출해서 엘리베이터 타면 안되나요ㅜㅜ), 심지어 법적으로 등록된 장애인 중에도 남들 눈에 건강해보이는 사람이 적지 않아요. 저 아는 분이 강직성 척추염이란 질환인데 점점 나빠져서 가까운 평지는 걸어도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이상 한 층이라도 꼭 엘리베이터 타야합니다.
척추경직에 발까지 아파와서 합법적으로 주차가능 표시를 받아서 장애인자동차를 타는데도(휠체어 때문이 아니라 출입문에 최단거리에 주차해야 해서), 멀쩡하게 걷는데 왜 거기 세우냐고 가짜장애인 취급을 자주 당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건강해 보이'니까요.
각자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엘리베이터는 건강한 사람, 약한사람 안가리고 모두 덜 힘들게 올라가자고 설치한거 아닌가요?
남 아픈것도 눈에 들어오겠죠.
헬스장 다니는 사람들도 유한마담도 있겠지만 몸 아파서 다니는 사람들도 있을테고요.
한층이라도 타야되는 사람은 타야한다 생각해요.
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담배 피운 사람요. 물론 직접적으로는 못봤어요.
빈 엘리베이터 탔는데 담배 냄새 지독할 때 정말 때려주고 싶어요.
(몸에 밴 체취만으로는 그렇게 강하게 날리 없다고 생각. )
전화통화하는 사람,,것도 큰 소리로,,
그렇게 소리안질러도 충분히 들릴텐데
다떠나서 차례안지키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내 눈에 몸이 건강해 '보인다'고 그사람이 진짜 건강하진 않습니다2222222222222
제가 겉으로 보이기는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고 건강해 보이지만
저 버스에서도 노약자석에 앉아 갑니다.
엘리베이터 1층도 타고 가야할 상황이 종종 있어요.
암투병으로 허리뼈 엉덩이뼈 무릎 발목 뼈가 아프고
컨디션 안좋으면 엘리베이터에 서 있는 것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허나 반듯하게 걸으려고 애쓰며 한 발 한 발 옮겨요.
항암치료 하고 며칠째는 손가락이 너무 저려 글씨도 쓰기 힘들지경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을때까지 제 일은 제 손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에
엘리베이터 한 층을 타면서라도 나다니고 있네요 ㅠㅠ
저도 한때는 원글님 같은 생각 한적이 있어요,
건강 잃고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무릎 허리 다리 다 아파서 계단을 사용 못 해요.
의사도 한층이라도 엘리베이터나 에스커레이터 이용하고 하고요.
님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거.
진짜 쫌 한층은 걸어가지 싶어요..
당연히 아픈사람은 엘리베이터 타야죠
멀쩡한 인간이 한층타니까 그러죠
정말 아프지만 티안나는 분들도있죠. 알아요.
아프지 않아도 촌각을 다투는 일이 있어 마침 온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사소한 상황하나하나까지 2~3초면 헤어질 사람의 깊은 속사정까지 이해하게되나요.
그만큼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싫다고 표현했지만 덧글에 다시 쓴대로 아~ 아깝다 는 느낌이 맞겠네요.
사람이 싫다고 썻는데 상황이 싫다는게 더 맞을거같네요.
글을보고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이런 글을 쓴게 유모차 엘리베리터 얘기로 논쟁이 분분해서 쓴거지 아픈데 티안나는 분들 타겟으로 쓴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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