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도, 자식 공부잘해도, 남편 출세도 행복하지 않을땐
1. ㅇㅇ
'13.11.6 4:36 PM (175.126.xxx.106)자식도 남편도 남이죠. 내꺼니까 잘되는거 같아도 결국에는 그들에 대해서도 부럽고 난 뭘했나 싶죠.
삶의 1차전을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생각하고
자신을 위한 목표를 정해서 제2의인생을 도전 해 보세요.
1차에서 평생 맴맴 돌다가 마무리하는사람도 많은데, 님에게 여유가 있다면, 인생을 더 배울 기회를
부여받는거거든요. 누구나 얻을 수 없는 걸 지금 손에 쥐고 계신 거 예요.
저는 자선행사, 밥차 하러 다닙니다. 봉사활동은 정말 좋더라고요.2. 윗님
'13.11.6 4:41 PM (115.143.xxx.50)댓글에 감동 받았습니다,,,감사해요,,
건강하고 열심히 살려고 해도 마음이 허해지네요,,,3. 나를 찾아가는 공부
'13.11.6 4:43 PM (182.208.xxx.121)어릴때 정말 고생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나름 성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구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어떤 역할을 잘 해내고, 주변의 사람들이 잘 풀려도 그건 정확히 말하면 내 인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이 모티브가 되서 시작한 석문호흡 수련으로 저는 저를 찾아가는 기쁨을 조금씩 누립니다. 저의 좋은면, 어두운면을 바라보면서 어디로부터 왜 태어났는지 찾아가는 중이에요.
제가 하는 수련의 끝이 어디일지.. 주변의 말은 듣지만 제가 경험한게 아니기에 100% 다 믿고 있진 않지만 차근차근히 체득하면서 찾는 중입니다. 머리로 하는게 아닌, 몸으로 기운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변화함을 느끼기에 거북이같이 하고 있네요.4. ㅇㅇ
'13.11.6 5:00 PM (223.62.xxx.102)다 잘되고 건강만 하다면 더 없이 행복할거 같은데요. 자식 대학도 걱정이고 남편은 오늘내일 퇴직할거 같고 앞이 암담하네요.
5. 저도
'13.11.6 5:24 PM (121.166.xxx.39)ㅇㅇ 님과 같은 고민이에요. 내년에 고3되는 애가 있고 남편도 내년에 잘 버틸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네요...저도 직장은 다니고 있는데...내년이 49세...더 다녀도 되는건지...참 눈치가 보이네요.
6. 시간
'13.11.6 7:08 PM (113.216.xxx.250)나이가 들면 그런거같아요
내가 더이상 젊지얺을때
모든기회가 다 사라져버린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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