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모차와 엘리베이터

소쿠리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3-11-06 13:26:00

베스트글의 원글 내용과는 관계없이

유모차와 엘리베이터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앞으로는 대중교통으로도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캠페인 같은 것도 시행하더군요.

(자전거 갖고 지하철 탈 수 있도록 조성하듯이요)

애 있으면 무조건 차가 있어야한다는 요즘 세상인데 이런 캠페인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원절약, 환경적인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유모차 가지고 이렇게 논란인데

속칭 유모차부대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보이면 더 걱정스럽네요.

 

일부 유모차가 발을 밟았는데 모른척하더라... 까페에서 시끄러워 보면 유모차 부대더라 등등의 사례를 들어

유모차만 몰고다님 쌍심지를 켜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안타깝구요.

( 이 글에도 또 '내가 본 짜증나는 유모차 부대들'에 대한 예시가 덧글로 달리겠지요. )

 

제가 다녀본 백화점만 예를 들자면 여러대의 엘리베이터중에 한대, 두대는 유모차 우선이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인, 장애인, 노인분들 타지 말라는건 아니겠지요.

유모차도 일반 엘리베이터에도 자리 있음 줄서서 타니까요.

백화점이 아니라 일부 예식장에서도 보았습니다.

 

 이런걸 역차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종이쪼가리 하나 붙여 놓고...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지하철, 버스 임산부 전용칸도 그렇게 표현하실건가요?

 배려해달라는거지 '우선'이라는 말에 너무 반감갖지 않으셨으면해요.

 

  백화점에서 주차하기 좋은 곳을 여성전용으로 내어주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왜 내어줄까요?

  일반적으로 운전 실력이 서투르고, 백화점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여성 고객을 위한 배려겠지요.

  이건 제 개인 의견이지만 유모차 배려가 여성전용 주차공간보다는 더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모차 배려가 이해안된다는 분들중에 여성전용주차 공간은 잘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본인이 배려 대상의 범주가 아니면 역차별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해가 안가더라도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그럴수도 있겠네...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IP : 210.94.xxx.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6 1:33 PM (119.71.xxx.179)

    여성전용 주차공간은 운전미숙 여성뿐 아니라, 운전자, 백화점측 모두를 위한거네요. 배려보단 효율성 측면요

  • 2. 소쿠리
    '13.11.6 1:43 PM (210.94.xxx.1)

    어떤 효율을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한게 맞다면 차가 안붐비는 안쪽에 배치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 딱 편하다 싶은 공간이 여성전용아닌가요.

  • 3.
    '13.11.6 1:46 PM (223.33.xxx.109)

    그럼 엘리베이터도 효율성 측면이죠.
    걸을수 없거나 힘든 장애인 노인 임산부 유모차 이용자 뿐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탈수 없거나 탔다가 사고나서 타인까지 줄줄이 엮인 참사를 방지마기 위한거지요.
    이 역시 배려보다 효율성 측면이며
    더불어 여성 운전자 전용공간은 강제하지 않지만 엘리베이터는 노인장애인임산부 편의증진법이나 기타 법규에 강제하는 규제의 위력이기도 하지요.

    백화점측에 물어보시죠.
    엘리베이터와 여성전용 중 하나를 철거해야 된다면 뭐가 우선순위인지~

    배려냐 효용이냐는 윗님 마음대로 정해지는게 아닙니다~

  • 4. 모두가
    '13.11.6 1:49 PM (118.36.xxx.91)

    유모차와 아기엄마를 싫어하고 꺼려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양보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더 많죠.

    그치만 당연시..아기니까 무조건...
    이런 인식을 들이대면
    양보해야지 하는 사람들조차 뭥미?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거죠.

  • 5. ,,,
    '13.11.6 2:13 PM (119.71.xxx.179)

    네. 그렇게 생각해요.거기에 안전상의 이유로 엘리베이터는 강제적으로 규제하는것도 있구요.
    비슷한 이유로,휠체어,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를 만든다면 적극 찬성이지만,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다린 순서 무시하고, 유모차에 양보를 해줘야한단건가요? 전 복잡한게 싫어서, 본의아니게 유모차에 양보를 하고, 유모차도 눈치볼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6. ..
    '13.11.6 3:24 PM (58.29.xxx.7)

    그냥 차례대로 타면 되지요
    아이를 핑계 삼지 않았으면 합니다

  • 7. 소쿠리
    '13.11.6 4:48 PM (210.94.xxx.1)

    그럼 윗분은 노인 분들에게도 나이를 핑계삼지 말라면서 양보 안하실건가요?

    전 배려는 하는 자의 선택이라 생각하지만...

    애가 왜 핑계가 되는지는 이해가 안갑니다. 어디까지가 핑계고, 어디까지가 정당한 이유입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29 em으로 변기청소...도와주세요ㅜㅠㅠㅠㅠㅠ 1 ... 2013/12/18 1,979
332128 저희동네 택배배달해주시는 분 여자예요 11 ... 2013/12/18 2,088
332127 입학하는 중학생 선물 2 귤차 2013/12/18 971
332126 어수선한 이와중에 질문드려요 스키준비물 2013/12/18 527
332125 백혈촛대전구를 led촛대로 바꿨어요 5 절전 2013/12/18 1,142
332124 고민고민....고쳐쓰나,,없애나,, 3 침대를어쩔 2013/12/18 756
332123 화장실 바닥 배수구 주위에 물기가 자꾸 생기는데... 1 문제 2013/12/18 994
332122 컴퓨터 추천바랍니다.. 3 비전맘 2013/12/18 764
332121 우리의 엄마들은 왜 우릴 그토록 학대했나 6 용서는개뿔 2013/12/18 3,367
332120 자궁안에 물혹같은게 2년동안 안없어지고, 커지지도 않았다면? 11 자궁검사 2013/12/18 3,289
332119 일베의 차원이 다른 논리 5 ... 2013/12/18 1,001
332118 '안녕들 하십니까' 열기 뒤에 반기 1 세우실 2013/12/18 1,085
332117 구남친들의 결혼과 그 와중의 깨달음..? 7 2013/12/18 3,600
332116 별에서온 그대..12살 딸아이가.보기에 어떨까요 12세 아이.. 2013/12/18 560
332115 질염에 질세정제 도움되나요?? 5 코코 2013/12/18 5,234
332114 VIP 공항 이용 때 미화원들에게 숨어 있으라고 말해 파업 12일.. 2013/12/18 1,101
332113 운전면허 1달동안 정지되기까지는.. 2 궁금맘 2013/12/18 1,031
332112 중학생 학원 탐방기 9 중딩맘 2013/12/18 2,277
332111 큰개 키우는 분들 변은 어찌 처리하시나요?ㅠ_ㅠ 9 진돗개 2013/12/18 1,839
332110 생화, 리스재료, 작은 트리 사고싶은데 꽃시장 가면 될까요? 3 00 2013/12/18 957
332109 코스코 크리스마스 케익 맛이 어떤가요? 8 ᆞᆞ 2013/12/18 1,460
332108 요즘 손편지 쓰시나요? 혹시 받으신다면~ 3 궁금 2013/12/18 768
332107 타이페이에 민박이나 숙소 아시는 분~~~ 1 대만숙소,,.. 2013/12/18 1,008
332106 <르몽드> “韓, 공공부문 시장 외국기업에 개방 예정.. 4 .... 2013/12/18 1,379
332105 따말에서 지진희말인데요... 12 .. 2013/12/18 5,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