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재인 의원 소환통보…누리꾼 “검찰의 ‘영웅만들기’”“
대선무효 국민 궐기 필요” “탄압할수록 더욱 지지할 것”
검찰이 지난 2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에게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여당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으며 대다수 누리꾼은 검찰에 불만을 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문 의원에게 출석을 요청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문 의원도 "빠른 시일 내에 당당히 임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문 의원 측에 5∼6일께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전 원내대표는 문 의원이 진작에 공개출석을 하겠다고 자처했는데, 검찰후보자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있는 시기에 소환한 것이 공작적이라며 소환 시기와 형식, 내용에 모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민적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문 의원이 책임 있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의원은 대화록 유출의 책임자라며 검찰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문 의원의 성실한 협조를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국가기관이 총동원되지 않고 경찰의 허위수사발표가 없었다면 55%로 당선되어 현 대통령인 문재인을 기록물 유출하여 선거 이용해 먹은 부정선거 국기문란 내란범 박근혜의 검찰이 소환 한단다 대선무효 국민궐기가 필요하다.(@gepanko***)” “검찰이 문재인을 영웅으로 만들고 있다. 탄압을 할수록 국민들은 더 지지할 것.(songson***)” “국감 끝나자, 박근혜의 해외순방을 틈타, 문재인 의원에게 참고인 출석을 요구한 검찰. 다시 대화록으로 시선 끌겠다는 수작? 총체적 부정선거만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을 분이다. 분노를 참고 지켜보겠다.(@yisu***)” “문재인 의원을 소환한다고? 공작정치의 대가들이 또 뭔 짓을 하는 건가? 천벌 받을 놈들!(@umtt***)” 등의 글을 올렸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