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주의 후퇴는 쇠고기 파동보다 더 큰 부작용 일으킬 수 있어

런던 촛불집회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3-11-06 11:20:05

민주주의 후퇴는 쇠고기 파동보다 더 큰 부작용 일으킬 수 있어”

“고국 촛불시민들 끝까지 힘내주시기를”... 런던 촛불집회 참석 최고임씨

 

 

 

조상운 기자(이하 ‘조’) :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해외 교민들의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5일) 새벽에는 서유럽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방문국이죠. 영국에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런던에 사는 교민이자 미디어협동조합 조합원 한 분 연결했습니다. 최고임 조합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고임 조합원(이하 ‘최’) : 네 안녕하세요. 국민TV 조합원 영국 특파원 최고임입니다. 저는 런던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제 온라인 닉네임이 영국 특파원이었는데 이렇게 국민TV를 통해 런던의 생생한 촛불집회 현장을 보도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조 :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규탄하는 영국 교민들의 촛불집회, 언제 어디서 열렸고 몇 분이나 함께 하셨나요? 

최 : 네,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 일정에 맞추어 영국 교민들이 촛불 집회를 어제 4일 오후 4시에 런던에 있는 한국 대사관 앞에서 열었습니다. 런던의 상징인 국회의사당 앞에서도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영국은 변덕스런 날씨로 유명한데요,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칼바람이 불어서 굉장히 추웠습니다. 게다가 평일의 근무시간이서 교민들이 많이 모이진 못했지만 한인들이 약 20명 정도 나오셔서 집회에 참가하셨습니다. 이곳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영국인도 한분 참여하셨습니다. 서명운동으로는 152명이 참가를 해주셨고요. 실시간 동영상으로는 140여명이 지켜보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영국에서는 길거리에서 촛불을 쓰려면 신고하고 소방차를 대기시켜야 하기 때문에 전기초로 대신했습니다. 런던 경찰에게 미리 이런 집회를 한다고 연락을 했었고요. 어제의 집회를 위해 옥스퍼드, 리버풀, 카디프 등 런던에서 한 두 시간 많게는 세 시간씩 달려서 집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처럼 평범한 직장인을 비롯해서 학생들도 있었고, 가정주부와 연세가 있으신 분도 참석해주셨습니다.집회는 한글로 선언문을 낭독하고 영어로 축약된 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Electoral Coup” 즉 “선거 쿠데타”와 한국말로 “선거무효”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사람들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확성기를 통해 구호도 외치고 각자가 왜 이 집회에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자유롭게 했습니다. 한국 언론에서는 영상을 촬영해가고 참가자들을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 : 이번 촛불집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신 이유는요? 

최 :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집회를 참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정치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정원 및 다른 정부기관의 선거개입이 아주 중대한 사건이고 민주주의 훼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사건은 피만 안 흘렸을 뿐이지 아프리카의 민주주의가 확립되지 않은 나라에서 흔히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민주주의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만약에 일어났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문자를 보냈는데 국정원의 대선 개입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을 보고 사실 저는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가 외국에 있어서 좀 더 객관적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 제가 뭘 어떻게 해야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시간을 들여 거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집회를 가지면서 저와 비슷하게 단 한 번도 자기의 생각을 이런 형태로 보여준 사람들이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102
IP : 115.12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으킬 수 있어...가 아니라
    '13.11.6 11:21 AM (203.247.xxx.210)

    일으키고 있어....

  • 2. 감사
    '13.11.6 11:28 AM (61.102.xxx.128)

    해외교민 여러분 국정원 부정선거에
    관심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민여러분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384 듀오백 좌식의자 쓰시는분 계세요??? 6 .. 2013/11/06 2,651
316383 이혼 후 의료보험 7 . 2013/11/06 3,165
316382 전 고3 엄마가 안될줄 알았어요. 어리석게도,, 10 고3맘 2013/11/06 3,434
316381 어제 소개팅남 좀 봐주세요ㅜㅜ이런남자 어때요? 6 사랑 2013/11/06 3,822
316380 빨간펜학습지.언제 어디서 가입하면 쌀까요? 초등 2013/11/06 467
316379 양파효소담근지 4개월 건더기빼내요? 6 비오려나 2013/11/06 945
316378 수능 하루 전 이네요.. 6 고3맘 2013/11/06 1,127
316377 집에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황반변성 검사 정보 2013/11/06 940
316376 아동학대 신고하면 정말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1 신고하자. 2013/11/06 571
316375 내일 초등학생은 정상등교 하는거겠죠 8 2013/11/06 1,554
316374 GGPX패딩조끼 좀 봐주세요~~~ 12 패딩조끼 2013/11/06 1,666
316373 엘리베이터 제가 제일 싫은 사람은... 22 소쿠리 2013/11/06 4,287
316372 사돈어른이 수술하시는데요.. 11 고민 2013/11/06 2,267
316371 쫌 이상한 말같지만 눈 예쁜 짐승고기는 못먹겠어요~ 27 로즈 2013/11/06 2,203
316370 안쓰는 제빵기 처분하실 분 안계신가요? 7 뽁찌 2013/11/06 949
316369 오늘 김진에 세 번 놀래네요... 1 놀래라 2013/11/06 4,191
316368 코 수술 하시고 이런 증상 생기신 분 없으신가요? 2013/11/06 1,065
316367 프라다천같은 재질에 안에 털이 있는 옷을 뭐라고 하죠? 4 행복 2013/11/06 1,701
316366 영어수업료 적당한지 봐주세요 5 영어과외 2013/11/06 1,191
316365 족발집오픈,,기념품 어떤게 좋을까요? 6 선물 2013/11/06 913
316364 제주도에 오후 6시 30분경쯤에 도착하면 뭘할수 있을까요? 5 제주도 2013/11/06 1,284
316363 새치염색.. 5 아싸라비아 2013/11/06 2,365
316362 여행도, 자식 공부잘해도, 남편 출세도 행복하지 않을땐 6 ㅋ123 2013/11/06 2,936
316361 5회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엄마 흐르던 팝송 1 응답1994.. 2013/11/06 1,392
316360 젖소는 어떻게 1년 내내 젖이 나오나요? 20 그런데 2013/11/06 8,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