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에겐 진정한 우정은 존재할수도 없는것인가요??

인복도없다 조회수 : 4,787
작성일 : 2013-11-06 11:12:44

살아오면서 남편이나 가족들에게 받은 상처들 속에 담은 속상한 마음들

이런거 속시원히 털어놓고 위로받을 친구들 있으세요?

전 없네요

주변에..

 

다들 제가 잘 사는줄 알고 있고. 결혼전엔 워낙 화려(?) 하게 살았고

좋은스펙의 남자들도 많이 만났던지라

다들 제가 지금도 그렇게 멋지게 잘 살고 있는줄 알아요

 

결혼전 친구들은

다들  미혼이었던 시절이라 뭘 해도  재밌게 놀수 있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다들 애낳고 육아, 살림에 찌들다 보니

잠수 타는 친구들에 연락들 다 끊기고 ..

친구들과도 다 멀어지고..

 

여자들은 진심으로 우정깊은 정말 말그대로 그냥친구가 없는것일까요?

 

언제부터인가

왠지 남편의 직업, 소득수준, 지금 사는집, 차..

이런것들이 은근히 기준이 되고.. 서로 견제하거나 의식하며 살고

 

학창시절 그렇게 편했던 친구들도 막상 결혼들 하면 또 다들 저 잣대를 기준으로

대화가 오고가고 끼리끼리 수준맞는사람들과 또 어울리게 되고

친할수록 서로의 시기와 질투가 공존하고

 

사회나와서 알게된 선후배, 친구들도 역시 저런 기준을 들이대며

서로 험담하고 욕하고

이간질 , 질투...ㅠㅠ

 

요즘엔

그냥 편안하게 늘 즐겁게 대화하고 놀러다닐 수 있는 그냥 편한친구들이

많은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우정깊은 친구들 많으신 분들은 어떤비법이 있으신가요?

본인이 정말 많은 매력을 갖고 계신건가요?

 

이상하게 살면살수록  돈이많고 집도 크고 남편직업도 빵빵한경우

친구들이 많고 주변에 그와 친해지려는 사람들이 들끓더라구요

그건 정말 아닌것 같은데 말이에요

 

당장이라도 속상하다고 밤중에 부르면 친구 몇명이나 있으세요?

꾸미지않고도 츄리닝바람에 머리가 산발을 해도

편하게 만나 웃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친구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남편과 싸워도 ..막상 불러낼 친구조차 없다는게 되게 서글퍼지네요

IP : 125.186.xxx.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3.11.6 11:17 AM (125.186.xxx.64)

    왜 본인 경험에만 비춰 그렇게 단언하세요?
    전 형제만큼 깊고 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 선후배들 다 있어요.

  • 2.
    '13.11.6 11:20 AM (222.112.xxx.112) - 삭제된댓글

    전 속 깊이 나누은 친구들이 많은 편인데요, 일단은 제가 먼저 솔직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저 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려나 신경쓰면 절대 속깊은 얘기 못나누고 피상적인 관계만 이어지더라구요.
    물론 상대방도 솔직한 저의 모습에 진솔하게 반응하는 인격을 가진 친구여야겠죠. 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지 제 대학, 대학원 친구들은 성격 좋은 애들이 많아서 서로 다 오픈하고 진솔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어쨌든 일단 사람의 인격을 좀 살펴가며 먼저 진실하게 속을 보이면 서로 위로가 되요.

  • 3. 아니
    '13.11.6 11:21 AM (125.186.xxx.64)

    배우자와 가족과 화목하고 친밀해도 친구와 나누는 우정은 다른겁니다.
    진정한 친구가 있다면 가정 화복할때 맘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가정 불화할땐 속풀어주는 도움이 되겠지요.
    뭔가 우선순위를 두어야할때 친구 보다 가정을 먼저 자리에 놓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정이 덜 소중한게 아니지요.

  • 4. 인관관계는
    '13.11.6 11:23 AM (110.70.xxx.91)

    투자와 비례하여 돌아옵니다. 물론 깡통계좌도 있을 수 있지만 대박도 나올 수 있죠. 투자도 안하고 수익없다고 하면 안되죠. 시간이 지나니 결국 남는 게 없어지는...

  • 5. 그러니까요
    '13.11.6 11:23 AM (125.186.xxx.25)

    그래서

    제가 인복이 없나봐요..

    전 무조건 베풀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데도

    그게 아닐때가 많아요

  • 6.
    '13.11.6 11:24 AM (58.145.xxx.163)

    님이 아마도 그런 속물적인 가치관을 어필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해보세요..2222222222222

  • 7. ㄴㄴ
    '13.11.6 11:24 AM (218.238.xxx.159)

    아닌데요..남편이 교수변호사이런 사짜 직업을 가지고 부자라도
    그런거 의식안하고 그냥 진솔하고 소탈한 여자들은 안그러는데요
    가까운 친구를 남편직업, 재산상황 이런거 따져가면서 대하나요..
    그냥 너나 나나 한낱 약한 인간일뿐이다 그렇게 보는거죠..
    생활수준이 비슷한 레벨끼리 어울리는건 맞지만 절대 안그래요...
    님이 아마도 그런 속물적인 가치관을 어필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해보세요
    내가 속물적인 걸 자꾸 의식하니까 상대들도 그걸 알고 딱 그만큼만 대하는거죠..
    견제하고 계산하는 친구는 멀리하면되구요...

  • 8.
    '13.11.6 11:31 AM (58.145.xxx.163)

    그런데 남편과 싸우고 나서 만날 친구라면... 님이 필요할때 연락하시는 거 아닌가요?
    그냥 한풀이 할 친구면 솔직히 싫어요..;;
    어느 순간 한풀이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완전 답정너였어요..;
    잘 살아서 배아프다 견제다 이런건 둘째치고,,,,님이 그냥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거 같아 쫌 그렇네요

  • 9. ...
    '13.11.6 11:39 AM (118.37.xxx.88)

    원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82의 명언입니다
    다른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면 질투를 낳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자신의 기쁨과 슬픔을 정말로 함께 나눌수있는
    친구를 두신분들은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계신 분들입니다

  • 10. 남자들에겐
    '13.11.6 11:45 AM (14.37.xxx.141)

    진정한 우정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왠 여자타령? ㅋ

  • 11. **
    '13.11.6 11:55 A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제목이 틀렸음
    여자에겐...이 아니라 저에겐...이겠죠
    여자에게 왜 우정이 없나요??

  • 12. 기분별로
    '13.11.6 11:57 AM (115.88.xxx.132)

    님이 아마도 그런 속물적인 가치관을 어필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해보세요..33333333333333

    여자들을 그런식으로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기분 좋지 않네요. 본인주변이 그런걸 왜 일반화시키나요?
    혹시 댓통령추종자라 82 물흐리려고 남녀갈등구조 조장하나요?

  • 13. 저는
    '13.11.6 12:02 PM (125.186.xxx.25)

    저는 솔직히 사람사귈때 그사람 사는조건 이나 뭐 학벌 스펙 이런거
    전부다 안봐요

    그냥 편안하고 인간됨됨이가 있으면 마음을 터놓고 막 베푸는 성격인데

    그런 제 성격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 14. 헉쓰
    '13.11.6 12:05 PM (125.186.xxx.25)

    윗님 @@ ;;

    제글이 무슨 또 대통령추종자 글이에요?

    와...살다살다 별소리를 다 듣고 살겠어요 정말..

  • 15. 저는 이해되는데요,ㅎ
    '13.11.6 12:25 PM (121.145.xxx.129)

    저도살다보면 스트레스받고 이런얘기저런얘기하고싶은데,
    꼭 친구들은 시집잘가도 잇는집이 더해 살고볼일이야;;;;ㅋㅋㅇㅣ런식,ㅋ
    그정도로 막장도아니고,ㅋㅋ그정도로 있는집도 아닌데 ㅋㅋㅋ

    저는 뭐든 솔직하고 장점도 단점도 다 오픈마인든데;;;ㅋㅋ아닌사람들에게 맘을 줄필요있나요??
    저는 비록 동창이라는 그친구들은 싹다 폰번호도 다 지웠지만
    사회생활에서 만난친구들 대학친구들 몇없어도 진심 편한관계로 잘지내고있어요ㅕ

    이모임 저모임 전부 그런사람들만 보인다면
    원글님도 살짝은 나도 저런사람으로 보이지 않는가;;;나도 저런사람은 아닌가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자기를 뒤돌아볼수있는 기회인거같아요,ㅎㅎㅎ

  • 16. cointo
    '13.11.6 12:33 PM (211.187.xxx.48)

    우정이 뭐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면 더 만들기 어렵구요
    별게 아닌거라고 생각하면 만들기 쉽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친구가 많구요

  • 17. 저는 원글님 이해해요
    '13.11.6 12:35 PM (203.130.xxx.30)

    그런데 제 자신을 잘 들여다보니깐 저도 은근 친구의 배경 스펙,
    이런거 엄청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또는 그런데서 오는 우월감을 즐겼기 때문에
    저의 약점과 힘든점을 공유하지 못하는 거라는걸 알고 있어요 ㅠㅠ
    좀 더 자신에 솔직해 보세요

  • 18. ..
    '13.11.6 1:14 PM (112.170.xxx.82)

    나이들어 인간관계 친구들과의 우정 이런거의 어려움 이런건 누구나 겪는것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데 묘하게 거슬리고 반박하고 싶은 글의 내용을 보면 ㅡ 댓글도 대부분 그런 방향이죠 ㅡ 원글님이 왜 친구관계가 어려운지 짐작이 가네요..

  • 19. 댓글
    '13.11.6 1:26 PM (125.178.xxx.175)

    원글에게만
    가혹한 댓글들ᆢ왜 이리 까칠하신지들ᆢ

  • 20.
    '13.11.6 3:46 PM (14.33.xxx.240)

    친구 우정
    이걸 너무 대단하고 특별한것이라 생각하시는듯하네요
    내가 필요로할때 언제든 쫓아나와줄수있는
    친구를 바란다는건 나도친구가 원하면
    새벽이든 한밤중이든 나가줄수있어야한다는거예요 내가정말그럴수있는지 그러고싶은지
    한번생각해보세요
    그건상대에게 너무 많은걸바라는거아닐까요
    사람들은 흔히 친한친구라면 내단점도
    내어려움도 다받아주고 참아주고해야한다고생각하는데 그래서 실망도큰겁니다
    누가 나를그렇게까지 생각해주고 받아주겠어요
    지금 원글님이 정해놓은 친구에대한 기준이
    너무 환타지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39 TV소설 은희 보다가 없던 홧병 생기겠네요 4 2013/12/16 1,704
331138 안녕들하십니까’ 페북 22만 돌파…“사회 도처 응답쇄도 자보 훼손 .. 2013/12/16 927
331137 뜨개질 어렵나요? 1 애엄마 2013/12/16 1,059
331136 미국의 의료 현실을 말씀 드립니다- 2 20년 해외.. 2013/12/16 1,592
331135 사무실 복사기 구입하려고 하는데 조언 바랍니다. 4 복사기 2013/12/16 685
331134 발뒤꿈치 확실한 크림 14 토마토쨈 2013/12/16 3,653
331133 새누리 ”文, 차기 대권 운운할 만큼 한가한가” 3 세우실 2013/12/16 983
331132 반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같이 놀러들 많이 가나요? 8 중딩아들 2013/12/16 1,604
331131 중요한건 의료민영화가 아닌데 안타깝네요 65 2013/12/16 9,132
331130 대구에서 교학사 교과서 쓰라고 압력들어갔다네요. 4 2013/12/16 791
331129 운전을 못해서 면접에서 떨어 졌어요 4 ㅜㅜ 2013/12/16 1,540
331128 아침부터 웁니다. 민영화.... 9 공주만세 2013/12/16 1,396
331127 시지않은 귤좀 추천부탁드립니다 2 2013/12/16 545
331126 조카들크리스마스선물 ㅡ6,7세 초5 2 이모 2013/12/16 794
331125 책상에 두고 쓸 스탠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 2013/12/16 1,150
331124 경찰이 철도노조에 체포영장으로 으름장 1 눈뜨고 코 .. 2013/12/16 958
331123 국물용멸치가 너무 기름기가 많아요 5 멸치 2013/12/16 1,208
331122 미국에서 유산균 어떤 제품을 사야 할까요? 3 캡슐유산균 2013/12/16 2,798
331121 이삿짐센터에 따로 수고비 얼마나챙겨드려야할까요? 10 이사 수고비.. 2013/12/16 3,416
331120 청각장애아인데 혹 영어과외해주실분 있을까요? 2 Oo 2013/12/16 1,001
331119 의료민영화가 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줄께요. 1 ..... 2013/12/16 1,678
331118 요즘 중학생들은 영어교과서를 보면 그냥 다 읽나요? 9 궁금.. 2013/12/16 1,571
331117 50대후반 ㅅ학원선생닝 어떨까요? 7 2013/12/16 1,284
331116 가방 샀는데 직원이 택을 떼 준 경우 환불 안될까요? 6 ... 2013/12/16 1,554
331115 정말 의료민영화 되는 건가요? 4 중돈데 2013/12/16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