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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셔야합니다! - 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의 실체, 왜 하필 4개인지?

보건에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13-11-06 10:30:09
기사보다 열불나서 올리게 되네요
혼자만 알고 있으니 더 화나는군요

http://m.media.daum.net/m/media/issue/535/newsview/20131106060208852

혹시 기억하시나요? 작년 대선 티비 토론 중에 4대질환 보장강화 (암, 중풍,심장, 희귀질환) 얘기하던 박근혜후보에게 던진 문후보의 단 한마디?

"간은요?"

이게 바로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 문제제기이자 복지에대한 관점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멘트라는 것입니다
즉, 같은 중증질환인데 심장병에걸리면 나라가 돈을 다대주고 간염에걸리면 자신이 혼자 치료비를 다 감당해야하냐는 것이지요?

여기에 실체가 있습니다 "독재자의 핸드북"이라는 책에 그대로 나와있는 내용입니다만, 독재
또는 소수 집단만을 기반으로 장기집권을 꾀할 때는 그 집단만을 배타적으로 미뤄주면 되겠죠 그런데 경제적 이권이나 특혜뿐만아니라 복지 측면에서도 깨알 같이 이 개념은 들어가는 것이지요

새누리당이 기반으로 하는 집단은 무엇인가요? 못사는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즉, 잘사는 사람들 표 먹고 집권한사람들인데 당연히 복지도 잘사는 사람들 쪽으로 돌려야 합니다

여기서 4대 질환이 나오는 것입니다
4대 질환은 부자들이 일생을 살면서 가장 걱정하는 병인 것입니다 반면 간질환 같은 것은 과로와 연관되어 있거나 음주와도 많이 연관되어 있죠 사실 병원에서 간클리닉과 심장클리닉에
오는 환자들은 땟깔이 달라보이는 것입니다 심장병 중풍은, 물론 유전성소인도 무시 못하지만, 환경적으로는 기름진 음식, 육식위주, 운동부족과 연관이 많은 것입니다 부자와 빈자 중 어느 분들이 더 연관이 있을 까요?

그런데, 기사 보세요 4대 질환 보장하려고 못사는 사람들의 건보료도 인식한다는 것 아니겠어요? 사장님과 일용직 직원 건보료 같이 올려서 잘먹고 생긴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장병치료는 나라가 다 대주는데, 과로, 스트레스때문에 생긴 일용직 직원의 간경화, 허리디스크등은 자신의 쌩돈을 드려서 고쳐야 한다는게 불합리하지 않나요?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의료비 싼 거는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다 더 부자들 걱정 덜어주는 쪽으로만 재정을 돌리겠다는 것이 현정부의 의도입니다

그리고 덧 붙이면 앞서 말씀드린 티비토론에서 문후보가 그때도 이미 지적했더군요 예년의 건보재정으로 볼때 새누리당의 예상 비용으로는 그 4질환중 1질환도 감당이 안된다고,,,
그래놓고 지금 서민들의 건보료 올리려는겁니다

아마 여기 회원님들 중에도 B형간염 보균자나 만성간염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과로, 스트레스뿐만아니래도 한국은 B형간염이 세계적으로 많아 외국의사들도 연구를 한국으로 하러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후보가 물은 것 아닌가요?

"간은요?"
IP : 1.219.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술이
    '13.11.6 10:33 AM (1.219.xxx.211)

    http://m.media.daum.net/m/media/issue/535/newsview/20131106060208852

  • 2. ㅇㅅ
    '13.11.6 10:55 AM (203.152.xxx.219)

    저 박그네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인데요.. 저 위에 내용은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무슨 심장병이 잘먹고 잘사는 사람만 걸리는것이고
    간질환은 못먹고 못사는 사람이 주로 걸리는 병인가요..
    질환명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위에 4대중증질환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환이고
    생명에 직결되는 약못먹으면 짧은 시간내에 죽는 질환이 많습니다.
    어느 질환도 뭐 다 위급하고 힘들고 돈도 들고 그렇겠지만
    무슨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이 걸리는 질환만 가지고 따로 얘기했다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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