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집근처에 돈까스를 파는 집이 있었거든요
돈까스 시키면 스프랑 모닝빵이랑 돈까스를 줬는데.
전 돈까스보다는 돈까스 주기전에 주던 모닝빵을 더 좋아 했어요
차가운게 아니라 위에 버터를 발랐는지 반들 거리면서 따끈한 빵에 딸기쨈을 줬거든요
그게 어찌나 맛있던지...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모닝빵에 버터 바르고 오븐에 데워야 할까요?
아..진짜 맛있었는데.........
어릴때 집근처에 돈까스를 파는 집이 있었거든요
돈까스 시키면 스프랑 모닝빵이랑 돈까스를 줬는데.
전 돈까스보다는 돈까스 주기전에 주던 모닝빵을 더 좋아 했어요
차가운게 아니라 위에 버터를 발랐는지 반들 거리면서 따끈한 빵에 딸기쨈을 줬거든요
그게 어찌나 맛있던지...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모닝빵에 버터 바르고 오븐에 데워야 할까요?
아..진짜 맛있었는데.........
예전에 숙대앞에 그렇게 파는 레스토랑 있었는데...
잊고 있었는데 원글님 덕에 생각났어요.
맞아요. 경양식집에서도 나왔는데...
그러고 보면 요즈음은 경양식집이 없는거 깉네요ㅠ ㅠ
그거 뭘 바른게 아니라..
빵을 돈까스 튀기는 기름에 넣었다 빼주는 거에요. ㅎㅎ
그럼 빵이 아주 살짝 튀겨지면서 부풀어서 더 맛있긴 해요.
몇년도 숙대앞인가요..? 전 주로 술집만 다녔는데..^^;; 어느 곳인지 궁금해요..
95~96년의 숙대앞요.
저도 미팅 소개팅때나 가봤던 곳인데 가게 이름은 생각이 안 나요.^^:;
저랑도 겹치는 기간이네요.. 어딘지 모르지만 아련한 그 시절의 느낌.. ^^
잉? 그 빵이 버터발라 구운게 아니라 그냥 기름에 튀긴 거였어요?
어쩐지..지금 생각해도 버터냄새 이런건 안났던거 같아요 그래서 마가린으로 구운건가 ㅋㅋ 그러고 있었거든요 집에서 버터발라 혹시나 구워 봤는데 그 맛도 안나더라고요
아.......그게 그거였구나.........
고급스럽게 차리면 그 맛이 안나요 버터가 아니라 기름에 튀기고
쨈도 딸기잼 아니고 사이다 한술 섞은 묽은 사과잼이어야 제대로입니다ㅎ
저 학창시절 하숙집 주인아저씨가 경양식 집에 그 빵이랑 다른 재료들 공급하는 공급상이었거든요. 그래서 하숙집에 그 빵이 넘쳐났어요. 그냥 봉지에서 그대로 꺼내줬는데 말랑말랑하고 맛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