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어줬던 말이 어떤게 있을까요?
절친의 개가 수명을 다하여 오늘 내일 한다는군요.
전 애완동물을 길러보지 않아서 그 마음이 애틋하지는 않지만, 친구의 마음은 잘 알고 있었어요. 자식이 없던 친구라, 그 개가 자식이나 마찬가지거든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상시 무심하게 보던 개인데...죽는다니까 저도 같이 먹먹해지네요.
친구에게 할 말이 없어요. 뭐라고 해야 위안을 줄 수 있을까요?
지금 너무 슬퍼합니다.
힘이 되어줬던 말이 어떤게 있을까요?
절친의 개가 수명을 다하여 오늘 내일 한다는군요.
전 애완동물을 길러보지 않아서 그 마음이 애틋하지는 않지만, 친구의 마음은 잘 알고 있었어요. 자식이 없던 친구라, 그 개가 자식이나 마찬가지거든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상시 무심하게 보던 개인데...죽는다니까 저도 같이 먹먹해지네요.
친구에게 할 말이 없어요. 뭐라고 해야 위안을 줄 수 있을까요?
지금 너무 슬퍼합니다.
듣는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친구분에게 좋은 곳 가서 이제 아프지 않고 행복할 거라고 힘내라고 말씀해주세요. 하늘에서 늘 보고 있을 거라고.. 뻔하지만 전 저희 할머님 돌아가셨을 때 하늘에서 절 보고 계실 거라고 위안 삼으면서 조금씩 슬픔을 극복했어요.
무지개다리 건너서 좋은 데 가서 아프지도 않고 건강하게 잘살거야...라고 하면 되지만
지금은 그냥 아무말 마시고 들어만 주세요.
전 고양이 죽고나서 병원의사쌤이
누구 어머니 애기 죽어서 마음이 어떠세요? 전화왔는데도 짜증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좀 미안했네요.
위로차 전화하셨는데..내가 생명은 다 죽는건데요뭐. 이랬어요. 할말이 딱히 없더라구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냥 하는 말 들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공감이 가는 말이 있으면 공감의 표현 해 주시구요
너 만나행복했을거다.. 이런 말..
근데 크게 위로는 안돼요. 그냥 시간 같이 보내주세요. 혼자있으면 강아지 생각만 나고 힘들더라구요.
강아지 애기해봤자 눈물만 나고.. 그냥 만나서 밥먹고 재밌는 얘기 하고 그러세요.
전 아직 우리 강아지 떠난거 웃으면서 얘기 못하겠더라구요. 주위에 알리지 못했어요.
딱 한명..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또 질질 울고.. 위로해준다고 해주는 말에 더 눈물이 났어요.
그냥... 시간이 가야 되는 일이에요.
자주 같이 시간 보내세요. 사람들속에 있어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더라구요.
저상황에선 무슨말을해도 위안이 안되요
너무너무 슬프기만하지요
몇달은 맨붕와요
친구 걱정으로 미치겠어요. 도움이 안 되니 그게 더 안타깝구요. 친구가...그 개는 자기 자식이였다고 말하는데 정말...가슴도 철렁하고 또 아무 말도 안나와서 답답했어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에 강아지들이 모여살다가 주인을 언젠가 만난다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어요 참 위안이 되더라구요 한번 검색해서 보내주세요...
옆에서 같이 슬퍼해주고 감정을 공감해주는게 느껴지면 참 위로가 많이 되었던것 같아요. 그냥 손 꼭잡아주시고 위로해주세요. 좋은곳에 갔을거라고...
180님 수의사분은 그래도 좋은분이시네요. 저희 동네 병원 수의사는 죽은 강아지를 천같은걸로 싸주시면서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혹시 강아지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개분양 전화번호 포스트잇에 써줬어요. 그때도 이게 뭔 시츄에이션인가 하는 맘은 있었지만 울고불고 너무 억장이 무너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나왔는데 가끔 생각나면 진짜 아직도 이불에 하이킥해요. 절대 그 병원 다시는 안갈거에요.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감각이 청각입니다.
마지막순간까지 사랑한다고 편히 가라는 말을 해주시라고 전해주세요.
전, 예전에 너무 슬퍼서 말한마디 못하고 계속 울면서 쓰다듬어주기만 했는데,
아무 감각없어보이던 아이가 초인종소리에 고개를 들더라구요.
떠나는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못해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이 아파요ㅠ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0618 | 수타벅스 캔커피 맛있어요 2 | ,, | 2013/12/14 | 1,142 |
330617 | 안마의자 쓰시는분(아파트에서는 소음이 심한가요?) 7 | 커피 | 2013/12/14 | 7,498 |
330616 | 코스트코 푸드코트 새로운메뉴 어떤가요? 5 | mmm | 2013/12/14 | 2,383 |
330615 | 전기세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 6 | 행운목 | 2013/12/14 | 976 |
330614 | 월 500에 스트레스 12 | 40대아짐 | 2013/12/14 | 4,429 |
330613 | 갑상선 수술하고 목이 계속 부어있다면? | 푸들푸들해 | 2013/12/14 | 836 |
330612 | 뉴바란스오리털패딩을 2 | 세탁 | 2013/12/14 | 1,226 |
330611 | 문경에 가족1박 갈곳추천부탁드려요. 4 | 카레라이스 | 2013/12/14 | 1,463 |
330610 | 아우 미국 쨈은 왜 이렇게 달아요? 28 | 어질 어질 | 2013/12/14 | 4,338 |
330609 | 어그 숏 어떤가요? | ,,, | 2013/12/14 | 645 |
330608 | 보일러실 온도가 낮으면 난방비 더 많이 나오나요? | 추워 | 2013/12/14 | 2,189 |
330607 | 철도노조파업 지지 아고라서명 10 | ㅡ | 2013/12/14 | 816 |
330606 | 마음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 다른 사람 소개 받기도 싫네.. 21 | ... | 2013/12/14 | 3,182 |
330605 | 프랜차이즈 중 젤 맛없는 커피 91 | 커피 | 2013/12/14 | 14,570 |
330604 | 새아파트에 남향 7 | 너머 | 2013/12/14 | 1,998 |
330603 | 임신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 ㅌㄲ | 2013/12/14 | 912 |
330602 | 내년에 초등학교 올라가는 조카들 선물 5 | novel | 2013/12/14 | 976 |
330601 | 어른들 쓰시기 좋은 데스크탑 컴퓨터 추천해주세요~ 2 | 컴퓨터 | 2013/12/14 | 1,294 |
330600 | 42살.240만원 받고 9-6,9-12시 칼퇴근, 스트레스 전혀.. 24 | 괜찮은건가요.. | 2013/12/14 | 12,452 |
330599 | 아이오페 홈쇼핑 괜찮아요? 1 | 화장품 | 2013/12/14 | 3,652 |
330598 | 닌텐도DS 악세사리 살수있는곳이요~ | 주말 | 2013/12/14 | 584 |
330597 | 무스탕 코트입니다. 1 | 옷 찾아주세.. | 2013/12/14 | 1,646 |
330596 | 의료기 | 나팔수 | 2013/12/14 | 506 |
330595 | 팀장님 선물로 따님들 거울 사주고 싶은데 어때요? 12 | 선물 | 2013/12/14 | 1,718 |
330594 | 기술을 배운다면 어떤걸 배우고싶으세요? 5 | ... | 2013/12/14 | 2,5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