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인데...넘 싸우는거 같아요..

요즘 조회수 : 5,427
작성일 : 2013-11-05 16:38:47

결혼하지 3주된 신혼이에요.

한참 꺠를 볶고 살아도 모자른 판국에..

벌써부터 살고싶어지지 않는 싸움을 한지도 여러차례네요.

이유는..사소한것부터..싸움이 시작되서

연애할때 남편은 저에게 한번도 져준적이 없어요.

그런데 결혼하니 그게 정말 극대화 되서 제가 말한마디하면

너도 그렇잖아?? 부터 한마디도 져주질 않네요.

그냥 제풀에 제가 지치는듯....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때면 아주 입을 쥐어밖고 싶을떄도 한두번이 아니에요.

연애를 그리 오래 하진 않았어요..오히려 연애오래하고 더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나을뻔했을까....그런 생각 많이 하네요....

IP : 203.193.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5 4:41 PM (112.220.xxx.100)

    글에 답이 있구만...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좀 더 지켜본다음 결혼하시지......

    이미 결혼한것을 어쩌겠어요...

    피임이나 잘하세요

  • 2. 음...
    '13.11.5 4:42 PM (14.63.xxx.90)

    한창 좋을 때인데
    어떤 일들로 다투시나요?
    꼭 화를 내야할 상황이었나요?
    아니면 머릿속으로는 화 안내야지 하면서 순간 욱하는 걸 못 참으시나요?

  • 3. ㅇㅇ
    '13.11.5 4:45 PM (119.69.xxx.42)

    남자는 여자한테 꼭 져주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서로 상황따라 져주기도 하고 이해해주고 그러면서 사는 거죠.

  • 4. 부세
    '13.11.5 4:46 PM (175.198.xxx.86)

    싸움은 습관되고,싸우고 화해하는 것도 패턴화되어 반복되어지니 신혼때 서로 잘 규칙만들어야 합니다.
    티비에서 보니까 서정희부부의 얘긴데요. 둘중 한사람이 화났을땐 논리따지지 않고 조금참아주기였어요. 사실 그렇게 사는지는 모르지만...

  • 5. &&&
    '13.11.5 4:47 PM (98.217.xxx.116)

    "연애할때 남편은 저에게 한번도 져준적이 없어요. "

    져준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자기와 다른 사고방식, 취향, 행동양식을 존중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남친이 군대에서는 과연 "한 번도 져주지 않고" 자기 주장을 관철하며 군생활을 했을까요. 군생활이라는 게 독방에 개인 사무실에서 하는 게 아니고 집단 생활인데.

  • 6. 혹시
    '13.11.5 4:48 PM (223.62.xxx.70)

    부부관계(성관계)는 원활하신가요?

    심각한 이혼사유:도박 중독 섹스리스 바람
    인격장애 등등
    아니면 누굴 만나도 마찬가지로 싸워요

    그리고 신혼때 오히려 제일 많이 싸운대요
    연애때 몰랐던 성격차이로 인해서요

    요즘은 결혼전에 예비부부들끼리 상담도
    받고 한다더군요 님 부부도 심각한 이혼사유가
    아닌 단순한 성격차이로 인한 싸움이라면
    상담 권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요즘은 워낙 신혼이혼이 많아서
    6개월 이내에 이혼하면 결혼이 애초부터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여 예단비, 결혼비용
    돌려받는다네요

    혹시 이혼을 대비해 알아두세요
    너무 아닌것 같으면 애 없을때 빨리 정리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애 없을때 이혼하면 솔직히
    애 있을때의 이혼을 겪을때의 데미지와 비교하면
    그렇게 크지는 않거든요..

  • 7. ooo
    '13.11.5 4:49 PM (125.132.xxx.122)

    연애기간은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저도 연애기간 그리 오래지 않아 결혼했는데 안싸우거든요.
    그건 성격 나름이고 남편분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사고방식이 경직되어 있달까..
    아주 사소한것도 반드시 남한테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형이 있더라고요
    이런 사람 만나면 글쓴님이 어떤 성격이건 힘들게 되어있고요

  • 8. ,,
    '13.11.5 4:49 PM (72.213.xxx.130)

    싸우면 져주지 않는 남자, 연애할때 화해도 안하던 남자인데 왜 굳이 결혼을 했는지 이해가 잘 안된긴 하네요.
    결혼을 위한 결혼 한 게 아닌지 걱정되네요. 암튼, 피임은 꼭 하세요. 부부 사이 나쁠때 자녀를 가지는 건 모두에게 독이에요.

  • 9. ..
    '13.11.5 4:50 PM (223.62.xxx.81)

    짜증내지마세요. 제가 좀 싸워보니까 남자들은 여자가 하는 말이 아무리 옳고 맞는 말이어도 여자가 짜증내고 신경질내면서 말하면 같이 화내고 안지려고 하더라고요. 근데 조용하게 조곤조곤말하면 화안내고 잘 들어주더라고요. 남자들은 싸울 때 말의 내용보단 말하는 사람의 태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같아요.
    짜증나고 화나도 감정을 너무 드러내지말고 조곤조곤 말해보세요. 신랑이 화를 낸다 싶으면 계속하지말고 일단 알았다 미안하다 하고 며칠후에 다시 조곤조곤 얘기를 시작하세요. 남자들 흥분했을땐 무슨 말을 해도 안들어먹더라고요.

  • 10. 너도 그렇잖아?
    '13.11.5 4:50 PM (119.69.xxx.42)

    그놈의 열등감 타령...
    그렇게 남성비하 한다고 1+1이 3이 되는 건 아닌데...
    여자들 특유의 비논리와 억지도 열폭이겠네요.

  • 11. ..
    '13.11.5 4:52 PM (119.69.xxx.42)

    여자들도 알아도 적당히 넘어갈줄도 알고 그래야죠

  • 12. 남자들이 져주는 집이
    '13.11.5 4:53 PM (223.62.xxx.70)

    잘살아요
    여자가 맞든 틀리든 간에...
    보통 남자가 포용력있고 마음 넓은 집들은
    여자들이 성격이 거지같아도 잘살더라구요
    그런거보면 결혼 인연은 운명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 13. 결혼전에
    '13.11.5 5:15 PM (39.121.xxx.22)

    한번도 져준적없다면서
    결혼후엔 뭘 바라신거에요?
    그냥 포기하고 사시거나 이혼하시거나

  • 14. ㅇㅎㅎ
    '13.11.5 5:23 PM (59.150.xxx.242)

    이기고 지는게 어딧나요? 남자도 너무 공격적이면 문제지만 님의 사고방식도 좀 고쳐야 할듯이요.
    이길려고 싸우는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할려고 싸우는거에요.

  • 15. 연애할때도
    '13.11.5 6:43 PM (121.181.xxx.203)

    한번도 져주지않는남자라....
    힘들겠어요.

  • 16.
    '13.11.5 7:09 PM (116.41.xxx.135)

    싸우면서 울지 않는다
    울면서 신세한탄을 하지 않는다
    울고, 신세한탄을 하면서 남편을 남과 비교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 17.
    '13.11.5 9:33 PM (14.52.xxx.59)

    남자가 져줘야 되요??
    그건 님이 질 상황이라는걸 님도 인정하는건가요?
    끝까지 죽자고 싸워서 이기던가,의미없는 싸움 그만하세요
    싸움내용 안 올리시는거 보면 별일 아닌것 같은데
    좋은 시절에 그거 뭐하는겁니까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582 오늘 무슨 날이에요? 6 ㅇㅇ 2013/12/14 1,293
330581 염소 우유, 양 우유 요구르트는 어떤 장점이? 1 궁금 2013/12/14 915
330580 진보성향 여성분들 인권 인권이 그렇게 좋으세요? 11 진보의문 2013/12/14 975
330579 북한이 나름 똑똑한거 같습니다. 26 2013/12/14 3,109
330578 아래 '완장질'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던 협박글 펑 11 2013/12/14 1,001
330577 오늘같은날 놀러가고 싶은데요 눈꽃 2013/12/14 690
330576 저번에 시아버지 화나셨다고 쓴 며느리예요!!!! 29 아오~ 2013/12/14 9,538
330575 이 패딩 좀 봐주세요.. 어디껀지.. 3 궁금해서요... 2013/12/14 1,344
330574 82에서 완장질하는 사람들. 생업입니다. 21 변화불가능 2013/12/14 2,620
330573 도서관 사서 때문에 진짜 열받았어요. 9 칼퇴근집착 2013/12/14 1,996
330572 갑자기 발바닥이 퉁퉁부었어요 한의원?정형외과? 1 너무아파 2013/12/14 2,004
330571 임신 20주 살 하나도 안쪄도 걱정할일 아니겠죠? 2 ... 2013/12/14 2,451
330570 이 부츠 눈,비엔 안 좋을까요? 1 부츠 2013/12/14 768
330569 가난해서 좋은점 9 2013/12/14 3,368
330568 의대지망생 수리논술 준비할필요있을까요? 5 고삼엄마 2013/12/14 2,604
330567 (((꺅~예뻐요))) 아기가넷(Gannet) 사랑하는 엄마가넷(.. 1 ((동물사랑.. 2013/12/14 819
330566 형광색+검정색 벌레가 득실대는꿈...흉몽인가요? 2 ... 2013/12/14 1,570
330565 전세 연장할 때 7 전세 2013/12/14 775
330564 나이들면 식욕이 없어지기도 하나요? 7 .... 2013/12/14 1,844
330563 익명게시판에서는 명예훼손 성립 안 됩니다 18 2013/12/14 3,219
330562 선택지 두개 중에서 고민이 될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2 dd1 2013/12/14 685
330561 [기사] 서울대 경영 위협하는 경찰대...수능만점자 6명 몰려 3 ㅇㅇ 2013/12/14 3,326
330560 어제 방송한 꽃보다누나 29 눈사람 2013/12/14 12,061
330559 막말하는 친구 6 어휴... 2013/12/14 2,217
330558 왜그런걸까요? 4 2013/12/1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