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문제를 선생님과 어떻게 상담해야할지.. 도움좀 주세요

,.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3-11-05 15:19:33

5학년 딸아이가 2학기들어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 힘들어합니다.

잘 지내던 무리속에 다른그룹에 있던 한 친구가 들어오면서 딸아이가 소외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소심하긴하지만, 활달한 성격이라 지딴에도 나름대로 어울리려고 무척 애쓰고 있어요.

아침마다 학교가기 싫다고 징징대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춘기들어서는것 같고, 또한 친구들과의 힘든관계로 스트레스가 많은것 같아요.

딸아이가 어울리는 무리중에서 유독 한 아이가 딸아이를 거부한다고 해요.

어울리려고 옆에오면 손짓으로 거부표현을 한다든지...

처음의 상황은 잘 어울리던 무리속에 새로운멤버가 들어오면서 그 친구가 제딸아이만 빼고

다른아이들을 포섭하면서 시작했는데요. 그것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했지만,

잘 지내던 친구들이라 머리들이밀면서 억지로 어울리려고 노력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조금 겉돌기는 했지만, 어울리기도하고 또 소외되기도 하고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중입니다.

그 친구들과 놀고싶지만, 소심해서 과감하게 들이밀지 못할거면 혼자의 시간을 즐기라고도하고,

그게 싫으면 니가 들이밀어라라고 했어요.

딸아이도 혼자시간도 보내보고 또 심심하니 그 무리에 끼어볼려고도 하고 이리저리 나름 이리저리

애를 많이 쓰는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그 무리중에  새로들어온 친구보다도 처음부터 잘 지냈던 친구중 한명이

유독 딸아이를 소외시킬려고 한다네요.

가까이오면 손짓으로 거부표현을 한다거나, 우리끼리얘기니까 비켜줄래라든지..

다른아이들은 안그러는데, 그 아이만 표나게 그런데요,

다른아이들은 방관자입장인것 같구요.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좀 막막합니다.

선생님께 그 아이와 상담을 해봐달라고 해도 될지....

아님 선생님께 부탁전에 제가 그 아이를 개인적으로 만나서 물어볼까... 그 엄마를 만나볼까...

어찌 발을 먼저 디디는게 젤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대놓고 왕따가 아닌이상 아이가 친구문제를 부딪히면서 이겨내기를 기다려줘야할지.

엄마가 나서줘야 하는건지부터도 솔직히 헷갈리네요.

도움의 말씀, 의견부탁드립니다.

IP : 1.227.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3.11.5 3:41 PM (203.152.xxx.219)

    솔직하게 얘기해서 이건 선생님도 어떻게 해줄수도 없고요.
    선생님이 그 원글님 따님 밀어내는 아이 불러다가 원글님 따님하고 잘지내라 이렇게 말해봤자
    들어먹히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일을 크게 만드는거죠...
    원글님이 5학년 여학생 시절로 돌아가보세요. 선생님이 날 불러서 누구랑 무슨 문제있니..
    잘 지내봐라 하고 얘기하면 아 내가 잘못했나보다 하고 인정할것 같나요. 아니예요..
    사춘기 여자애들 문제는 10년전이나 20년 전이나 앞으로 10년후나 20년후나 똑같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어른들도 그래요.. 여자어른들..;;;
    A와 B가 잘 놀다가 C가 끼어들어서
    셋이 잘 노는것 같다가 C가 슬그머니 A한테 붙어서 B를 왕따 시키는 패턴
    너무너무 흔하고 몇십년전부터 몇십년후까지 이 왕따패턴은 영원할겁니다.
    어른도 마찬가지고요..

    이럴때B가 취할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행동은 빨리 다른 D,E,F를 찾는겁니다.
    저도 여자고 고등학생 딸 엄마지만 여자애들 아주 고질적으로 못된 병중에 불치병이 이거에요..
    셋이 못놀고 하나 왕따시키고 뒷담화하는거...

  • 2. 남자애들도
    '13.11.5 4:05 PM (121.136.xxx.249)

    그래요
    친한애들 사이에서 더 그러는거 같고요

    그 아이한테 직접 말해보는건 어떨까요?
    만약 따님이 가까이 갔더니 손짓으로 거부표현을 한다면
    왜 손짓을 그렇게 하니?
    묻는거죠 그리고 너가 그런 손짓을 해서 기분이 나쁘다
    나는 너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랑도 놀고싶으니 그런 행동 하지말아라
    이런식으로 상대방의 행동을 한번 말하고 그 행동에 대한 내 감정도 말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우리애는 초6 남아인데도 여려서 친구들이 만만하게 보고 일들이 많아요
    상대방이 놀린다거나 따를 유도한다면
    그렇게 하면 기분 좋니? 하고 좋다고 말하면 너 생각보다 인성이 별로구나 하고 기분은 그냥 그렇다고 하면 그러면 나는 기분 나쁘니 하지 말아라 이런식으로 상대방에게 직접 말하게 연습시키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790 가방좀 봐주세요~~ 1 플로라 2013/11/07 675
316789 비밀에서 신세연은 서지희 죽음과 관계없나봐요. 1 누굴까? 2013/11/07 2,850
316788 다음주 중에 가을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1 여행가요~ 2013/11/07 761
316787 박정희정부, 성매매 여성들을 직접 관리 4 참맛 2013/11/07 1,353
316786 고속도로에 버리고간 강아지 찾았대요ㅠㅠ 9 .. 2013/11/07 3,395
316785 고1 남아- 학습동기 부여와 관계계선 1 현명한 2013/11/07 914
316784 샴푸의 신세계를 발견했어요 몇달전에 65 파마머리 2013/11/07 28,992
316783 소갈비찜, 딱 2명이 먹을 분량으로 하려는데 얼마나 사야 되나요.. 4 갈비 2013/11/07 847
316782 등심덧살(가브리살)이나 항정살.. 무슨맛인가요?? 6 돼지고기 2013/11/07 1,897
316781 지속적으로 도시가스 흡입한 경우 13 어떤검사해봐.. 2013/11/07 6,560
316780 김치 맛있게 하는 비법좀 풀어 놓으세요 12 배추김치 2013/11/07 2,321
316779 제주 신라호텔 11월달(비수기인가요?) 평일이면 얼마정도 하나요.. 8 fdhdhf.. 2013/11/07 2,451
316778 니트티 a/s 가능할까요?? 1 시월애 2013/11/07 585
316777 영문법 좀 도와주세요 3 고맙습니다... 2013/11/07 528
316776 32살...수능 방금 마쳤어요^^ 24 요말럽 2013/11/07 12,135
316775 제사 물려받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요? 11 무서운제사 2013/11/07 2,328
316774 아이둘데리고 겨울에 속초여행가보신분이요.. 7 겨울여행 2013/11/07 1,537
316773 아이에게 이런부모라면 이혼이 좋은가요? 1 가을하늘 2013/11/07 1,017
316772 신라면 블랙 생각보다 맛있진 않네요ㅠㅠ 2 키움 2013/11/07 897
316771 암세포도 생명인데 죽이면 안된다.. 25 오로라 2013/11/07 7,150
316770 전화기에 전원이 꺼져있다는 멘트.... 4 문의드립니다.. 2013/11/07 10,824
316769 이율 좋은 예금 추천해 주세요 9 예금 2013/11/07 1,841
316768 이불 수선하는 곳 알려주세요 서울 1 원단파는곳 2013/11/07 2,824
316767 코스트코 냉동 전복이랑 굴(수입산) 먹을만 한가요? 1 ... 2013/11/07 1,643
316766 살맛없어요 15 낙엽샥 2013/11/07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