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작은평수집에서 큰평수로 옮긴다고 시어른께 말씀 드렸다가 시어머님 울며 불며 빚갚아 달란 얘기에 뒤로 확 넘어간 며눌입니다. 드뎌~11월12일에 이사를 합니다. 기분 좋게 이사를 했으면 더 좋겠지만...그래도 합니다.
문제는 아들과 시어머님입니다. 아들은 어머님 행동에 충격을 많이 받은 모양입니다.
어머님을 만나기는 물론 대화 조차도 안하려고 합니다. 그맘 알것 같기는 해요
늘 남편은 어른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식이 자식 도리를 잘하면 그것이 부모에 대한 효라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이런 남자와 10년을 살면서 남편도리 울애들한테는 아비도리는 못해도 자식 도리는 정말로 잘했지요
그렇게 믿었던 부모님이 결국엔 돈때문에 자식 앞에서 통곡 하시는 모습에 넋이 나갔더라구요
어머님은 계속 아버님께 남편이 사과를 하길 바라신다고 하십니다.
제가 시집오기전 30년을 어머님 중심으로 살았던 저희 시집~~~이제는 바껴야 된다고 혼자 싸워도 안됩디다.
남편은 어머님과 상대를 원치 않구요. 어머님은 남편의 사과를 기다리십니다.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아버님은 어제도 오셔서 남편을 설득 하신듯~~~아들은 꿈쩍도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