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섬 다녀왔는데요.

가을 조회수 : 2,072
작성일 : 2013-11-05 10:50:31

어제 신랑이 월차내서 둘이서 남이섬엘 다녀왔어요.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많더군요

남이섬 방문이 5번째인데 예전엔 일본인이 많았었는데 이번엔 중국인들이 많더군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던거에 신기했고 무엇보다 가을이 주는 그 분위기에 흠뻑 빠져서 너무 좋았어요.

춥지도 덥지도 않고 선선한 바람에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쭉 나 있던 강변 가로수길이 제가 다녀봤던

어느 수목원보다 좋더군요.

이번주말이면 더 쌀쌀해지니 가 보시라 권하기는 좀 늦은것 같구요. 주말이전 이번주 안으로 가면 괜찮을것 같아요.

 

사견으로 숲에서 싸 가지고 간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면서 제가 돈이 좀 많으면 이런 숲에다 카페 차리고 싶단 생각 들었어요.  건물안에서 마시는것보다 자연속에서 마시는 차 한잔이 각박한 세상에서 잠깐씩 숨을 고르면서 살아가는 여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힐링되는 자연속의 휴식을 많은 사람들한테 제공해 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늦가을의 향기를 잠시 느끼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 보시라고 지나가다 적어 봅니다.

 

IP : 1.244.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죠~
    '13.11.5 10:56 AM (222.236.xxx.174)

    전 춘천이 고향인데도
    어릴때 한두번 가보고는 쭉~ 못갔다가
    한 3년전쯤 명절에 우리 올케 구경시켜준다고 가족 다같이 갔었는데
    진짜... 중국인 관광객들이 반이상이더라구요.
    아마 겨울연가 드라마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어릴때 갔던 기억은 사람도 별로 없고 고즈넉했던 기억인데... 하긴 그게 30년도 더 전이니....ㅎㅎ

  • 2. 쿵쿵농장
    '13.11.5 11:04 AM (210.222.xxx.216)

    가을 남이섬도 참 좋더라구요.파란하늘 노랑 빨강 나뭇잎 ...사진이 아주 예쁘게 나와요^^

  • 3. 저도 친일파 민영환 후손이
    '13.11.5 11:21 AM (68.36.xxx.177)

    소유주란 얘길 듣고 안 갑니다.
    더 괘씸한 건 와서 역사를 배운답시고 남이장군 묘를 내세우고 홍보하지만 실제 묘는 경기도 화성에 있고 남이섬에 있는 것은 허묘, 즉 가짜묘라는 거예요.
    독립운동가의 후손은 배를 곯고 친일파 후손은 떵떵거리며 산다더니 정말 남이섬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이 알아서 몰려와서 돈쓰고 가니 앉아서 돈 버네요.
    정작 그 후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저택에 돈 펑펑쓰며 부유한 생활을 한다더군요.

  • 4. 어휴
    '13.11.5 11:36 AM (115.143.xxx.80)

    저도 가보고싶은데 남편이 거기 친일이라 못가게하네요 맞는말이라 차암..저는 남양주 살아서 가깝기까지하거든요

  • 5. 저는 기대 보다 별로였어요.
    '13.11.5 11:57 AM (175.249.xxx.72)

    티비에서 하도 떠들어 대서 정말 기대하고 갔는데...그다지......

    볼거리가 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749 바둑배우기 쉬운가요? 1 대국 2013/12/06 1,575
327748 초4 기말고사 영어시험 3 초4학년 2013/12/06 1,512
327747 전세집 잔금 주는 날 집주인 부인께서 대신 오신대요 12 전세 이사 .. 2013/12/06 4,296
327746 엄마거부세살아들 5 사랑해 2013/12/06 903
327745 김치담을때ㅡ무우 소금 절여야해요? 6 무우 2013/12/06 873
327744 모든 수시발표는 예비번호를 주나요? 11 차근차근 2013/12/06 3,623
327743 통돌이 세탁기 먼지때문에요 2 먼지 2013/12/06 1,733
327742 강심장 스나이퍼 실력과시 우꼬살자 2013/12/06 643
327741 항우울제 처방 받으시는분들 있으신가요? 1 .. 2013/12/06 1,656
327740 김연아선수 의상 컨셉은 광대가 아닙니다 44 연아사랑 2013/12/06 10,351
327739 오늘 구글에 보니.. 1 넬슨 만델라.. 2013/12/06 539
327738 대구사시는분 병원 문의드립니다 1 혀니 2013/12/06 750
327737 세계속의 무한도전 3 ououpo.. 2013/12/06 1,014
327736 유디치과, 임플란트 재료비만 따지면 20~30만원대 4 후니쿡 2013/12/06 12,106
327735 개명해야하는데 아이 이름 좀 봐주세요 14 딸아이 2013/12/06 1,950
327734 靑, 조계종 시국선언 반대여론 개입 의혹…“기사 써달라 3 일탈 시리즈.. 2013/12/06 1,015
327733 알려주세요 ... 2013/12/06 332
327732 윗집에 온수파이프 파열로 우리집 안방과 작은방 천정이... 10 천정에 물이.. 2013/12/06 3,234
327731 네일 하신 여자의사샘 어떤가요? 20 네일아트 2013/12/06 4,911
327730 배가 갑자기 호빵처럼 부풀어 올랐어요 5 이런경험 2013/12/06 3,843
327729 수능 자연계 '유일' 만점자, 고대 의대 수시 불합격 34 zzz 2013/12/06 12,723
327728 절임배추 20킬로면 무우 몇개 갈아넣을까요? 5 김장 2013/12/06 1,740
327727 크리스마스 장식(오너먼트, 가렌드..) 고급스러운 사이트 추천해.. 크리스마스 .. 2013/12/06 434
327726 고운말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4 요즘 2013/12/06 1,039
327725 초1 여아.. 태권도 어떨까요? 4 힘든 직장맘.. 2013/12/06 2,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