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아이의 외모차이

남매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3-11-05 09:31:27

위에 누나고 밑에 남아입니다..

근데...큰아이는 오목조목하게 생겨서 제눈에는 천상여자아이같고 이쁜데..

남들눈에는 그저그렇겠지요..이쁘다는 소리를 별로 못 듣습니다.

밑에 작은아이...

우리 두부부의 장점만 닮아서 쌍거플없이 눈도 크고 눈썹도 짙고

얼굴도 하얗고 눈웃음까지

어딜가든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다닙니다..

 

주말 친척들하고 모처럼 만날기회가 있었는데..

시선이 작은아이한테 쏠리더군요

집에와서 큰아이가 심각하게 저보고 그러네요

엄마 나도 이쁘지.....

그럼 우리 @@이 정말 이뻐...

엄마라서 그래...**(남동생)이는 잘생겼는데

난 이쁘단소리 못 들어...ㅜ.ㅜ

 

큰아이가 점점 크면서 그게 상처가 되나봅니다..

제가 많이 이뻐해주고 안아줄려하는데...참 맘이 그렇네요

 

나중에 다 커봐야 아는거야...남자애들 어찌 달라질지 모르고

여자는 크면서 점점 예뻐져했는데...

지금현재는 위로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IP : 115.22.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흐
    '13.11.5 9:46 AM (118.131.xxx.149)

    제 이야기인줄 제가 태어났을땐 엄마가 오목조목하다고 청춘의 덫에 심은하딸 아시나여? 글케 생겼었어여 ㅋㅋ 동생은 눈도크고 이쁘장하게 생겼었어여. 친척들이며 모두 동생만 예뻐했죠~ 완전 종자가 다르다며 글케 하는데. 커보니 동생은 외모관리도 안하니 그저그렇고 저는 여자라서 그런지20대때 써클끼고 생쇼 다했죠 머 나쁘진않고 매력있단 소리도 많이 듣고 그랬어여. 지금은 완전 살쪄서 엉망 ㅋㅋㅋ 그래도 커보면 어떻게 꾸미냐에 따라 다르답니다.

  • 2. 나비잠
    '13.11.5 9:54 AM (218.48.xxx.156)

    저희랑 똑같으시네요.
    엄마 아빠 둘 다 자칫 수술한 걸로 오해 받을만큼 진한 쌍꺼풀 둘째 아들놈만 물려받아 딸아이 볼때마다 살짝 속상해요.
    아들은 길거리 캐스팅 될정도로 잘 생겼는데 딸은 눈에 띄게 예쁘진 않아요.
    그래도 콧날이 베일 정도로 높고 예뻐서 눈썰미 있는 어른들이 칭찬할때 있는데 그때마다 저는 호들갑 떨면서 한술 더 떠서 칭찬합니다.
    그러면 베시시 웃으며 수줍어 하는 딸이 제 눈에는 너무 이뻐요. 원글님도 아이만의 장점을 많이 칭찬해 주세요.
    사실 아이도 너무 잘 알거든요.
    그래도 그렇게 칭찬해주시면 아이 자존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 3. 에궁
    '13.11.5 9:58 AM (211.109.xxx.216)

    따님 신경 많이 써주세요. 성형이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 차원이라... 같은 케이스인 저희 시누는 외모가 평균 이상인데도 실제로 본인이 굉장히 못생겼다고 생각해 안타까워요. 컴플렉스가 너무 커서 뭐든 외모 때문이라 생각하구요 ㅜㅜ

  • 4. ㅇㅅ
    '13.11.5 10:27 AM (203.152.xxx.219)

    일단 사춘기를 다 지나봐야
    대략 한 17~8살이 되면 성인의 외모가 나타나죠.. 그때를 지난담에 다시 말씀하시고요.
    이런글에 달리는 성형해주면 된다는 댓글은 왠지 더 상처가 될듯;
    성형해주지 않아도 자기만의 매력이 있을수 있답니다 가꾸기 나름

  • 5. 제가 그런딸이였는데
    '13.11.5 10:29 AM (59.22.xxx.219)

    남동생도 눈이 크긴 한데..길게 되면서..외모가 남매끼리는 닮았는데 부모는 안닮은 상태가 되었어요 ㅎㅎ
    저는 동양인.. 엄마는 누구나보면 예쁘게 생긴얼굴이라..지금은 좋은데 클때는 기분나쁠때가 많았어요
    "엄마는 예쁜데..엄마 안닮았네"이런말 때문에요^^ 나이들어 메이크업만 해도 엄마 닮았다는 소리 들으니
    원글님도 너무 염려마세요
    전 성형 안하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 6. ,,,
    '13.11.5 10:56 AM (1.247.xxx.7)

    저희 딸들이 그래요
    큰 딸은 어려서 부터 이쁘다 소리 듣고 칭찬만 받으며 자랐는데
    작은 딸은 항상 언니와 비교를 당하며 살았어요
    못 생겼다는 소리도 들었구요
    초딩때는 개념이 가출한 피아노 학원 원장이 작은 딸만 보면
    언니는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는데 너는 왜 언니 하나도 안 닮았니 하면서
    학원에 놀러온 자기 동생 한테까지 얘네 언니는 이쁜데 얘는 하나도 안 닮았다고 깔깔거리기까지;;
    그 뒤로 학원을 끊었지만 마음의 상처가 생겼나봐요

    중학생 되고 사춘기되면서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대학생인 언니 한테 질투까지 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친척들이나 이웃들 만나면
    비교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 했어요
    어른들은 그냥 습관적으로 애들 보면 이쁘다 또는 생김새가 어떻다, 부모나 형제자매와 닮았다, 안 닮았다
    등등 얘기하자나요
    저희 부부도 작은애를 항상 칭찬 해주려고 하고 더 신경쓰고 했더니
    이제 자기의 장점을 찾아서 인정받으려고 하더군요

    얼굴은 친구들 중에 제일 작다거나
    선생님이 애기 피부 같다고 부럽다고 했다고 자랑 하고
    나중에 본인이 원하면 성형시켜줘야죠

    엄마 입장에서 형제나 자매 남매 외모 차이가 많이 나면 안 좋더라구요
    필연적으로 비교를 당하게 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167 신경치료하고 임시로 떼운게 떨어졌어요. 1 치과 2014/01/11 1,523
340166 트와일라잇, 책으로 읽으신분? 4 궁금 2014/01/11 1,318
340165 아울렛 갔는데 패딩이 만원 3 ㅇㅇ 2014/01/11 2,687
340164 하이브랜드vs마리오vs여주프리미엄 2 다가보신님~.. 2014/01/11 1,640
340163 세입자 80%가 전세금 떼여요(영상) 경매시 2014/01/11 1,595
340162 22년 동안 사과요구, 외면하는 일본 ! dbrud 2014/01/11 444
340161 홈스타 '~부탁해' 시리즈 써보신분 2 2014/01/11 1,352
340160 생협 이용하시분 4 2014/01/11 1,536
340159 아파트 보일러 설정온도보다 실내온도가 높은 건 왜 그런 거예요?.. 4 지역난방 2014/01/11 3,615
340158 생중계-'민주화세대'집회, 민주주의를 구하라! 가두행진 lowsim.. 2014/01/11 515
340157 한수원 간부에 준해서 처벌을... 1 농협 2014/01/11 490
340156 다들 붙박이장 있어도 장롱?쓰시나요 1 살림정리 2014/01/11 1,498
340155 이불 만들때 식서방향 지켜야 하나요? 2 윤맘 2014/01/11 1,840
340154 영화 플랜맨 보신분 계신가요? 5 영화 2014/01/11 1,456
340153 중국인터넷 인기만발 글(뽐게펌) 1 공감간다는 2014/01/11 962
340152 연애를 잘 못하고 결혼을 잘 할수 있나요? 5 안녕냐옹아 2014/01/11 2,783
340151 한국일보 농협사태 보도와 이후 삭제를 보며 1 .. 2014/01/11 1,235
340150 재밌는 일드 추천해요 4 ,,, 2014/01/11 2,437
340149 잠못자는 부모님 6 ㅇㅇ 2014/01/11 1,360
340148 따말에서 김지수는 16 따말 2014/01/11 7,746
340147 대학생 과외쌤 호칭? 16 어렵네 2014/01/11 3,570
340146 각하 재산 증식 돕고 전산기록 삭제 12 원문그대로... 2014/01/11 1,693
340145 프리메라.. 제품 괜찮은가요? 5 룰루 2014/01/11 1,694
340144 한솔 ort 4단계랑 런투리드 음원 있으신분 구매원해요(절실) 1 베롱 2014/01/11 2,291
340143 인터넷뉴스도 근데 2014/01/11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