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님들 제가 현명한 결정을 내릴수 있게 조언 좀 해주세요.
큰아이도 제직장 근처 학교로 전학시키고 두아이 같이 아침에 나와 유치원,학교에 보내고 퇴근할때 같이 데리고 올까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닥치면 다 하지 뭘 못해 하고 오기로 한해 눈 딱감고 해보자 하다가도 괜한 엄마 고집으로 애들 더 힘들게 하는건가 고민되네요. 다른 직장맘들은 다들 어찌 육아와 일을 병행하시나요. 제가 어찌 해야 현명한걸까요? ㅜㅜ
1. 봄
'13.11.5 8:24 AM (113.216.xxx.245)어차피 1년 맡기셔야 한다면 그냥
데리고 있으시는게
아이들 입장에선 엄마와 떨어져 있는게
제일 큰 스트레스죠
9살 6살 나름 예민한 시기라고 봅니다2. dma
'13.11.5 8:24 AM (175.201.xxx.160)완전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이제 다 컸는데 따로살다가 주말에만나는것은 좀 아닌듯하구요
저라면 회사근처로 이사하시면 어떨까싶어요
아이들이 2~3년만지나면 엄마손이 많이 들 때까지만 전세라도 이사하시면 어떨까싶네요
아직은 엄마손이 많이 필요하니까요3. 돈을 쓰세요
'13.11.5 8:24 AM (180.65.xxx.29)저 아는 분들 대부분 아이 어리면 몇년은 한사람 월급은 없다 생각하고 도우미를 구해서 생활 하더라구요
시부모랑 사이가 안좋은가 봐요? 아니면 노후에 돌봐라 할까 겁내는건지...도우미 보다는 할머니가 더 괜찮을것 같기는 한데 엄마가 싫으면 돈을 써야죠. 둘째만 평일에 친정에 보내서 주말에 보는건 제일 안좋은 방법 같습니다4. 글쎄요
'13.11.5 8:25 AM (86.30.xxx.177)경제적으로 맞벌이를 하셔야 한다면 병행해야자요.
맞벌이 안하셔도 충분한 여유가 되신다면...애들에게 집중해도 되고요5. ㅇㅇ
'13.11.5 8:31 AM (118.148.xxx.234) - 삭제된댓글직장근처로 이사를 권해드려요 저도.
저도 애 셋을 그렇게 키웠어요.
물론 힘들고 스트레스 많아요.
하지만 아이둘다 엄마 떨어져서 사는것으로 인해오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보다는 전자가 훨 나을거예요.. 일찍 안끝나는 직장이라면 모를까...6. 직장맘
'13.11.5 8:31 AM (61.98.xxx.145)저도 일학년 자녀 때문에 휴직중인데요
두명에. 주말부부이시기까지 하니 진짜 고민되겠어요
저는 내년에 팔십에서 백만원 정도 주고 애가 오는 오후에서 제가 올때까지 봐줄수 있는분 구할 예정이에요
시댁 친정에 맞겨도 그냥 맞길순 없지 않을까요
형제가 주중에 떨어져 지낸것도 그렇고 주말에만 엄마를 만난다는건
이제 애들이 의사표현 다할때라 애들이 싫다고 표현할것 같아요
조부모와 부모는 또 다르잖아요
저도 사람 구해야지 하면서도 기계적으로 일하시는분(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지만) 만날까봐 걱정이에요7. ...
'13.11.5 8:35 AM (39.119.xxx.203)시부모님이랑 사이가 나쁘지도 좋지도...그냥 그런 사이에요. 나쁜 생각이겠지만 도움받음 그만큼 도움을 줘야할거같은 부담감이 싫긴해요. 경제적으로 아주 힘든건아닌데 남편은 한해 더 쉬는건 어떨까 하기도했는데 내년 쉬고 결국 내후년엔 꼭 복직을 해야하는데 한해 미룬다고 의미가 있을까싶었거든요. 한해 더 지나고 애들이 10,7살 되면 좀 일을 해도 좀 나아질까요?
8. ㅇㅇ
'13.11.5 8:36 AM (218.38.xxx.235)애를 떼어 놓고 사신다고요?? 그럼 애착관계가 남달라질텐데......!
9. ..
'13.11.5 8:38 AM (112.170.xxx.82)도저히 믿고 맡길 데가 없는 갓난이도 아닌데 왜 애들이 엄마랑 떨어져 살아야 하나요 이만코롬 다 키웠는데.. 힘든시기 거의 지나가는데 왜 애들을 그것도 양쪽에다 따로 따로 떨궈요 그것만 빼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1학년 아이땜에 휴직까지 하신분이 애를 떨구려고 전학까지 생각하셨다는게 의외네요
10. ...
'13.11.5 8:41 AM (39.119.xxx.203)큰아이 전학 안시키려고 시댁에 맡기자 했던거구요.
제 직장근처로 전학시키고 제가 데리고 다닐까 고민중이에요.
다행히 직장바로 옆에 유치원과 학교가 있어서...
힘들더라도 제가 혼자 해보는게 맞는거같네요.
어제 밤새 고민하다 저도 그쪽으로 많이 기울긴 했는데 다른분들 조언보니 결정이 확실해지네요.11. 갓난 아이도 아니고
'13.11.5 8:51 AM (58.29.xxx.84)많이 큰 애를 이제 따로 떼어놓는 건 아이에게 상처주는 일이죠.
믿을만한 도우미 구하시는거죠.
당분간은
수입의 일정 부분은 도우미에게 간다고 투자비용으로 생각하셔야되요.
발상이 좀 당황스럽네요.
9살짜리를
이제껏 끼고 잘 키우시다
떨어트리신다니.
애가 얼마나 버림받은 느낌에 견디기 힘들지는 생각안하시나요?12. 절대
'13.11.5 9:08 AM (210.105.xxx.253)아이 떼어놓지 마세요.
저희 막내도 9살인데.. 말 그대로 엄마가 정말 필요하고 소중한 나이랍니다.
저도 직장맘이라 밤에 잠깐 2,3시간 같이 있어도 엄마가 그렇게 좋다며..
잘 때 토닥토닥만 해줘도 행복해 해요.
저는 계속 직장생활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일 하는 습관이 들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그런데 직장 근처로 아이들을 전학시킨다면..
하교후에 집에는 혼자 갈 수 있나요?
초등생은 하교하고 혼자 학원 다닐 수 있는 동선으로 짜 주시고
요즘 학교에 공부방도 잘 되어 있으니 숙제같은 건 저녁 전에 다 해두도록 하시고
도우미 일주일에 한 두번 쓰셔서 집안 일 해결하시면
걱정만큼 힘들지 않을 거예요.
힘들어도.. 우리는 할 수 있잖아요. 엄마니까.13. ....
'13.11.5 9:14 AM (14.35.xxx.65)그러세요.
이제 고생 다 하셨는데
직장근처로 애들 학교랑 유치원 옮기시고
오후 시간 어중간 하면
근처에서 애프터스쿨 같은곳 알아보셔도 좋을듯해요.
주말에 따로 있던 두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것~~절대 편하지 않아요..ㅎㅎㅎ14. 지나고 보니
'13.11.5 9:24 AM (58.29.xxx.85)어린 두 아들을 키우던 그 시절 참 전쟁같이 살았던것 같은데 이제보니 그 시절이 그립네요
( 원글님 죄송~ 이제는 둘다 대딩 )
부모가 직장 다니면 둘이 많이 의지합니다.
부모와 자식도 그렇지만 형제도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조언을 드리자면 (지리적 여건을 자세히 안쓰셔서)
원글님 직장과 학교가 가까우면 일단 여러가지로 좋기는하지만
1. 아이들이 원글님 퇴근할 때까지 근처 학원 등을 다니다가 함께 퇴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사를 권합니다.
2. 큰아이만이라도 집에 혼자 갈 수 있다면 오후 도우미 아줌마가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오후에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 일정을 해야 합니다. )
3. 1,2가 어려우시면 아이들 오후 시간만 친정이나 시댁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세요
(하지만 이럴 때 아무래도 금전적인 인사를 다소 하게됩니다.)
* 사실 최선의 방법은 집과 학교와 원글님 직장이 모두 가깝고 도우미가 있는 것입니다.
-----------------------------------------------------
저는 직장과 집이 멀었지만 도우미 아주머니가 있었고 친정이 가까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집과 학교도 가까이 있는 것이 좋고 엄마도 가까이 있는 것이 좋지만 모두 충족는 어려우니
원글님 상황에서 최선을 다새 선택해 보세요15. 저도..
'13.11.5 9:28 AM (182.215.xxx.249)고민인데 아이 때어 둔다는건 염두에도 두지 않습니다.
시간제 시터를 두시든지 시댁이나 친정 근처로 이사는 어떠신지요? 주위에 아이때문에 부부가 대전에서 출퇴근하는 분도 있는데 힘들어도 가족이 같이 있는게 좋으시대요16. 아이고
'13.11.5 9:52 AM (101.235.xxx.29)아주 갓난쟁이도 아니고 6살 9살이면 님이 직장근처로 이사가고 유치원 학교 전학시켜서 충분히 가능할거같아요. 다큰 애들을 떼놓고 다니는것도 엄청 스트레스이구요. 둘이 의지가 되서 괜찮을거같구요.
등하원 도우미를 따로 쓰신다거나 아이돌보미(급할때신청하면 좋잖아요) 신청도 생각해보시구요.
애 둘을 따로 시댁 친정에 각각 떼놓고 주말만 보는건 정말 아닌거같아요.17. 자유부인
'13.11.7 4:23 AM (175.223.xxx.171)깜짝 놀라서 로그인했어요.
절대로 1년으로 끝나지 않을 일이니 같이 풀어나갈
대안을 찾으세요. 아이 어릴땐 여러가지 포기하시고
직장유지에 가장 노력을 하시는게 좋아요.
세아이 직장맘드립니다.18. 자유부인
'13.11.7 4:23 AM (175.223.xxx.171)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는 대원칙하에 모든걸 결정
하심 좋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4612 | 전 변호인에서 군의관요 15 | 갸는누구 | 2013/12/25 | 6,942 |
334611 | 취학통지서 며칠전 받았는데 지금주소이전..변경되나요?? 1 | 택이처 | 2013/12/25 | 2,394 |
334610 | 친구네 아파트 놀러왔는데 지하주차장에서 람보르기니를 봤어요 26 | .. | 2013/12/25 | 16,910 |
334609 | 김지수가 넘 공감가서 펑펑 울었어요... 23 | 공감부인 | 2013/12/25 | 9,815 |
334608 | 칼로리제로음식 소개해주세요 10 | 죽일놈의 식.. | 2013/12/25 | 3,189 |
334607 | 진통제 왜 잘안팔까요? 1 | ㅇ | 2013/12/25 | 981 |
334606 | 제목이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월,화)(수,목)드라마 있으세요 7 | 작은별꽃 | 2013/12/25 | 1,231 |
334605 | 밴드 하시나요? 4 | 123 | 2013/12/25 | 2,218 |
334604 | 갤럭시기어가 더 스마트한가? | 스마트 | 2013/12/25 | 1,087 |
334603 | 공부방에서 영어 원래 이리 가르치나요? 8 | ... | 2013/12/25 | 3,722 |
334602 |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리엔케이 써보셨어요..?? 3 | dd | 2013/12/25 | 2,291 |
334601 | 코트 검색해보고 백화점 갔는데요, 2 | ..... | 2013/12/25 | 2,314 |
334600 | 우리소음이 아닌데도 아랫집에서 민원을 넣어요. 8 | ... | 2013/12/25 | 2,396 |
334599 | 변호인 출연자들 21 | 대박 | 2013/12/25 | 4,584 |
334598 | 쿡티비에서 더테러라이브, 신세계 무료노 보여줘요. 3 | 영화 | 2013/12/25 | 857 |
334597 | 별에서 온 그대 보다 빵터지네요 ㅋㅋㅋ 20 | .... | 2013/12/25 | 10,423 |
334596 | 고급케익파는곳 12 | 케 | 2013/12/25 | 3,118 |
334595 | 족발 돌릴만한곳 없을까요? 3 | 야식 | 2013/12/25 | 1,278 |
334594 | 이런 경우 어찌해야합니까? 5 | .. | 2013/12/25 | 1,105 |
334593 | 신라호텔 더 파크뷰 5 | 둥둥 | 2013/12/25 | 3,366 |
334592 | 너무도 중요한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 군 중간 수사 발표 4 | light7.. | 2013/12/25 | 1,242 |
334591 | 평촌에 배달음식 추천해주실곳 있나요? | .. | 2013/12/25 | 1,401 |
334590 | 아주 오랫동안 계속되는 우울증도 있나요? 13 | 만성적 | 2013/12/25 | 3,114 |
334589 | 전 엄마의 화풀이 인형이 아닌데 ..정말 환장할꺼 같아요 11 | .. | 2013/12/25 | 4,111 |
334588 | 철도노조 박태만-갈곳이 조계사밖에 없었다 10 | 집배원 | 2013/12/25 | 2,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