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까지 성형해준(?) 미용사...

네모네모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13-11-04 23:00:35
지지난 주말 헤어스탈을 바꿨어요.
본인: 30대 초반 눈은 쌍커풀 지고 무척 큼 그러나 얼굴형이 안습 ..
광대뼈도 좀 있고 턱도 둥글어 얼굴라인이 안 이쁨
그동안 그냥 생머리나 아랫부분 웨이브 하고 다녔어요
다행히 타고난 머리숱이 워낙 많아 펌이 잘 안 풀리고 잘 나오는
스탈이었는데 머리가 이쁜데도 왠지 얼굴이 넙대대한 느낌
게다가 머리숱도 많으니 전반적으로 머리가 커보이는... ㅜㅜ
그런 상태였어요 항상 ..그런데 !
지지난주에 첨 가본 미용실의 남자 미용사가 절 보더니
어차피 고데기땜에 넘 상했고 단발이 어울리겠다며
자르고 볼륨매직을 하자 하더라고요
헉스..단발이라면 예전 중학교때 미친 머리숱땜에 몽실이가 된
이후로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단발이라니ㅡㅡ)
근데 저도 뭐에 홀렸는지 그러마 콜!했고요
결과는 대성공!! 다들 딴 사람같다며 칭찬하고 진작 자르지
그랬냐며 난리네요 제가 봐도 에헴; 확실히 갸름해보이고
시크한 매력..까...지...^^; (회원님 돌 내려놓으세요)
확실히.컷이.중요하더라고요 뒷부분에서 귀 밑으로 내려오는
컷트선이 살짝 길어지며 턱을 감싸고 끝부분이 무겁게 툭 떨어지는
느낌도 아니고 글타고 넘 날리는 것도 아닌 적당한 질감처리
볼륨 매직 전 컷만 해놨는데도 이미지가 확 다르더라고요
얼굴형의 단점은 보완되고 눈코입이 강조되는.느낌?
지금 제 머리는 진짜 그냥 평범한 단발이에요 많이들 하시는
보브단발 ㅎ 앞머리 없고 한쪽만 귀 뒤로 넘기면 도시여자의
시크함을 발산하는 ㅎㅎ (물론 넘길 때 한두가닥은 귀 앞으로
빼주는 느낌아니까~)
정말 .. 내 스타일을 아는 미용사를 만난다는게 어떤 경험인지
처음 느꼈어요 (머리감고 말리는 시간이 5분이라는 것도 덤)
IP : 116.40.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3.11.4 11:43 PM (211.237.xxx.241)

    정말 축하해요
    머리맡길 미용사를 만났다는건
    모르고 있던 생활의 고민이 하나 줄었다는것이네요

  • 2. ㅋㅋㅋ
    '13.11.4 11:47 PM (220.78.xxx.21)

    저도 님하고 똑같아요
    눈은 크고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얼굴형이 안습..ㅠㅠ
    평생의 소원이 안면윤곽일정도에요
    저도 단발로 잘라 볼까 하는데 그 미용실이 어딘지좀 알수 없을까요?
    예전 단발 잘랐더니 너무 층만 잔뜩 쳐내서 이상했거든요
    제발 그 미용실이 어딘지좀 알려 주세요 미용사 이름하고요
    부탁 드려요

  • 3. 그게
    '13.11.4 11:58 PM (39.118.xxx.94)

    미래의선택 최명길씨 스탈인가요?
    염색은 안하셨어요?

  • 4. ㅋㅋ
    '13.11.5 7:54 AM (175.209.xxx.70)

    축하드려요..
    저도 머리 짧게 자르고 나니 더 젊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커트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 5. 네모네모
    '13.11.5 8:19 AM (112.214.xxx.209)

    네 정말 스트레스 하나 준 듯해요
    최명길씨 스타일은 찾아보니 고데기로 좀 만져준 것 같긴한데 전체적인 모양은 비슷한듯요 ㅎㅎ 염색은 원래 되어있어요 푸딩 상태긴하지만 ㅎㅎ
    미용실 이름은 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홍대에 더 멜번헤어라고해요 위치는 홍대에 몹시라는 유명한 케이크집 있는데
    거기 2층이에요 인터넷에 블로그도 있더라구요
    근데 미용사 이름은 모르겠고요 미용사가 세명 정도인거
    같은데 전 남자분이었어요 키크고 얼굴 하얀 ㅋ
    전 금요일 저녁 6시반에 갔었어요

  • 6. 네모네모
    '13.11.5 8:32 AM (182.172.xxx.199)

    티몬에 딜 나온게 있어요 그냥 젤 싼 거 구매해서 예약하시고 가심되요 차액은 가서 결제하면 되니까요

  • 7. 재능이필요해
    '13.11.5 9:07 AM (125.180.xxx.142)

    저도 단발의 효력을 직적 목격한적있어요. 헬스장에 좀 뚱뚱한 아가씨가 있는데 엄청 얼굴은 귀여워요. 아이돌느낌.살쪄도 그런 얼굴이니 살빼면 엄청 인기많을텐데.. 여튼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약간 파마끼있는 치렁치렁 머리였어요. 뚱뚱한데다 머리까지 그러니 좀 답답했거든요. 어느날 진짜 상큼한 느낌의 여성이 옆에 보여서 봣더니 머리를 짧은 단발로 잘랐는데 전 단발이미지면 학생이 하던가, 나이든 사람들이 시크하게 보이기 위해 단발로 한다는 선입관이 있었거든요. 헉.. 정말 그 뚱뚱한 덩치는 별로 눈에 안들어오고 얼굴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머리가 잘어울리니 몸매가 아닌 얼굴만 눈에 들어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665 비밀 보고 있어요 1 어.. 2013/11/07 708
316664 다른 분 글에 판 깔기도 뭐하고 여기서 여쭤보겠습니다. 11 ... 2013/11/07 1,318
316663 토즈 드라이빙슈즈 신으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3 드라이빙슈즈.. 2013/11/07 2,357
316662 국민 절반이 반대하는 새누리당도 해산하라 30 찬성 2013/11/07 1,088
316661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을 영양찰떡 추천해 주세요. 2 영양찰떡 2013/11/07 926
316660 카드업계 종사자분 안계시나요?? 신용카드 2013/11/07 399
316659 지마켓 절임배추 20800원 특가이네요 ,,,, 2013/11/07 800
316658 어제 김성령가방이여 2 ^^^ 2013/11/07 2,459
316657 매일 퇴근 후 ‘국정원’ 검색하는 30대 직장男… 왜? 2 세우실 2013/11/07 1,110
316656 차를 가지고 다닐까요.대중 교통을 탈까요?(출근길) 15 뚜벅이 2013/11/07 1,281
316655 초등1.수학땜에 속터져 죽습니다.도와주세요. 38 중이 제머리.. 2013/11/07 4,335
316654 대만 거주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대만 2013/11/07 609
316653 머리가 아플때 증상 완화방법 있나요? 2 qwe 2013/11/07 899
316652 김한길‧안철수‧심상정 한 자리 모여 대화 2 新야권연대 .. 2013/11/07 667
316651 KBS, 文 취재왔다가 “부정선거 방송하라” 시민들 항의받아 5 TV틀면 박.. 2013/11/07 958
316650 한겨레 그림판-민주정부 10년.. 5 민주정부10.. 2013/11/07 526
316649 해외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여행 2013/11/07 995
316648 국정원 직원이 탈북여성 성희롱·폭언까지? 2 장하나 2013/11/07 463
316647 삼성에서 뽑아놓고 이제 와서 삼성 소속 아니라고 해 삼성전자서비.. 2013/11/07 757
316646 문재인 9시간 조사…“대화록 멀쩡하게 잘 있다 7 본질은 대화.. 2013/11/07 1,332
316645 곰탕 뭐가 어려운지...여쭙니다.. 12 ㅠㅠㅠ 2013/11/07 1,719
316644 영어 문장 해석이요. 1 영어 문장 .. 2013/11/07 380
316643 살트는 여자아이 2 ... 2013/11/07 686
316642 김장때가 돌아왔네요. 12 김장 2013/11/07 1,567
316641 서울 오늘 길 막힐까요? 2 .. 2013/11/07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