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이신데 아침 차려드시는 분 계세요?
1. 흰둥이
'13.11.4 10:16 PM (110.70.xxx.44)4세 외동 둔 저희집의 경우 원글님이 말씀하신 구성은 저녁에 가능하구요 아침은 국에 밥 말아먹거나 누룽지 숭늉, 프렌치 토스트, 삶은 고구마, 씨리얼이나 빵까지 상황에 따라 간단하게 한가지 메뉴로 먹어요 뭐든 먹여보내는 게 목표죠,, 부득이 제가 일찍 출근할 땐 어린이집 도시락을 싸보내기도 하고요
2. ..
'13.11.4 10:20 PM (220.125.xxx.215)아주아주 부지런하고 남편의 적극적인 가사분담이 뒷받침
된다면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할테니 불가능하다라고 생각되요3. ..
'13.11.4 10:21 PM (116.123.xxx.250)25년 동안 아침 안 해 본적 없네요..
감자 샐러드 만들어 놓으면 샌드위치 쉽구요..
김밥 재료 준비해놓으면 김밥도 손쉬워요, 유부초밥도..4. 맞벌이를 하던 안하던
'13.11.4 10:22 PM (122.34.xxx.34)아침은 먹어야 하는걸로 알고 살아요
밥은 전날저녁에 한밥 먹던지 없으면 새로 하고
국이나 맑은 찌개나 덮밥이나 ...새로 한가지 해요 복잡한것 말고 쉬운걸로
반찬 여러개 안꺼내고 김치에 김 정도 꺼내고 부실할땐 계란 후라이 정도 해서 먹어요
저희는 원래 금방 한 반찬만 먹고 조림 이런종류 밑반찬은 안먹거든요
금방 한 부드러운 밥이면 반찬 여러개 필요 없어요5. eofjs80
'13.11.4 10:22 PM (211.109.xxx.81)저희집요.. 아침에 생선 굽거나 불고기 주말에 만들어 냉동실에 소포장해서 넣어두고 꺼내 먹고 볶음 반찬은 일주일에 두번 아침 일찍 일어나 해요 장아찌류는 친정에서 주신 것 꺼내먹고.. 6시에 일어나고 애는 6시 40분쯤 깨워서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남편이 애 밥먹이면서 자기도 먹고 저는 후딱 먹고 애 가발이랑 옷 챙기고 애 밥다먹음 제가 애 세수담당.. 얼른 옷 입히고 저도 옷입고 화장.. 그 사이 남편 씻고 옷입고..
애 얼집 8시에 보내고 같이 출근하네요.
남편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저희집은 아침 저녁 다 집밥 먹어요6. eofjs80
'13.11.4 10:23 PM (211.109.xxx.81)저희집 애는 3살이에요
7. ㅇㅇ
'13.11.4 10:27 PM (175.210.xxx.67)윗분 저녁은 아침에 만든거 재탕인가요? 아니면 새로?
8. 반찬은 하나만 있어도
'13.11.4 10:30 PM (125.135.xxx.229)반찬이 여러가지여야 할 필요 있나요?
오늘 아침에 우리애들은 곰탕에 밥 한숟가락 말아 후루룩 먹고 갔어요
요즘은 이것저것 먹기도 귀찮아요
만들어놔도 안 먹고요
반복해서 먹기도 싫어서
매번 다른걸로 한두가지만 해서 먹어요
다이어트 때문에 적게 먹는 숩관해서 그런가
간단하게 먹고 삽니다9. eofjs80
'13.11.4 10:30 PM (211.109.xxx.81)재탕이에요 애 데리고 퇴근해서 새로 만드는 건 못하겠더라구요..^^ 체력이 딸려서
10. ㅇㅇ
'13.11.4 10:31 PM (175.210.xxx.67)eofjs80// 그렇군요. 저도 요리 두세개 하면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 아니었네요 ^^ㅎㅎ
11. ㅇㅇ
'13.11.4 10:40 PM (175.210.xxx.67)저희 엄마가 맞벌이인데 2~3첩 반상을 차리거든요.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패턴은 일정한 편입니다.
김치, 밥
된장국 or 새우젓 두부 찌개 or 김치찌개,
계란찜 or 계란말이 or 두부조림 or 감자채볶음
고등어조림 or 조기조림 or 제육볶음
멸치볶음 or 김 or 짠지 or 오이소박이 등등
저희엄마는 6시 반쯤 기상이고 8시 20분쯤 출근이에요.
20년 넘게 익숙한 일이라 저는 이게 쉬운 줄 알았는데 직접 요리해보니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ㅎㅎ.
엄청나게 부지런해야 가능할 수 있는 일 ㅠ12. 주로
'13.11.4 10:41 PM (141.223.xxx.73)일품요리해요.
13. 뚜벅이
'13.11.4 10:45 PM (218.158.xxx.36)6시에 일어나 7시 50분에 튀어나갑니다. 가끔 빵으로 먹기도 합니다만, 대부분 아침밥 먹습니다. 오늘 아침은 깻잎순 나물과 버섯 볶음이 새로 한 반찬, 찌개 덜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것, 땅콩조림과 김치, 김.
대신 저녁에 새로 뭐 할 시간이 없네요.
중학생 아들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을 과일과 다른 간식거리까지 냉장고에 따로 넣어두고 갑니다. 출근 전에 이미 오전 근무 마친것 같은 기분입니다.14. Turning Point
'13.11.4 10:47 PM (110.70.xxx.240)저희집이요.. 저흰 아침 8시20분에 나가요. 초1학년, 6살 딸 둘입니다.
일단 아침 6시 기상, 7시되면 밥상 다 차리고..
오늘 아침 국은 도가니탕이었는데 사실 국은 없는 날이 더 많아요. 단백질로 달걀찜이나 생선구이나(요즘은 생선 조심스러워 노르웨이 고등어나 연어구이, 조기 정도로돌려막기)두부반찬 하나는 꼭하구요.. 나물은 전날 데쳐 놓는것까지하고 아침에 먹을만큼만 무치고 싹 비웁니다. 그리고 마른 김 꼭 올라갑니다. 기름이나 소금없는 김이요.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김치둘이나 기본 밑반찬들 나옵니다. 그러니 아침에 제가 하는 음식이래봤자 구이나 찌개나 찜.. 그리고 나물하나 무침.. 그것도 밥하는 중에 끝나니 밥상차리고 애들 깨우고.. 그 사이 남편은 이미 씻고 준비 완료된 시점에서 모두 밥 먹기 시작.. 밥 다 먹고 애들 양치하면서 저도 준비.. 전날밤에 애들 옷은 모두 준비해놓고 자니 남편이 갈아입히고.. 8시 20분이면 모두 집을 나섭니다.. 사무실에 딱 앉아 커피 한잔하면 정신이 돌아와요.. ㅋ15. Turning Point
'13.11.4 10:48 PM (110.70.xxx.240)그래도 아침엔 남편보다 제가 훨씬 많이 움직이니 좀 억울하기도 하네요.. ㅋ
16. ㅇㅇ
'13.11.4 10:48 PM (175.210.xxx.67)아 엄마가 하는 것 중에선
애호박 새우젓 볶음, 무나물도 아침 단골 메뉴에요.
오이무침, 짠지 등은 주로 전날 저녁에 만드십니다.
나물류도 종종 저녁 이용해서 무치시는데 그건 아빠가 먹고 저는 손 안대서 잘 모르겠고.
엄마가 정말 부지런한 편인데 아침식사에선 패턴이 일정한걸 보면 이 이상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좀 무리인가 보더라구요.17. 오늘
'13.11.4 10:50 PM (125.135.xxx.229)강의를 들었는데
교수님이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뒤떨어진 사고방식이래요 ㅎㅎ
간장 된장 만들 시간에 어느 회사 제품이 맛있나
찾아봐야한다고 .
주부보다 잘 만드는 회사가 많답니다.
전적으로 공감하지는 않지만
믿을수 있는 회사에서 정직하게 만든 음식이라면
사먹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요즘 데우기만 하면 되는 음식 많든데
사서 먹기도 해요.
생활이 많이 여유로워지는 것 같아요.18. ㅠ
'13.11.4 10:51 PM (211.115.xxx.79)전업주부 반성하고 갑니다
열심히들 사시네요19. ..
'13.11.4 10:53 PM (220.125.xxx.215)다들 넘 부지런하시네요^^
전 아침에 일어나기조차 힘들어요ㅠㅠㅠ20. ㅇㅇ
'13.11.4 11:01 PM (175.210.xxx.67)의견들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아침에 2첩까지는 어떻게 하겠는데 3첩쯤 되면...
밥은 저녁에 미리 해두고
김치랑 마른반찬(김, 멸치) 장아찌류 이렇게 냉장고에서 꺼내두고.
생선이나 계란요리 하나 하고
된장찌개 만들고.. 이 정도는 가능할듯 한데
여기서 반찬 하나 더 하라고 하면 난이도가 극상승할 것 같아요 ㅎㅎ21. ..
'13.11.4 11:32 PM (116.127.xxx.188)저희남편은 8시에 나가는데 점심시간이 12시라 간단하게 국이나 반찬한가지정도만요. 국이나 찌개 전날 끓이면서 한번먹을 양을 냉동시켰다가 급할때 먹이고,김, 김치 이정도만 있어도 잘먹어요. 아침부터 생선이나 후라이 이런거 놓으면 위가 부담되서 저희는 못먹어요ㅋ
22. 호오
'13.11.4 11:40 PM (124.51.xxx.155)맞벌이고 남편 안 도와줍니다. 대신 도우미이모님 일주일에세번 오후에 오셔서 청소랑 빨래 해주세요. 매일 반찬 새로 두 가지, 국이나 찌개, 과일 깎아 놓고요. 다들 밑반찬 싫어해서요. 아침 여섯시 일어나일곱시 십분에 나갑니다. 저 씻고 치장하는 데는 이십분밖에 안 걸려요. 샤워, 머리 감는 거 다 전날 밤에...
23. 호오
'13.11.4 11:49 PM (124.51.xxx.155)아, 설거지는 못하고 가요. 이모님 오시는 날은 이모님이 해주시고 안 그런 날은 퇴근해서 제가. 그리고 아침 차려놓고 정작 전 못 먹고 출근해서 간단히 떼우네요. 출근 시간이 넘 일러서리 어쩔 수 없어요.ㅠ
24. ㅇㅇ
'13.11.4 11:51 PM (175.210.xxx.67)호오// 설거지는 정말 무리 ; 물만 담궈놓고 가야죠 아무래도.
25. 제동생
'13.11.5 3:16 AM (223.62.xxx.22)아침밥 꼭 먹는다네요
고기도 구워서... 아 놀라워요
돈도 잘버는 애가 애도 잘길러 남편에게도 잘하고 시어머니하고도 잘지내고 거기다가 요리도 잘해....
정말 대견합니다26. 아롱
'13.11.5 7:50 AM (119.64.xxx.154)아침에 반찬은 못하구요.
찌개나 국건데기 밥위에 얹어서 먹어요.
국물조금 넣구요.
반찬을 안먹어서요..
습관되니 안먹는거보나 든든하고 좋아요.
프렌치토스트.유부초밥.주먹밥..돌아가며 먹어요.27. 애들
'13.11.5 10:02 AM (211.210.xxx.62)먹여야하니 아침은 꼭 해요.
반찬은 국 포함 한두가지 하고 많을경우 서너가지 하지만 비슷한 재료로 해서 거의 한가지 느낌이에요.
콩나물이 재료일땐 콩나물무침, 콩나물국 + 계란
감자가 재료일땐 감자국 감자채볶음
오뎅이 재료일땐 오뎅볶음 감자볶음 이렇게요. 양념이 똑같거나 재료가 같은것으로 후딱 하는거죠.
계란찜같은건 그냥 렌지에 돌리기만하면 되니까 시간대비 좋고요.
이삼첩 반상에 과일 하나 내 놓던가 우유에 갈아주던가 요쿠르트 종류 놓으면 땡이에요.28. 맞벌이 20년차 주부
'13.11.5 10:06 AM (203.238.xxx.24)저희는 반찬을 조금식 더 해서 두세끼는 먹을 수 있게 하고
저녁에 두세가지 아침에 두가지 이렇게 해요
국은 항상 아침에 끓이고요
그럼 대충 5첩이상 되더라구요
생선 기름에 구워 내는 건 일도 아니라 패스
아침에 일어나 밥국, 호박,가지,두부조림,고추볶음 뭐 이런 반찬류를 두가지만 해요
더이상은 무리고요
식구들 모두 아침 안먹으면 안되는 습관 들어 이나이되도록 고생하고 있습니다29. //
'13.11.5 11:53 AM (147.6.xxx.81)덕분에 맞벌이 아침상 팁
감사드립니다~30. //
'13.11.5 11:55 AM (147.6.xxx.81)저 위에 호오님.. 퇴근후에 설겆이 정말 힘드시잖아요.
6인용 식기세척기라도 도움 받으세요. 최근에 구입하고 정말 신세계에요..31. 주부17년
'13.11.5 5:09 PM (1.231.xxx.11)6시10분 기상 8시 10분 집에서 나갑니다.
일어나자마자 압력밥솥 쌀 올리고 머리감고 제 준비합니다. 머리 드라이만 제외하고 화장까지
6시 30분 정도부터 아침 준비합니다. 주로 밑반찬 해 놓고 아침에는 반찬 1가지 정도만, 호박전, 계란,
콩나물 무침, 멸치볶음 등등
물론 저녁 퇴근해서 식사 다 한 후에 1가지 정도 반찬 해 놓습니다. 그러면 보통 김치 제외하고 3~4가지 반찬
정도 됩니다. 상 차리면 7시 10분 정도 아이들은 7시 20분 정도 깨우고 애들 밥 먹는 사이 머리 드라이 하고 어쩔때는 다림질도 하고, 청소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합니다. 8시 직전 설겆이 해 놓고 10분에 튀어나옵니다.
남편? 저 주말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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