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백화점에 가서 겨울에 입을 레깅스 바지 2개를 샀는데요.
레깅스라고 입어보지 못하게 해서 그냥 사이즈 맞춰서 사왔어요.
입어보니, 바지 핏은 예쁜데..
허리 숙이면 팬티까지 함께 움직여서 엉덩이 골이 다 드러나고,
위로 바짝 올려입으면 어느샌가 골반에 걸려 있고..
자주 바지를 끌어올리게 되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에요 ㅠ
아기 엄마라 아기 안아 올리고,
몸 숙일 일이 많은데,
참 불편하네요.
그렇다고 반품할 수도 없고..ㅠ
바지 몇 개 산 것 있는데, 죄다 이렇게 되니, 무엇을 입고 있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몸빼바지만 입고 있을 수도 없공..ㅠ
요새 나오는 바지들은 죄다 이런건가요?
어떻게 수선해서 입을 방법은 없을까요?
세탁소가서 고무줄을 끼워달라고 하면 될까요, 뒤를 더 내달라고 하면 될까요?
긴티로 가려도 엉덩이가 반쯤 드러난 느낌이라 영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