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위해서라면 기러기? 해외생활?

고민맘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3-11-04 17:23:06

초5 딸아이 한명입니다.

지금껏 공부학원 한번 보낸적 없이 그냥 편안하게(?) 저 어렸을때 처럼 키우고 있어요.

아이도 다른 집 부모와 달리 공부 스트레스 안주는 남편과 저한테 고마워하고 있고요.

나름 집에서 기본적으로 스스로 공부해서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잘한다 소리 듣고 있네요.(^^;)

 

저나 남편 모두 아이한테 큰 욕심 없고요.

그저 언젠가는 스스로 하고싶은 걸 찾아 열심히 노력할 때가 오겠지 싶어 믿고 지켜보고 있답니다.

 

근데, 남편이 말레이시아로 발령을 받을거 같아서요.

남들처럼 아이혼자 보내는 유학도 아니고, 가족모두 가서 국제학교도 보내고 공부에 찌든 한국교육보다 욕심은 나지만,

늦어도 고등학교때는 다시 한국에 들어올거 같은데,, 과연 그때 다시 아이가 한국 교육제도에 적응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되네요. 대학 특례 입학도 예전같이 쉽지 않다고 하던데..

괜히 학창시절 친구들만 없어지고, 이도저도 안되고 혼란스러워지면 어떻하나 싶어요.

 

그럼, 남편만 보내고 우린 한국에 남는 반대 기러기(?) 생활을 해야하는데, 저희는 딸아이랑 남편의 유대관계가 아주 특별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남편도 안가는 쪽으로 노력해 보라고 떼쓰고 있는데요..

모두들 아이 외국에서 공부시키고 싶어하는데,, 좋은 기회를 바보같이 놓치는 건지, 아님 안떠나는게 현명한 판단인지,, 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IP : 175.211.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재원
    '13.11.4 5:26 PM (125.178.xxx.182)

    가족 다 같이 가세요~

  • 2. ..
    '13.11.4 5:27 PM (121.168.xxx.52)

    글로벌 시대에서 외국에서 몇년 지낼 수 있는 건
    좋은 거 아닌가요?

  • 3. 원글맘
    '13.11.4 5:34 PM (175.211.xxx.196)

    외국에서 사는 동안에는 좋겠지만 아이의 앞날을 생각해보면 막연히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단지 영어좀 잘하게 되는 것 말고는 어차피 한국사회에서 살아가야 할텐데, 아이한테 혼란만 주는게 아닌가 하고요.

  • 4. 저 아는 사람도
    '13.11.4 5:38 PM (121.128.xxx.13)

    말레이시아에서 국제 학교....나중에 부모는 돌아오고 아이 거기 남아서 고등학교 마치고 미국으로
    대학 갔어요. 둘째인 딸은 스위스 호텔 학교 갔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보기엔 한국에 들어오기 어중간하네요.
    계속 외국에서 학교 다니면 몰라두요.

  • 5.
    '13.11.4 6:50 PM (218.235.xxx.144)

    당연히 같이 가야죠
    왜 좋은 기회로 고민하시나요?
    가기 넘 좋은 나이네요

  • 6. 외교관
    '13.11.4 6:55 PM (60.241.xxx.16)

    오빠가 외교관입니다.
    요즈음은 특례입학대상자가 넘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들었어요.
    3년은 외국 3년은 한국 이런식인데 아이는 외국서는 국제 학교을 다녔고 한국서는 일반 고등학교를 다녔어요.
    물론 강남쪽 아이가 한국에서 대학을 가기를 원해 명문대에 들어갔고 여자아이인데 혼자 한국서 생활합니다.
    긍정적인 면을 보시면 좋은 면이 반드시 많을꺼라 생가돼요.
    말레이시아 생각보다 환경이 깨끗한 나라였어요

  • 7. 특례조건이
    '13.11.4 7:34 PM (14.52.xxx.59)

    그때되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가게 되면 온 가족이 함께 가세요
    어찌 바뀔지도 모르는 한국 대입제도 때문에 몇년씩 떨어져서 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8. ,,,,
    '13.11.4 9:35 PM (67.85.xxx.78)

    아이가 행복하려면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는 거예요
    따로 살면서 사랑과 관심을 이전처럼 베푼다는거 힘들어요, 거기다 부부는
    떨어져 살면 문제 생기기 쉽습니다. 부모관계가 화목해야 아이도 잘 자라지요
    같이 사세요. 죽이 되나 밥이되나 같이 살아야 가족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404 절편이 넘 맛있어요~ 4 1 1 1 2013/11/06 1,584
316403 일자형 손톱깎이 어디에 파나요? 1 내성발톱 2013/11/06 1,514
316402 마포우성아파트 1 서울진입 2013/11/06 1,507
316401 종편방송 드라마가 더 심도있고 현실과 가까운것 같아요. 7 드라마 2013/11/06 1,499
316400 전세3억 매매3억2천.. 37 고민 2013/11/06 14,784
316399 편하게 휴양하다가 올 수 있는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fdhdhf.. 2013/11/06 485
316398 계좌제에 대해 잘 아시는 분... 4 .... 2013/11/06 778
316397 파채 가늘게 써는 도구 혹시 있을까요? 15 파채 2013/11/06 3,245
316396 자궁내막 혹은 위험한가요? 1센치 어쩌죠. 2 도와주세요 2013/11/06 4,243
316395 초등넌센스 퀴즈 알려주세요. 5 살빼자^^ 2013/11/06 2,564
316394 살림을 예술처럼 하는 사람들 8 구운감자 2013/11/06 3,911
316393 음식에 숨겨진 6가지 비밀 1 건강이 재산.. 2013/11/06 1,661
316392 軍 ”北과 1대 1로 붙으면 남한이 져” 황당 발언 16 세우실 2013/11/06 1,406
316391 이 바지 반품 해야겠죠? 4 부담이면 2013/11/06 1,184
316390 목돈 들어갈 일..ㅠ- 조언부탁드려요 3 산길 2013/11/06 1,226
316389 겨울에 두툼한 가디건 같은 거 입을 때 5 궁금 2013/11/06 1,747
316388 뉴스타파 - 軍의 '사이버 안보'는 '정권 안보'? (2013... 유채꽃 2013/11/06 377
316387 이명박도 그러더니 6 따라쟁이 2013/11/06 1,404
316386 수령인 : 사랑하는 임수빈 수취인명 2013/11/06 1,232
316385 외국계회사 임원 돈 잘버나요? 20 .. 2013/11/06 7,588
316384 장터에서 늘 상주하시는 분들 많으신가봐요 5 속상해요 2013/11/06 1,163
316383 수능 전날 고사장에 미리 가서 자리까지 확인해야 하나요? 8 수능대박 2013/11/06 1,470
316382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주차하고나서, 제주도행 비행기 타기까지 몇.. 7 제주도 2013/11/06 8,419
316381 동부택배 참 불친절하고 어이없네요. 8 안티동부 2013/11/06 1,181
316380 아이 대학보낸후 공장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6 공장 2013/11/06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