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안가보고 어떻게든 해볼려고 하다가 예약했어요~
일단 초5아남자아인데 교우관계는 아주
원만하고 잘지내요~베프도 있구요~
단 여자친구들은 좀 괴롭히는 스타일이었어요~
반에서도 말썽꾸러기로 딱 찍힌 아이는 아닌데
수업시간 산만하다고 지적 자주받고
숙제 준비물 이런걸로 선생님께 몇번 지적받구요~
가는 학원마다 어김없이 산만하다는 얘기를 듣고요..
그래도 제가 그나마 안심했던건 학교성적 아주 뛰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좋은편이구요~
레고만드는거나 책읽는거 집중할때는 집중해서 하고요~
그런데 수학이나 영어숙제외에 일기나 독서록 이런 숙제는 너무 오래걸려요~
요즘들어 집에서 저랑 부딪히는게 많으니 아이한테 자꾸 화내게 되고
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를 편견을 가지고 보게될까 두려워서
주위에 얘기안하고 예약했어요~
인터넷 뒤지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세브란스 병원에 손동호샘한테 예약했는데 날짜가 12월 말이네요..
그래도 동네병원보다는 큰병원이 낫겠죠,
예약은 잘한건지 모르겠네요~그쪽으론 도움받을 분이 안계셔서요.
날짜가 넘 늦는것 같아 다른샘이라도 좀 당겨달라했더니 다른샘들은 내년1월로 넘어가네요.
마음이 심란하고 너무 버거워요.
진단 제대로 받고 치료를 한다면 아이에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냥 이제껏처럼 지켜보는것 보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