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한용품이 점점 늘어나네요.

겨울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3-11-04 10:26:04

저는 정말 추위 안탔거든요.

목도리,장갑 그런것도 하나도 안했고..

겨울에도 코트 안에 반팔 티셔츠 입고 다녔었어요.

니트같은 따뜻한 옷을 입었을땐 코트 안입고 패딩 조끼 하나만 달랑 걸치고 다녔고요.

사람들이 저한테,, 너만 보면 나까지 춥다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면서 한마디씩 하곤 했는데..

이십대 후반 되면서부터 점점 겨울이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서른 넘은 지금은 에스키모처럼 싸매고 다닙니다.

얇은 가을용 스카프 목에 1차로 두르고 그 위에 2차로 니트 목도리 칭칭 감고..

장갑 없으면 밖에 못나가요.

코트 안에는 니트는 필수에다, 방한용 조끼까지 추가 ㅠㅠ

신발안에 수면양말도 신어야 하고요.

하나 둘씩 사모으기 시작한 방한용품이 이제 박스로 한개네요.

목도리,장갑,워머 등등.. 색깔별로 자꾸 욕심이 나서 사기 시작한게 이렇게 많아졌어요.

어제도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운동화 안에 신을수있는 수면덧신 4켤레나 사왔어요.

올 겨울 많이 춥다던데.. 저는 올 겨울 어떻게 나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예전엔 한겨울에도 얇은 이불 덮고 잤는데

이젠 9월부터 극세사 이불 덮고 목에 스카프 두르고 잡니다.

나이 들수록 추위를 탄다고 하지만..

저처럼 추위 전혀 안타던 사람이 이렇게 몇년 사이에 바뀌기도 하는건지........ ㅜㅜ

 

 

겨울

IP : 222.111.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11.4 10:29 AM (49.143.xxx.245)

    저도 예전에는 겨울에 양말 벗는 게 편했어요..땀이 많이 나서..ㅜㅠ
    고딩때 야자할 때 양말벗고 있으니 애들이 신기하게 봤는데...요 2-3년 사이...가을부터 발이 시리네요..ㅜㅠ
    잘 때는 발이 시려서 양말 신고 자요..자다가 갑갑해서 벗어버리고.

  • 2. ..
    '13.11.4 1:52 PM (117.111.xxx.123)

    저는 옷과 장갑류만 아니라 집에 들이는 비용도 점점 많아져요.
    이사한 집이 워낙 부실해서 스티로폼 판넬을 미친듯이 사 모으는 중이네요. 곧 난로도 살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967 '지적장애인 아들 위해' 음료수 훔친 할머니 1 참맛 2013/11/05 1,008
315966 쉐프윈36윅 3 zzz 2013/11/05 1,232
315965 한글비디오 보여줄때, 하루에 한회분씩 주루룩 보여주시나요? 2 한글이야호 2013/11/05 399
315964 주차문제 관련해서 현명한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9 주차 2013/11/05 1,028
315963 이공계쪽 남편 독립해서 사업하겠데요 2 월급쟁이가편.. 2013/11/05 1,008
315962 주위 셀프효자들 이야기 2 효자 2013/11/05 1,026
315961 수험생 딸이 수능날 아침에 국 주지 말라네요 11 2013/11/05 2,947
315960 남편분이 씀바귀 무침했다는 글을보니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음식만드.. 1 저 아래 2013/11/05 742
315959 갑자기 이케아에서 먹었던 샌드위치가 생각나네요... 1 ddd 2013/11/05 1,111
315958 국악에대해 잘 아시는 분께 부탁드려요 3 알려주세요 2013/11/05 603
315957 73년 소띠 아줌마 !!! 히든싱어 임창정편 보고 울었어요 6 73 2013/11/05 2,617
315956 아욱 그냥 씻어서 국 끓였는데 괜찮을까요? 5 5년째 초보.. 2013/11/05 1,462
315955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재미있나요? 쿵덕쿵덕쿵 2013/11/05 450
315954 코스트코 .. 2013/11/05 695
315953 유럽여행 패스구입...도와주세요 5 유럽 2013/11/05 590
315952 요즘은 학습지에서 해부 실습도 해주네요 1 2013/11/05 619
315951 수상한 가정부-재미있게 보시는 분~~ 4 재미있나요?.. 2013/11/05 920
315950 부산에 악관절 잘보느 병원 추천 바래요 4 깔끄미 2013/11/05 1,879
315949 운전자도 잘 모르는 도로교통법규 Tip - U턴편 1 좋네요 2013/11/05 1,199
315948 소니 rx100과 rx100 2 차이점은 2 ... 2013/11/05 766
315947 방화쪽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어요.. 2 정말정말 2013/11/05 835
315946 수능날 중학교도 학교 안가나요?? 7 ㅡㅡㅡㅡㅡㅡ.. 2013/11/05 2,597
315945 겨울에 부산여행 볼거리 있을까요? ᆞᆞ 2013/11/05 1,716
315944 김치전 잘 하고 싶어요. 5 비율알려주시.. 2013/11/05 2,260
315943 노는 딸아이의 변명 12 2013/11/05 3,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