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수나무'의 제육볶음.. 어찌 맛을 내는 걸까요?

새색시 조회수 : 9,118
작성일 : 2013-11-03 22:34:08
제대로 게시판을 찾아 쓴다면 푸드앤쿠킹의 요리물음표에 올려야겠지만..
거긴 읽는 분들이 많지 않은 듯 해서 자게에 올려봅니다..

남편이 집 근처 '국수나무'의 제육볶음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저도 같이 한번씩 먹는데, 제 입에도 뭔가 특이한 양념맛이 있고, 그게 참 중독성이 있네요..
약간 재료가 탄 맛 같기도 하고... 제 입맛으로는 딱 이거다 말을 못하겠어요... ㅠㅠ
저도 제육볶음을 못 하는 편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 집 제육은 단순히 고추장,고추가루,간장,설탕,맛술,참기름,파,마늘,후추가루,생강가루로 내는 맛이 아니예요..

쉽게 답변 나올 질문 아닌 거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며 글 올려 봅니다..
IP : 182.212.xxx.1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1.3 10:37 PM (211.207.xxx.204)

    저 거기서 알바했었는데요..
    양념 다 되어서 매장에와요. 사실 생각해보면 국수집에서 십수가지 메뉴 중 제육볶음 양념 뭐 얼마나 정성들여하겠어요.
    본사에서도 당연히 어디 하청에서 납품 받아 매장에 공급하는걸거구요.
    탄맛 약간 나는건 훈연맛 첨가소스(?) 뭐 그런게 따로 있구요.
    결론은, 조미료 맛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국수나무 전 알바 관둔 이후로 절대 안사먹어요.
    재활용 안한다 떡하니 써붙이고 하는거 보면...에휴

  • 2. 먹어보진 안았지만,,
    '13.11.3 10:37 PM (125.179.xxx.18)

    소스중에 탄맛,,불맛 나는 소스가 있데요...우선, 그 소스가 들어갓나 보네요

  • 3. 국수나무했던점주였던
    '13.11.3 11:44 PM (223.62.xxx.109)

    사람인데요
    저기댓글중에 탄맛나는소스요?
    정말 웃끼는 짬뽕이네요
    정확히 알고쓴건가요?
    그걸내려고 얼마나 불앞에서 애쓰는줄알고하는얘긴가요?
    주방언니들 불맛내려고 더위에얼마나 애쓰고일하는데
    정말 이러글쓰는사람보면 인간에대한 환멸을 느껴요
    정말 이러지맙시다

  • 4. 국수나무했던점주였던
    '13.11.3 11:48 PM (223.62.xxx.109)

    거기 알바하셨던분
    거기 재활용할꺼 전혀없는데요?
    뭘 재활용하나요?
    전지금 다른업종을하고 있지만 우리가 그러지않아서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 5. 전직알바
    '13.11.3 11:55 PM (211.207.xxx.204)

    반찬으로 나가는 깍두기며 단무지 재활용했구요
    안먹은손님거 섞는정도가아니라 아얘 씻으면서하던데요 뭘
    역겨워서 미칠뻔했어요
    지점마다 상황이야 조금씩 다르겠죠 당연히
    제가 알바했던 지점에 한해서 얘기하는거구요
    거기선 분명 제육볶음 소스 시판이었고.굽는거야 당연히 불판앞에서 했지만 소스를 만들지 않은건 확실하고요. 나가사키짬뽕은 다시다범벅이었으며 제일 충격인건 먹다만 면발 재활용이었네요

  • 6. 전직알바
    '13.11.3 11:56 PM (211.207.xxx.204)

    저도 지금이야 괜찮은 직장 잡아 일하는데 뭐 좋다고 없는말 지어내나요? 그리 오래된이야기도 아니고 작년 여름이에요.

  • 7. 전직알바
    '13.11.3 11:57 PM (211.207.xxx.204)

    인간에대한 환멸은 제가 국수나무에서 알바하면서 느꼈네요-ㅡ- 재활용안한다는 문구 써붙이지나 말고 장사하던가. 주말엔 고딩들 써가며 최저임금도 안지키고. 전 지금도 국수나무 절대 안가요

  • 8. 국수나무했던점주였던
    '13.11.4 12:08 AM (223.62.xxx.109)

    정말 상상도못할일이군요
    암튼 그런점주가 있다는게 놀랍내요
    그런데 불맛은 소스로내는게 아니라 불앞에서 직접
    내는건맞아요

  • 9. 각자
    '13.11.4 12:09 AM (122.128.xxx.79)

    가계마다 사정이 다른 걸, 자기 경우 안그랬으니 전혀 이해가 안간다는 소리를 왜 하시는 걸까.

  • 10. 전직알바
    '13.11.4 12:12 AM (211.207.xxx.204)

    네 지점마다 상황이 다른가보네요
    저도 제가 알바했던 지점에 대해서만 아는거니ㅠ

  • 11. 국수나무했던점주였던
    '13.11.4 12:13 AM (223.62.xxx.109)

    네~
    정말 죄송하네요
    정말 이해가 안가서 그랬내요~

  • 12. 새색시
    '13.11.4 12:26 AM (182.212.xxx.10)

    국수나무 전직 점주님~~ 그럼 님께서 보시기에 그 특이한 맛은 소스에 특정 재료를 넣는게 아니라 요리하시는 분들이 오래오래 볶아서 불맛이 배게끔 하신다는 뜻인가요? 주문 들어가고 금방 나오는 거 봐서는 그건 아닌 것 같아서요...

  • 13. 댓글읽고
    '13.11.4 12:43 AM (184.152.xxx.220)

    전직 알바님과 전직 점주님의 글 잘 읽었네요. 가맹점 마다 다 다른가봐요. 전직 알바님 그 업소 좀 신고 좀 해주셨으면 좋았을까..싶네요. 그랬으면 전직 점주님같은 분들 괜히 억울하지 않았을까 싶고..뭐..그렇네요.

  • 14. 국수나무했던점주였던
    '13.11.4 12:46 AM (223.62.xxx.109)

    영업장의불은 가정용과달라요
    짧은시간에도 높은화력으로 불맛을낼수가있어요
    제육소스가 오는건맞지만 불맛은 업장에서 내야하는겁니다
    그작업을 하루에몇백그릇씩하려면 주방식구들 정말 죽어납니다
    결론은 높은화력입니다~

  • 15.
    '13.11.4 12:47 AM (180.70.xxx.112)

    그래도 서로 차이를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는 점주님과 전직알바님 두분의 모습이 알흠답습니다.....ㅎㅎㅎ

  • 16.
    '13.11.4 12:49 AM (180.70.xxx.112)

    제가가는 국수나무는 안그랬으면좋겠네요...우리남편도 거기제육복음을 엄청좋아하고...저도거기 잔치국수좋아해서 자주갔었는데ㅠ

  • 17. 흐음
    '13.11.4 1:25 AM (118.217.xxx.115)

    불맛나는 소스도 맞고요, 불위에서 직접 불맛을 내는 것도 맞아요. 두가지 다 하더라구요. 전에 제가 일했던 곳이요. 국수나무는 아니었구요.
    제대로된 주방장은 고생스러워도 두가지 다 하구요. 대충하는 사람은 소스로만 하려해서 확실히 맛이 떨어지죠.

  • 18. 지나가다
    '13.11.4 2:57 AM (211.201.xxx.156)

    음식점이라고 해도 가맹점마다 다른건 맞아요. 점주 마인드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전 동네 김밥 분식체인에서 일했는데 손대지 않은 음식도 무조건 쓰레기통, 쌀은 국산, 주방은 하루 2번씩 청소 했어요. 일해보니 오히려 안심되서 일 그만 둔 뒤로도 잘 이용하고 있어요.

    저도 저희동네 국수나무 자주 다니는데 비양심적인 곳은 아니길 바라네요.

  • 19. ㅣㅣ
    '13.11.4 4:43 AM (59.15.xxx.80)

    저도 국수나무 좋아하는데~~요 국수나무는 재활용할 만한게 별로 없어요 단무지?김치?조금씩 나오니 거의다 먹고 각자 시킨 메뉴도 그렇구요 위에 전직알바님은 정말 비양심적인곳인가봐요 국수재활용이 될까요?불어서~~~참 나쁘네요~~

  • 20. ㅡㅡ
    '13.11.4 8:30 PM (182.221.xxx.185)

    정확히 알려드릴께요
    제육볶음 기본소스는 물론 있어요
    저도 그 소스 집에가져와서 요리해봤는데 가게에서의 그 맛이 안나요
    결국 불의세기가 맛을 좌우하는겁니다
    불이 프라이팬 안으로 확 들어왔다나가면서 나오는 맛인거지요
    이렇게 요리할려면 손목에 많이 무리가갑니다
    그래서 국수나무가 음식맛은 좋은데 주방식구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 21. ..
    '13.11.4 9:01 PM (218.55.xxx.71)

    http://www.eket.co.kr/shop/item.php?it_id=1294945124

    이거 찾으세요?? 훈제향, 바베큐향 이런 소스 다양하게 많아요.

  • 22. ..
    '13.11.4 9:06 PM (218.55.xxx.71)

    http://www.esfood.kr/shop/goods/goods_search.php?searched=Y&log=1&skey=all&sw...

    스모크향~

  • 23. ....
    '13.11.4 9:34 PM (1.241.xxx.158)

    식재료상 가면 탄맛있어요..
    그런데 그 맛만 가지고는 사실 맛이 잘 안날거 같아요. 어설플거 같고.
    음식점은 부침용 후라이팬도 두꺼운 주물같은거던데...아마도 그런 웍으로 고온에 볶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해봅니다.

  • 24. 저희 동네도 재활용 ㅠㅠ
    '13.11.4 10:31 PM (180.70.xxx.20)

    우리 동네 엄청 장사 잘 되는데 단무지, 김치 재활용하더라구요...
    김치만 한 통에 모으는 모습...
    저만 본게 아니고 몇몇이 봤는데 어디에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 25. 흠흠
    '13.11.4 10:43 PM (121.167.xxx.103)

    예전에 본죽 재활용 사건 때도 하는 지점만 했잖아요. 그래서 전부를 말아먹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552 사람을 쫒아내려니 별 더러운 꼴을 다 보게 하는군요.. 8 윤석열.. 2013/11/10 2,873
318551 성희롱 못 견딘 여군 장교 자살, 알자지라 보도 3 light7.. 2013/11/10 2,100
318550 혹시 본인이나 자녀분이 다녀오신분 경험담 1 호주 워킹홀.. 2013/11/10 751
318549 [감사] '미국인이 많이 쓰는 문장' 완결을 알려 드립니다 313 퍼옴 2013/11/10 21,590
318548 서른 넘어서 대학원 진학 어떻게 생각하세요? 6 ㅇㅇ 2013/11/10 3,937
318547 나정이 남편이 43살이래요??? 25 나정이 2013/11/10 10,078
318546 종편채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1 EAOA 2013/11/10 516
318545 모녀의 결혼전쟁 칼로 물베기.. 2013/11/10 1,016
318544 칠봉이 & 삼천포- 조폭& 칼잽이 8 칠봉이내꺼 2013/11/10 3,592
318543 아이 둘 키우며 계속 일할 수 있을까요? 7 워킹맘 2013/11/10 1,410
318542 다이렉트로 들려해요 2 자동차보험 2013/11/10 544
318541 자동결제 해놨는데 갑자기 결제가 안되었어요. 1 미납 2013/11/10 602
318540 전북대 수의과 이윤희 실종사건을 기억하시나요? 18 ᆞ ᆞᆞ 2013/11/10 18,577
318539 강남역에서 서울대까지 택시비가 얼마쯤 나올까요? 5 dma 2013/11/10 1,755
318538 새 옷을 세탁 안하고 입혔더니 아이 피부가 엉망이 되었어요. 2 에구... 2013/11/10 2,392
318537 내년에 유치원이 바뀌는데 언제 말해야 할까요? 7 춥네 2013/11/10 1,054
318536 뉴스타파 - 정치 댓글 군인과 군무원 31명 확인 1 암흑의시대 2013/11/10 967
318535 티켓드림 - 리코더 오케스트라 13일(수) 저녁 14 asuwis.. 2013/11/10 996
318534 니 운명의 상대는 화장실에서 똥싸고 있을 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 ㅋㅋㅋ 2013/11/10 10,128
318533 추리소설13계단 너무잔인해서 못보겠어요 10 일본 2013/11/10 2,824
318532 응답하라에서 12 199419.. 2013/11/10 4,306
318531 [상담부탁드립니다] 남친문제.. 우울증? 조울증? 왜그러는 걸까.. 13 shdje 2013/11/10 3,242
318530 잠 못자면 여드름나요? 2 dd 2013/11/10 1,262
318529 소녀 취향 속옷 어디서 사시나요? 1 흠흠 2013/11/10 833
318528 코가 시려워요... 7 겨울시러 2013/11/10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