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이프가 대기업다니면 자랑하고 싶나요?
너무 드러내려 합니다
본인은 저랑 결혼후 이직장저직장 옮겨다니다
지금은 조그맣게 자영업하는데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마다
꼭 제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깜작 놀라며
부러워한다고하는데 전 그런말 들을때마다
좀 불쾌하거든요
마누라를 마치 전시용으로 생각하는것같고
저를 통해 좀 으시댄다는 느낌을 받아요
결혼이후 보여준 여러실망스런 모습으로
남편에게 존경심없거든요
본인은 한량같이 저만믿고 이일저일 벌리면서
사람들한테 제자랑한다고 들으니
울컥하면서 매우 불쾌해요
1. ...
'13.11.3 9:27 PM (220.78.xxx.21)본인이 특히 직장이 그저 그러니 더 그러는거 아닐까요?
뭔가 내세우고 싶고자랑하고 싶은데 본인은 그렇지 않으니 더 그러겠죠
그리고 요즘은 부인이 직장좋고 학벌좋고 집안좋고 이런거 자랑하는 남자들 많더라고요
실제로 남자들 사이에서도 부러워 하고요
예전과는 달라요2. ..
'13.11.3 9:29 PM (218.52.xxx.130)오죽하면 '트로피와이프' 란 말이 있겠어요?
3. ㅁㅁ
'13.11.3 9:30 PM (175.209.xxx.70)그냥 남편이 다 싫은듯하네요
4. ㅇㅇ
'13.11.3 9:35 PM (119.69.xxx.42)너무 꼬이셨네요
5. 당연한건데요
'13.11.3 9:36 PM (39.121.xxx.22)한지혜보세요
남편아님 그리 기고만장하겠어요?6. 마음
'13.11.3 9:36 PM (1.237.xxx.113)맞아요 남편이 싫으니 그것도 싫겠지만
전 걍 그런거 드러내기싫은사람이라 남편이
잘나갔어도 별로 말하고 싶지않은데
남편은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니면서
자기이미지를 자꾸 세탁하려고 하니 얄미워요
제발등 제가 찍었지만 경솔하고 성격 모나고
사회생활도 적응못하고 암튼 제 얘기좀
안했음하는데 걍 사람들 칭송에 재미들린듯해요
저두 이회사 그만두면 걍 아줌마인데
뭐가 그리대단하다고 저러는지7. ㅁㅁ
'13.11.3 9:45 PM (1.241.xxx.124)아는분도 안팍으로 님과 비슷한 케이스신데
아내얘기 나올때마다
'나 내신 1등급 사람 처음 봤다고'ㅋㅋㅋㅋ
전 귀여우시던데..8. dd
'13.11.3 9:47 PM (180.66.xxx.8)사람들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요,
번듯한 남편 자랑하는 여자들보다
번듯한 와이프 자랑하는 남자들을 훨씬 많이 봤어요.9. 마음
'13.11.3 9:54 PM (1.237.xxx.113)저는 입이부끄러워서 그런얘기못하겠던데
의외로 그런남자들이 많나보네요10. 사짜 남편둔 여자들 보세요
'13.11.3 9:56 PM (180.65.xxx.29)직업이 검사 아내,의사아내잖아요
원글님 남편이 잘나가는 사짜가 아니라 입 부끄러워 얘기 못하겠죠
남자도 사람이라 보면 사람 다 똑같아요11. 마음
'13.11.3 10:00 PM (1.237.xxx.113)글쎄요 전 남편이 사짜여도 자랑하고 그러진않았을것같아요 제성향이 그래요
자랑이 익숙치가 않고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모를까 일부러 초면에 그러는사람들이 이해가
잘 안갑니다 성향의 차이겠죠12. ㄷㄷㄷ
'13.11.3 10:12 PM (222.103.xxx.166)자영업 하는 사람은 그래도 아내가 대기업다닌다 그러면 좀더 고객의 신뢰를 얻을수 있을까봐 그러는지도 모르죠 ㅎ
13. ㅇ
'13.11.3 10:17 PM (121.172.xxx.40)나중에는 부부 모두 보잘 것 없으면 자식 자랑만 하려들어요. 허세이고 기 죽지 않으려고 애쓰려는 발악이죠. 안쓰러운 일이죠.
14. 지나갑니다
'13.11.3 10:31 PM (210.117.xxx.109)남편분이 마음이 허하신가봐요. 그냥 눈 딱 감고 잘 해주세요...부인이 자랑스러운 게 낫지 창피해하는것도 아닌데요. 원글님은 그런 남편분을 창피해하거나 약간 우습게 보시는 거 같네요.
15. 어휴
'13.11.3 10:52 PM (175.114.xxx.237)직장서 점심시간에 밥먹을때 보면요
부인이 직장다녀서......애가 너무 가엾다, 오늘도 소풍가는데 아침에 어쩌고 저쩌고....
글케 안타까우면 들어앉히던가......부인이 직장다니는거 얼마나 은근 드러내고 싶어하는지
유치하기 이를데가 없는 남자들 허다해요,,16. ...
'13.11.3 11:46 PM (211.199.xxx.188)본인 직업이 어정쩡해서 본인이 내세울게 없으니 와이프가 대기업 다닌다고 하면..아..대기업 다니는 여자와 결혼할 정도면 너도 어느정도 레벨은 되었나보다 지레짐작은 하게 만드는거죠--;;
17. 둘기
'13.11.4 3:33 AM (211.37.xxx.180)저 그 기분 알아요 ㅠㅠ. 제 남편이 그래요.. 저는 별볼일 없다며 무시하는데 제 지인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을만나면 대체 시동생 공기업 다니는 이야기를 왜하며 제 부모님 어느 회사정년퇴직한걸 왤케 자랑해대는지 몰겠어요.. 남편은 공기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지라 심지어 저더러 지금 일 그만 두고 최소한의 임금을 받더라고 공기업 다녔음 한다능...제 적성 그런건 중요치 않다네요. 점점 남편이 어렵고 불편해지고 있어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9817 | 방심한 여학생 | 우꼬살자 | 2013/11/15 | 695 |
319816 | 엑셀 잘하시는분~ 함수 관련 질문드립니다~ 2 | 수 | 2013/11/15 | 793 |
319815 | 유기농 바나나라는게 가능할까요? 3 | .. | 2013/11/15 | 3,186 |
319814 | 프뢰벨 비롯해 홈스쿨 집에 오면 뭘 가르치나요? | 고민맘 | 2013/11/15 | 1,623 |
319813 | 이영애 이사진 헉소리나네요 54 | 아 | 2013/11/15 | 19,594 |
319812 | 수도권 소아신경과 명의 정보좀 주세요 2 | 커피걸 | 2013/11/15 | 3,285 |
319811 | 절임배추 세 곳에서 주문했어요. 5 | 안전하게 | 2013/11/15 | 1,474 |
319810 | 필리핀 안녕~~ 10 | 슬프지만 | 2013/11/15 | 2,698 |
319809 | 인기많은 남자들은 여자 보는 눈도 많이 높나요?? 9 | mmm | 2013/11/15 | 4,718 |
319808 | 클럽샌드위치 레시피보시고 도움 글 주세요~ 27 | 요리고수님들.. | 2013/11/15 | 2,313 |
319807 | 저 축하해주세요~ 6 | 잘될꺼야 | 2013/11/15 | 1,349 |
319806 | 베트남서 발견된 괴생명체 | 우꼬살자 | 2013/11/15 | 872 |
319805 | 전기요금 적게나오는 전기난로 | 열심녀 | 2013/11/15 | 3,774 |
319804 | 최지우의 서늘함... 4 | 갱스브르 | 2013/11/15 | 3,104 |
319803 | 몽클레어 디자인 추천 부탁드려요. 2 | 뚱보 아짐 | 2013/11/15 | 2,450 |
319802 | 묵혀둔 삶은 닭 (제사 닭)으로 할 수 있는 요리? 7 | ㄴㄹ | 2013/11/15 | 2,289 |
319801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하잖아요 8 | 냥이 | 2013/11/15 | 1,029 |
319800 | 이자스민 의원님 장충체육관을 필리핀이 지어줬다구요? 19 | 참맛 | 2013/11/15 | 3,864 |
319799 | 김치 부탁하려는데요.. 3 | 김장문의 | 2013/11/15 | 686 |
319798 | 코코이찌방야에 대해 아시는분... 2 | 임은정 | 2013/11/15 | 897 |
319797 | 심사평가원에 입사하는 방법은 공채인가요? 2 | 직업 | 2013/11/15 | 728 |
319796 | 올림픽공원 초급반 수영분위기 어때여? 4 | 수영 | 2013/11/15 | 1,446 |
319795 | 맥~.롯~-배달비의 진실이 무언가요? 5 | 패스트푸드 .. | 2013/11/15 | 2,141 |
319794 | 록시땅 윈터 포리스트 써 보신분 | 어떤가요 | 2013/11/15 | 603 |
319793 | 옥타곤 2주년 기념 사랑나눔콘서트 클랑위드콘서트 1석 5조 이벤.. | 뚝이별 | 2013/11/15 | 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