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이프가 대기업다니면 자랑하고 싶나요?

마음 조회수 : 5,005
작성일 : 2013-11-03 21:25:58
울남편은 제가 대기업다니는것을
너무 드러내려 합니다
본인은 저랑 결혼후 이직장저직장 옮겨다니다
지금은 조그맣게 자영업하는데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마다
꼭 제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깜작 놀라며
부러워한다고하는데 전 그런말 들을때마다
좀 불쾌하거든요

마누라를 마치 전시용으로 생각하는것같고
저를 통해 좀 으시댄다는 느낌을 받아요
결혼이후 보여준 여러실망스런 모습으로
남편에게 존경심없거든요
본인은 한량같이 저만믿고 이일저일 벌리면서
사람들한테 제자랑한다고 들으니
울컥하면서 매우 불쾌해요
IP : 1.237.xxx.1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9:27 PM (220.78.xxx.21)

    본인이 특히 직장이 그저 그러니 더 그러는거 아닐까요?
    뭔가 내세우고 싶고자랑하고 싶은데 본인은 그렇지 않으니 더 그러겠죠
    그리고 요즘은 부인이 직장좋고 학벌좋고 집안좋고 이런거 자랑하는 남자들 많더라고요
    실제로 남자들 사이에서도 부러워 하고요
    예전과는 달라요

  • 2. ..
    '13.11.3 9:29 PM (218.52.xxx.130)

    오죽하면 '트로피와이프' 란 말이 있겠어요?

  • 3. ㅁㅁ
    '13.11.3 9:30 PM (175.209.xxx.70)

    그냥 남편이 다 싫은듯하네요

  • 4. ㅇㅇ
    '13.11.3 9:35 PM (119.69.xxx.42)

    너무 꼬이셨네요

  • 5. 당연한건데요
    '13.11.3 9:36 PM (39.121.xxx.22)

    한지혜보세요
    남편아님 그리 기고만장하겠어요?

  • 6. 마음
    '13.11.3 9:36 PM (1.237.xxx.113)

    맞아요 남편이 싫으니 그것도 싫겠지만
    전 걍 그런거 드러내기싫은사람이라 남편이
    잘나갔어도 별로 말하고 싶지않은데
    남편은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니면서
    자기이미지를 자꾸 세탁하려고 하니 얄미워요
    제발등 제가 찍었지만 경솔하고 성격 모나고
    사회생활도 적응못하고 암튼 제 얘기좀
    안했음하는데 걍 사람들 칭송에 재미들린듯해요
    저두 이회사 그만두면 걍 아줌마인데
    뭐가 그리대단하다고 저러는지

  • 7. ㅁㅁ
    '13.11.3 9:45 PM (1.241.xxx.124)

    아는분도 안팍으로 님과 비슷한 케이스신데
    아내얘기 나올때마다
    '나 내신 1등급 사람 처음 봤다고'ㅋㅋㅋㅋ
    전 귀여우시던데..

  • 8. dd
    '13.11.3 9:47 PM (180.66.xxx.8)

    사람들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요,
    번듯한 남편 자랑하는 여자들보다
    번듯한 와이프 자랑하는 남자들을 훨씬 많이 봤어요.

  • 9. 마음
    '13.11.3 9:54 PM (1.237.xxx.113)

    저는 입이부끄러워서 그런얘기못하겠던데
    의외로 그런남자들이 많나보네요

  • 10. 사짜 남편둔 여자들 보세요
    '13.11.3 9:56 PM (180.65.xxx.29)

    직업이 검사 아내,의사아내잖아요
    원글님 남편이 잘나가는 사짜가 아니라 입 부끄러워 얘기 못하겠죠
    남자도 사람이라 보면 사람 다 똑같아요

  • 11. 마음
    '13.11.3 10:00 PM (1.237.xxx.113)

    글쎄요 전 남편이 사짜여도 자랑하고 그러진않았을것같아요 제성향이 그래요
    자랑이 익숙치가 않고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모를까 일부러 초면에 그러는사람들이 이해가
    잘 안갑니다 성향의 차이겠죠

  • 12. ㄷㄷㄷ
    '13.11.3 10:12 PM (222.103.xxx.166)

    자영업 하는 사람은 그래도 아내가 대기업다닌다 그러면 좀더 고객의 신뢰를 얻을수 있을까봐 그러는지도 모르죠 ㅎ

  • 13.
    '13.11.3 10:17 PM (121.172.xxx.40)

    나중에는 부부 모두 보잘 것 없으면 자식 자랑만 하려들어요. 허세이고 기 죽지 않으려고 애쓰려는 발악이죠. 안쓰러운 일이죠.

  • 14. 지나갑니다
    '13.11.3 10:31 PM (210.117.xxx.109)

    남편분이 마음이 허하신가봐요. 그냥 눈 딱 감고 잘 해주세요...부인이 자랑스러운 게 낫지 창피해하는것도 아닌데요. 원글님은 그런 남편분을 창피해하거나 약간 우습게 보시는 거 같네요.

  • 15. 어휴
    '13.11.3 10:52 PM (175.114.xxx.237)

    직장서 점심시간에 밥먹을때 보면요
    부인이 직장다녀서......애가 너무 가엾다, 오늘도 소풍가는데 아침에 어쩌고 저쩌고....
    글케 안타까우면 들어앉히던가......부인이 직장다니는거 얼마나 은근 드러내고 싶어하는지

    유치하기 이를데가 없는 남자들 허다해요,,

  • 16. ...
    '13.11.3 11:46 PM (211.199.xxx.188)

    본인 직업이 어정쩡해서 본인이 내세울게 없으니 와이프가 대기업 다닌다고 하면..아..대기업 다니는 여자와 결혼할 정도면 너도 어느정도 레벨은 되었나보다 지레짐작은 하게 만드는거죠--;;

  • 17. 둘기
    '13.11.4 3:33 AM (211.37.xxx.180)

    저 그 기분 알아요 ㅠㅠ. 제 남편이 그래요.. 저는 별볼일 없다며 무시하는데 제 지인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을만나면 대체 시동생 공기업 다니는 이야기를 왜하며 제 부모님 어느 회사정년퇴직한걸 왤케 자랑해대는지 몰겠어요.. 남편은 공기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지라 심지어 저더러 지금 일 그만 두고 최소한의 임금을 받더라고 공기업 다녔음 한다능...제 적성 그런건 중요치 않다네요. 점점 남편이 어렵고 불편해지고 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133 후쿠시마돕기 강연 어떻게 됐대요? 1 ... 2014/01/11 862
340132 할머니 때문에 미쳐가는거 같아요.. 글이 깁니다. 조언 부탁드려.. 31 2014/01/11 13,038
340131 외식할때..고추가루 들은 음식 1 2014/01/11 1,072
340130 이명박 기사 계속 삭제중이래요 5 지금 2014/01/11 2,357
340129 초등 5~6학년 미술준비물과 음악 준비물 ~~ 2 마나님 2014/01/11 771
340128 커버력 좋은 비비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4 나는나 2014/01/11 3,007
340127 배란일즈음부터 생리전까지 극심한 우울감 5 Crisis.. 2014/01/11 3,995
340126 청소와 요리중 어디에 힘쓸까요? 8 자취녀 살림.. 2014/01/11 1,697
340125 전지현은 왜 이제서야 드라마한데요? 1 ᆞᆢ 2014/01/11 2,066
340124 박정희는 독도 폭파,,,박근혜는?? 손전등 2014/01/11 672
340123 파스타집에 나오는 수제피클(?) 하얀 오이 무 피클 어떻게 만들.. 1 궁금 2014/01/11 2,942
340122 생중계 - 청소년 시국선언 민주사회를 위한 청소년회의 1 lowsim.. 2014/01/11 666
340121 부침개와 아메리카노 커피 2 아점 드셔요.. 2014/01/11 1,506
340120 찜닭용 닭 오븐에 구우려면 몇도에 몇분 해야 할까요? .. 2014/01/11 948
340119 새벽시장 강아지 눈빛 잊혀지질 않아요 2 들들맘 2014/01/11 2,328
340118 만다리나덕도 가짜가 있을까요? 만다리나덕 2014/01/11 1,312
340117 [단독] '농협, 이명박 상금 세탁' 충격적 내막 12 이명박구속 2014/01/11 2,728
340116 오늘 집회 일정 입니다... 마이쭌 2014/01/11 1,170
340115 별그대 전지현 보며 1 손님 2014/01/11 1,516
340114 요즘은 외제차가 대세인가요? 6 고민녀 2014/01/11 3,230
340113 위안부 할머니( 소녀의 이야기) -가슴 미어지고 분노 솟구치네요.. 1 chloe 2014/01/11 913
340112 신사역근처 신사장이란 곳아세요? 1 ㅏㅏ 2014/01/11 966
340111 인터넷 중독인가봐요 1 중독 2014/01/11 952
340110 흠.... 강자가 약자를 제거하는법 루나틱 2014/01/11 1,050
340109 재미있을지 모를 역사 이야기 - 영조 임금의 마누라 환갑 파토내.. 11 mac250.. 2014/01/11 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