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음악 전공한 사람이 없어서 정보가 전혀 없네요.
음악을 좋아하는 딸아이(초4)가 음악을 직업으로 삼고 싶어해요.
중3도 아니고 이제 겨우 초4인데 벌써부터 진로고민하시냐 하겠지만 공부에 그다지 재능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기본 공부외엔 잘 시키지 않는 편이라 시간도 많이 남아요
남는 시간에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피아노로 치며 지냅니다.
피아노선생님께서 음감이 좋다는 말씀을 하셨긴 하지만 진짜 좋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티비에서 배경음악이 나오면 왼손은 간단한 화음을 넣고 오른손으로 바로 그 음악을 치기는 하는데
남편한테 물어보니 누구나 다 그런다고 하여 내심 진로를 잡고 있던 제게는 고민이 많이 됩니다.
2학년부터 주2회 어드벤쳐 교재로 수업하여 지금은 6-A, 뉴에이지 피아노 컨서트 3권(본인이 하고싶어하는 곡을 치게 하십니다), 주1회 우쿨렐레 배우고 있어요.
기타와 플룻을 배우고 싶어해서 조만간 시켜보려하는데 남편은 이제부터 공부할 시기에 악기를 왜 자꾸 시키냐해서 갈등이 있답니다.
제 판단이 맞는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공부도 빠지진 않아야겠지만 초등학생땐 악기를 많이 가르쳐 주고 싶거든요.
요즘은 피아노외에 기본적으로 악기를 잘 다루는 아이들이 많아서 전공을 삼으려면 얼마나 잘해야 할까 감도 안오구요.
전공하신분이나 이미 아이를 키우신 선배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