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집 저녁 메인 요리였어요
맨발의 친구들에서 인순이 요리 중
맨 밑에 시레기 깔고 구운두부 올리고 무 올리고 그 위에 가자미 조림했더군요
가자미 큰 거 살이 부들부들 한거 치즈나 연 두부 같은 거 떠 먹고 나서
밑에 것들을 차례로 먹는 거네요
그래서 가자미 조림은 다음에 시장 가서 좋은 거 사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고등어 냉동실에 있던 거 꺼냈거든요
작은 거 세 토막 있었는데
밑에 무 깔고 고등어 올리고 조림 양념 한 후에
묵은지를 고등어 위에 올렸거든요
국물도 시원 한게 짜지도 않고 고등어도 맛있고
무도 말캉한 게 맛있고 묵은지도 죽음이구요
김치찌개 마냥 짜지 않은 게 최고네요
고등어 조림만 한 것보다 더 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