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이 고3인데 1년전부터 연극영화과 입시 학원을 다니면서 실기를 준비했어요
남자애고요. 공부를 못해요. 이번에 국어 8등급 종합7등급정도를 맞은것 같더라고요
아무리 공부하라 그래도 체질에 안맞는가봐요.
학원은 한달에 100만원 가까운데 계속 보내고 있고요
수시는 동국대 경희대...한양대 안양대 등 쟁쟁한 대학들도 한번 써보고
안좋은 대학들도 썼지만 다 떨어졌어요 - 학원에서 쓰라는데로 썼어요. 수시는 한번 경험삼아 보는거라고..
그리고 이번에 정시..
가, 나, 다 군 학원에서 정해준대로는
가천대 수원대 안양대 이렇게 정해줬거든요
엄마는 이렇게 넣어보고 일단 떨어지면 재수하자 입장이고요
아빠는 학원이 뭘 아냐고.. 재수는 절대 안된다. 어짜피 돈만 들이고 나이만먹고 군대가고 하다보면
대학도 못갈수도 있다. 재수해도 좋아질것도 없을것임. 아예 지방에 미달대학에 넣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연영과 미달과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