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무섭게 하는 사람

비수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3-11-03 18:54:16

얼마전에 면접을 봤어요.

그쪽에서 제가 마음에 든다면서

정식으로 면접을 보고 채용을 했으면 하더라구요.

전화번호저장해두었더니 카톡으로도 뜨더라구요.

제가 아는 제 주위 사람들은 다들 카톡 관심도 없는 편이고

프로필 겨우 해놓거나 좋은 글귀 써놓은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저도 그닥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면접 봤던 이 사람은 하루가 멀다하고 글귀가 바뀝니다.

하루는 리더쉽에 관한 이야기하면서 한숨...

하루는 내 인생은 뭔가...

오늘 뜬 글귀보고 '헉' 했어요.

"내가 늘 웃으니까 내가 우습냐?"

라고 써있는데...

카톡에 있는 글은 다들 보게 되는 글이라 아무래도 신중하게 올리잖아요.

많이 언짢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다.정도로...

여기 면접보러 가기 무서워졌어요.

누구한테 보라고 올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뭘 기분나쁘게 하면 이런 글도 막 올리고 그러겠죠?

 

IP : 1.236.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1.3 6:55 PM (180.64.xxx.211)

    에이 그냥 넋두리에 불과해요.
    카톡 글씨 신경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2. 소심
    '13.11.3 6:57 PM (39.7.xxx.200)

    원글님 소심하시네요.

  • 3. sspps32
    '13.11.3 6:57 PM (121.166.xxx.83)

    ㅋㅋ그거 무도 가요제에서 나온 노래중에 노홍철이 작사한 대목중 한구절이에용

  • 4. ..
    '13.11.3 7:06 PM (121.170.xxx.199) - 삭제된댓글

    노홍철 패러디

  • 5. ....
    '13.11.3 7:07 PM (49.1.xxx.163)

    좀 정서가 불안하고 소심해서 카톡프로필에다가 그런걸 푸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사람 하나때문에 면접 취소하지마시고(오라고하는 회사가 더 있다면 몰라도)
    조직에 그사람 하나있는거고, 같은 팀에서 일할것도 아니니 그냥 면접만 보세요.
    님도 조금 예민한분같아요.

  • 6. 원글이
    '13.11.3 7:15 PM (1.236.xxx.79)

    아...노홍철 패러디였군요.
    전혀 몰랐어요.
    갑자기 저 글귀가 딱 뜨니까 너무 대놓고 말하는거 아닌가?해서 놀랐거든요.
    패러디라면 이해가 되네요.^^

  • 7. 333
    '13.11.3 7:27 PM (222.103.xxx.166)

    전또 중학생인가 했는데 ㅋㅋ
    패러디군요 ㅋㅋㅋ

  • 8. 경계성
    '13.11.3 7:49 PM (59.146.xxx.187)

    제 주변에도 그런 식으로 부정적인 내용을 올리던 사람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경계성 성격장애자 였어요.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면
    조심하는게 좋아요.

  • 9. 원글이
    '13.11.3 8:01 PM (1.236.xxx.79)

    아는 사람이 그 분밑에서 잠깐 있었던 적이 있는데
    한번씩 말을 무섭게 해서 그럴때는 다들 되게 무서워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더 겁이 났어요.
    만약 일하게 되면 조심해야겠어요.

  • 10. 다들 오바..
    '13.11.3 8:17 PM (113.131.xxx.244)

    그 사람 직접 알지도 못하면서 카톡 메세지 하나로 무슨 오바들을 이리 하시는지?

    카톡 메세지에 그 날 그 날 자기 감정 적는 사람들도 많아요, 안좋은 일 있으면 자기 기분 나쁘게 한 상대가 볼테니까 보라고 적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고, 자기 기분 글로 표현하면 무조건 소심한건가요?

    정신장애까지 운운하면서 다들 오바하시네요.

  • 11. ,,
    '13.11.3 8:21 PM (220.78.xxx.21)

    헉..설마 그 메세지 하나로 회사 합격했는데 안가신 거에요?

  • 12. 원글이
    '13.11.3 8:26 PM (1.236.xxx.79)

    합격되면 당연히 가죠.^^
    다만 가서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되서요.
    말을 무섭하게 하는 사람과 어떤식으로 지내야할지 몰라서요.
    우선 마음의 준비라도 하려구요.

  • 13. shuna
    '13.11.3 10:47 PM (113.10.xxx.218)

    카톡글귀 뭐라 하거나 말거나.. 그게 왜 신경 쓰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171 톰 히들스턴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6 히들히들 2013/11/14 1,331
319170 응사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2 ㅍㅍㅍ 2013/11/14 1,539
319169 코팅후라이팬 뭘살까요 2 후라이팬 2013/11/14 1,079
319168 오늘 상속자 볼수있는곳 없나요? 5 못자 2013/11/14 1,273
319167 우리가 이토록 타락한 이유. 8 임종국 2013/11/14 1,567
319166 5학년 여아들이 치마를 이렇게나 안입나요 5 .. 2013/11/14 1,381
319165 네이웃의 아내에서 그 팔은 누구였나요 5 아주 좋은날.. 2013/11/14 1,515
319164 파리촛불집회 주최들이 밝힌 파리대첩의 거의 모든 것들 2 파리촛불 2013/11/14 647
319163 응답 "그라믄 안돼" 원래 버전 5 우꼬살자 2013/11/14 2,078
319162 천연토끼털과 인조토끼털 구분 방법 있나요? 2 물빨래 2013/11/13 1,230
319161 학원 설명회 다녀왔는데요?? 3 예비고 2013/11/13 1,650
319160 맥주가 너무너무 마시고 싶네요 9 ... 2013/11/13 1,414
319159 오로라.....안타까워요. 5 ..... 2013/11/13 3,205
319158 영어 두 문장 작문,도와주세요. 6 부탁드립니다.. 2013/11/13 486
319157 오늘 상속자들에서. . . 4 궁금2 2013/11/13 2,871
319156 쉬운 우리말 금강경 독송 4 금강경 2013/11/13 1,820
319155 성별이 다른 선생 제자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는거 경계하나요? 2 교수님 2013/11/13 871
319154 5세 남자아이 앞니가 빠졌어요..조언절실합니다ㅠ 17 미도리 2013/11/13 8,006
319153 남녀사이 친구 정말 있는걸까요? 11 ..... 2013/11/13 3,333
319152 등기부등본 열람등 궁금한게 많습니다..도움 부탁드려요 1 전세업자 2013/11/13 973
319151 살이 3키로 이상빠지려고 하니 몸이 너무 허해서 미치겠어요.. 9 하마콧구멍 2013/11/13 2,520
319150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 같네요 5 ㅇㅇㅇ 2013/11/13 1,525
319149 임산부카페 주수놀이는 왜 ? 6 도대체 2013/11/13 1,912
319148 밥 지을때 물양 조절법 3 .. 2013/11/13 11,741
319147 이 담배냄새는 어디서 들어오는건지 같이 고민해주세요.. 1 고민 2013/11/13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