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무섭게 하는 사람

비수 조회수 : 4,027
작성일 : 2013-11-03 18:54:16

얼마전에 면접을 봤어요.

그쪽에서 제가 마음에 든다면서

정식으로 면접을 보고 채용을 했으면 하더라구요.

전화번호저장해두었더니 카톡으로도 뜨더라구요.

제가 아는 제 주위 사람들은 다들 카톡 관심도 없는 편이고

프로필 겨우 해놓거나 좋은 글귀 써놓은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저도 그닥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면접 봤던 이 사람은 하루가 멀다하고 글귀가 바뀝니다.

하루는 리더쉽에 관한 이야기하면서 한숨...

하루는 내 인생은 뭔가...

오늘 뜬 글귀보고 '헉' 했어요.

"내가 늘 웃으니까 내가 우습냐?"

라고 써있는데...

카톡에 있는 글은 다들 보게 되는 글이라 아무래도 신중하게 올리잖아요.

많이 언짢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다.정도로...

여기 면접보러 가기 무서워졌어요.

누구한테 보라고 올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뭘 기분나쁘게 하면 이런 글도 막 올리고 그러겠죠?

 

IP : 1.236.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1.3 6:55 PM (180.64.xxx.211)

    에이 그냥 넋두리에 불과해요.
    카톡 글씨 신경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2. 소심
    '13.11.3 6:57 PM (39.7.xxx.200)

    원글님 소심하시네요.

  • 3. sspps32
    '13.11.3 6:57 PM (121.166.xxx.83)

    ㅋㅋ그거 무도 가요제에서 나온 노래중에 노홍철이 작사한 대목중 한구절이에용

  • 4. ..
    '13.11.3 7:06 PM (121.170.xxx.199) - 삭제된댓글

    노홍철 패러디

  • 5. ....
    '13.11.3 7:07 PM (49.1.xxx.163)

    좀 정서가 불안하고 소심해서 카톡프로필에다가 그런걸 푸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사람 하나때문에 면접 취소하지마시고(오라고하는 회사가 더 있다면 몰라도)
    조직에 그사람 하나있는거고, 같은 팀에서 일할것도 아니니 그냥 면접만 보세요.
    님도 조금 예민한분같아요.

  • 6. 원글이
    '13.11.3 7:15 PM (1.236.xxx.79)

    아...노홍철 패러디였군요.
    전혀 몰랐어요.
    갑자기 저 글귀가 딱 뜨니까 너무 대놓고 말하는거 아닌가?해서 놀랐거든요.
    패러디라면 이해가 되네요.^^

  • 7. 333
    '13.11.3 7:27 PM (222.103.xxx.166)

    전또 중학생인가 했는데 ㅋㅋ
    패러디군요 ㅋㅋㅋ

  • 8. 경계성
    '13.11.3 7:49 PM (59.146.xxx.187)

    제 주변에도 그런 식으로 부정적인 내용을 올리던 사람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경계성 성격장애자 였어요.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면
    조심하는게 좋아요.

  • 9. 원글이
    '13.11.3 8:01 PM (1.236.xxx.79)

    아는 사람이 그 분밑에서 잠깐 있었던 적이 있는데
    한번씩 말을 무섭게 해서 그럴때는 다들 되게 무서워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더 겁이 났어요.
    만약 일하게 되면 조심해야겠어요.

  • 10. 다들 오바..
    '13.11.3 8:17 PM (113.131.xxx.244)

    그 사람 직접 알지도 못하면서 카톡 메세지 하나로 무슨 오바들을 이리 하시는지?

    카톡 메세지에 그 날 그 날 자기 감정 적는 사람들도 많아요, 안좋은 일 있으면 자기 기분 나쁘게 한 상대가 볼테니까 보라고 적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고, 자기 기분 글로 표현하면 무조건 소심한건가요?

    정신장애까지 운운하면서 다들 오바하시네요.

  • 11. ,,
    '13.11.3 8:21 PM (220.78.xxx.21)

    헉..설마 그 메세지 하나로 회사 합격했는데 안가신 거에요?

  • 12. 원글이
    '13.11.3 8:26 PM (1.236.xxx.79)

    합격되면 당연히 가죠.^^
    다만 가서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되서요.
    말을 무섭하게 하는 사람과 어떤식으로 지내야할지 몰라서요.
    우선 마음의 준비라도 하려구요.

  • 13. shuna
    '13.11.3 10:47 PM (113.10.xxx.218)

    카톡글귀 뭐라 하거나 말거나.. 그게 왜 신경 쓰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891 (탄핵!!) 일상질문 : 따뜻한 국물에 뜬 기름 굳히지 않고 쉽.. ㅇㅇ 22:30:15 16
1668890 남편 회사에다 ... 22:29:31 54
1668889 임영웅은 DM 낚시에 걸려서 고생이 심하군요. 3 99 22:28:25 185
1668888 이 날치와 댄서들도공연하는데 임영웅은 1 22:26:20 227
1668887 엄청 부자인데 사회통합전형으로 특목고에 입학했어요. 6 나 원 참 .. 22:23:25 350
1668886 유시민의 내란 해설 1 다스뵈이다 22:23:00 397
1668885 결혼풍속도 결혼풍속도 22:22:06 190
1668884 주병진과 최지인 잘살았으면 좋겠네요 4 Em.. 22:21:06 791
1668883 진종오 가을에 이런행동도 했었네요 2 22:19:32 540
1668882 체한 건지 장염인지 제 증상 좀 봐주실래요 2 건강 22:18:20 92
1668881 “비상계엄 때 전군 움직인 새 인물 공개될 것”…빠르면 30일 .. 10 ... 22:16:05 955
1668880 로또 국민 대통합 이슈 2 로또 22:11:58 760
1668879 정찰기 봤어요! 16 ㄱㄴ 22:11:46 1,048
1668878 복권 당첨번호 보셨어요?? 7 ... 22:07:40 1,478
1668877 고3과 대학생 데리고 동래갑니다.혹시 근처갈만한곳. 추천바랍니다.. 2 동래온천 22:07:15 250
1668876 이난리중 일상질문) 친한 동료와의 문제 .. 22:06:20 209
1668875 올 한해 저축은 많이 했는데 마음이 허하네요 7 ..... 22:05:02 895
1668874 알바들 퇴근한거죠? 13 평안 22:02:15 477
1668873 스포) 오징어게임2 보신분만 7 ㅇㅇ 22:01:38 689
1668872 이재명에게 담요 건내준 후 김민석이 용돈 준 거 같음 ㅎㅎ 12 영상두개잘보.. 21:53:03 2,052
1668871 이선균 정유미 잠 영화 이제야 봤어요 4 영화 21:52:34 993
1668870 집회 다녀와 ... 왼쪽 반이 통증과 열. 14 ㄴㅇㅁ 21:51:17 1,577
1668869 박정현 노래가 오늘은 소음으로 들려요 15 ㅇㅇ 21:48:40 2,515
1668868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10 전너무아파요.. 21:40:56 2,096
1668867 그 개 고기 판 정치인은 6 ㅁㄴㅇㅈㅎ 21:40:32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