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남녀간에 증오에서 사랑으로 바뀔수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13-11-03 15:20:29

비밀 재방송으로 또한번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원래 재방송은 안보는데 이번주가 너무 인상깊어서요

지성은 이번 작품을 참 잘 선택한 것 같고....제가 30도 안되었지만

지성에 비해서 그동안 많이 몰랐고...그저 얼굴과 이름만....

이번 드라마 보면서...볼수록 잘생겨 보이는 것 같아요,,눈빛도 인상적이네요

초반에 지성이 황정음을 증오하면서 광수시켜서 스토킹하고 괴롭히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래 너가 신경쓰여서 미치겠다' 이러고 눈빛과 태도가 변하기까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남녀간에 서로 괴롭히고 싫어하다가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수도 있는건가요?

IP : 222.100.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11.3 3:22 PM (223.62.xxx.201)

    황정음이 죽은 애인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개입되지 않은걸 알았으니까
    증오도 사랑과 관심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되요

  • 2. 지성이는
    '13.11.3 3:23 PM (203.81.xxx.51) - 삭제된댓글

    점점 비밀을 벗기는 과정에서 정음이가 뒤집어 쓴 그러고도 말도 못하는
    원래 순수하고 착한 아가씨로 받아 드리는거 같아요
    그러다 연민의 정이 들고 보호본능이 발동되고 사랑으로 발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순 없겠죠?

  • 3. 글쎄요.
    '13.11.3 3:24 PM (117.111.xxx.128)

    사랑과 미움은 때로 종이한장 차이일때가 있긴하죠.

  • 4. ㅇㅇ
    '13.11.3 3:30 PM (222.100.xxx.6)

    윗분 좀 오해를 하신 것 같네요
    드라마를 현실과 헷갈려서 묻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드라마도 현실적인 부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럽니다.
    서로 호감도 없고 남자쪽이 징그럽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제가 정말 싫어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저한테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처음부터 좋아했는데 눈치못챈 경우가 아니고요)

  • 5. 비밀 재방보고 있는데
    '13.11.3 3:31 PM (223.62.xxx.201)

    지성이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 쓴걸 알고나서
    자신의 죽은 애인을 황정음에게 투사하고
    있는것 같아요

    죽은 애인도 한없이 착하고 순수하고 여렸는데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
    처음에는 황정음에 대한 분노로 투사되다가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쓴걸 알게된 후부터
    동정,연민,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존재로 바뀐거죠
    마치 황정음을 보호하고 지켜주는게
    죽은 애인을 못 지켜준 죄책감을 씻을 수 있는
    계기? 그리고 못다한 사랑과 미안함을 대신하는?

    이게 제가 비밀 보면서 느꼈던 느낌 ㅎㅎ

  • 6. 그리고
    '13.11.3 3:37 PM (223.62.xxx.201)

    비밀에서 폭풍의 언덕 책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작가가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나봐요
    폭풍의 언덕에서는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
    (캐서린)을 엄청나게 사랑하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분노로 바뀌어 파멸을 일으키는 내용이죠
    :)

  • 7. ....
    '13.11.3 3:42 PM (203.226.xxx.136)

    엄청 괴롭혔는데 누명쓴거같으니까
    죄책감 확 느끼면서 동정 연민이랑 사랑이랑
    막 섞여있을것 같아요~
    사랑의 비중이 점점커짐~ㅋㅋ

  • 8. ...투사는 절대 아니고
    '13.11.4 6:28 AM (175.125.xxx.192)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 썼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그동안의 자신의 악행을 다 감내한 황정음에 대해 미안함과 감동을 느끼고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이성적인 매력에 죄책감 없이 빠져들 수 있는 거죠.

  • 9. 저도요.
    '13.11.4 2:38 PM (112.217.xxx.67)

    지성은 황정음이 전 여친의 죽음에 대한 당사자 여부를 떠나 무의식적으로 황정음을 이성적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245 대답하는 냥이 많나요 2 2025/01/14 215
1676244 육군사관학교는 폐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9 ........ 2025/01/14 587
1676243 멀티팟 사용 어떤가요? 2 좋은지 2025/01/14 261
1676242 이런 미치광이대통령 된 이유는 언론,검찰과 국힘 때문이죠? 8 윤잡범 2025/01/14 496
1676241 한국사 검정시험 강의 따로 듣는게 좋을까요 3 한국사 2025/01/14 172
1676240 미국에 있는 딸이 목걸이며 향수며, 피부관리 티켓등.. 5 아직 2025/01/14 1,084
1676239 계엄차량 막아낸 청년 인터뷰 1 대한민국 2025/01/14 627
1676238 계엄 당일 국회에 ‘재난안전 통신망’ 이동기지국 깔았다 4 내란준비 2025/01/14 767
1676237 차 끓인다고 1시간이나 가스를 틀어났어요ㅜ 5 ㅜㅜ 2025/01/14 984
1676236 오뎅국에 그냥 소면 바로 넣어도 괜찮네요 2 2025/01/14 766
1676235 내일 체포할지는 미지수예요 7 2025/01/14 1,287
1676234 검찰이 뉴스타파를 압박하나봅니다. 11 ㅇㅇ 2025/01/14 1,918
1676233 오늘 새벽인가보네요 돼지 잡는날 .. 2025/01/14 396
1676232 친정 동네 이장님께 고기선물 어때요? 18 ... 2025/01/14 759
1676231 겸공특보 알림.jpg 4 새벽 4시 2025/01/14 1,923
1676230 투자 관심잇으신분 2 Sdff 2025/01/14 462
1676229 모든 동이 남향 배치라해서 5 ... 2025/01/14 677
1676228 내란수괴 곱게 잡힐 것 같지 않아 불안하네요 4 ㅇㅇ 2025/01/14 799
1676227 낼 일어나면 체포되어 있기를 바라며 3 자러 갑니다.. 2025/01/14 294
1676226 나솔3기정숙 옥씨부인전에??? 1 @@ 2025/01/14 1,212
1676225 재택근무 하는 집에 아이돌봄,힘들까요? 4 어찌 2025/01/14 695
1676224 고견 부탁드립니다. 5 2025/01/14 362
1676223 소비기한도 유통기한으로 다시 바꿨으면.. 5 원복 2025/01/14 929
1676222 만두요 5 에에 2025/01/14 622
1676221 생리주기 빨라짐 5 ... 2025/01/14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