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미워해 나만차별해

엄마가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13-11-03 14:08:34
하신분들 보세요.
일단 남편이 좋진않습니다.
다들 아빠가 별로셨죠?집안환경이나...

저는 남편이 돈은 잘 벌어주나 절 힘들게 합니다.
사실..예전에 힘들었으나 요즘은 그냥 평작 수준의 남편입니다.

저 아이가 많습니다.
남편과 치열히 다투고 살땐 몰랐으나...살다보니 자식이 보이고 부부사이가 저래서 애들이 상처받았겠구나 싶습니다만..
여러 아이중에 정말 소위 절 돌게 하는 애가 하나 있습니다.

성격은 밝구요.밝으니 저리 혼나고도 사나 싶습니다.
맏이입니다.기본 공부는 못해주시고..
일단 너무너무 눈치가 없습니다.

막내가 아주 어렸을적에.

큰아이 그네에 머리 정수리를 받쳐서 정말 피가 하늘로......솟구치더군요.큰아이.......이제 동생 저랬으니 나 혼난다고 울고..
너 잘못아니니 괜찮아 하고..애 안고 머리 수건으로 누르고 택시타고 병원다녔습니다.
안경에 체육복 입던대로 입고..병원을 중소병원 다녔으나 애가 어리다고......아무도 안꿰매주더군요.
다시 집으로 와서 지갑도 안가져갔더군요.
친정아버지랑...대학병원 가려했습니다.
이미 그때도 피가 멈추지 않더군요.제 티 바지 운동화에도 아들 피가 흥건했습니다.
근데 큰딸이 그러더군요.

엄마 나 티비보면 안돼?
네 어리니 그럴수 있지요...그때 초등 1학년이였으니.......
 저건 단적 사례고........정말 ...............제가 바쁠때 힘들때..부부싸움했을떄 눈치 하나 보지않고...
절 졸라댑니다.


이유야 다양하지요.

컴푸터하고 싶고 티비보고 싶고..뭐 화장품도 사고 싶고.....

정말 티비를 봐도 다른 앧들이 보고 지칠때까지...
제[ 동생들도..이 아이에겐 약속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여동생이 큰딸에게 백화점가자...해놓고선 볼일보고..시외의 자신의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깜박했답니다.
하도 전화로 졸라....톨게이트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제 딸에겐 아무 약속도 안합니다.

저도 대놓고 말합니다.요구하면 생각해 보겠다고....절대 약속 안합니다.할때까지 졸라대니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부부싸움 목요일 저녁에 헀습니다.
남편도 무지 절 언어폭력이 심합니다.
그런데도 애들도 있고..저도 그 뒤날부터 남편이 잘하길래..참고 있습니다.

집안분으ㅟ기 어둡지만 저도 담담히 학교 행상도 하고 지나가고 있는데 딸아이가 절 또 터트리네요.
아.........정말 너무 눈치도 없고 절 힘들게 합니다.
저도 화가나서...열살도 넘어간게 정말 눈치도 없다고..
내가 자꾸 널 혼내면 동생들이 널 어찌 보겠냐고...이대목에서 눈물 흘리네요.
막내도 둘재에겐 누나 하지만 이딸에겐 이름 부릅니다.

어제 딸아이 혼내지 않으려 누워있었습니다.
남편과의 다툼이 더 가중되어 딸아이 떄릴까봐..
오늘도 하루 종일 얼굴보니 제 화가 풀리지 않습니다.

남편과의 관계에대한 화풀이.....그럴수도 있지만..어제 딸아이 행동도 잘못했습니다.
제가 그 댓가로 더 심한 화를 낼수는 있으나..........부모가 나만 그랬다 이런분들도..제 딸아이 같지 않았을까요?

뭔가 핀트가 맞지않고 눈치도 없구..아 정말 남편다음으로.......절 너무 화나게 합니다.
제가 오전엔 숨도 못쉬겠더군요.
홧병일수 있어요.그런데 나이도 어리징 않고 저리 생각이 없나요?
제 눈치도 봅니다.

이런 말도 하더군요.
엄마가 화가 나있는지 모르겠다..뭘하다가 동생둘은 없어져 버린다..그리고 나만 남아 엄막 화낸다.
동생들은 어떻게 엄마가 화낼 떄를 그리 잘 아는지 모르겠다...아

그런데 저도 저 아이떄문에 죽겠습니다.
토일 이렇게 숨도 못쉬고 지나가나요...저도 쉬어야지요.

다들 엄마가 나만 때렸다 나만 차별했다..하는 글들 한번씩 보면...아....우리 딸도 저렇겠구나...저리 생각하겠구나..싶습니다만..전 둘쨰 딸에게도 물어봅니다.이 상황에서 내가 너무 한거냐고..
이제 제법커서...제 앞선..언니편 들더니..그럴수 있다고..
저네끼리 방에 들어가더니...정말 너무 한거 아니냐고 어찌 언니 그럴수 있냐고..

아 정말...힘들어요..진짜 화끈히 떄려버리고 싶으나 꾹참습니다.

제가 애 죽일까봐...
그리고 저 딸 혼내다 보니..막내 초등아이..큰소리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큰소리남 나면..눈깜빡이는 틱까지 생겨 큰딸이 너무 밉습니다.

정말............저 아이 떄문에 저도 죽겠어요.
IP : 39.112.xxx.12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11.3 2:15 PM (14.52.xxx.59)

    글 읽는 중에도 님 마음이 전해지네요 ㅠ
    엄마가 성인군자가 아닌 다음에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쩌겠어요 ㅠ
    그 눈치란게 타고난게 없으면 외우기라도 해야 하는데 아직 그 학습도 안된것 같습니다
    그냥 알기 쉽게 엄마 목소리 커지면 말대답이나 조르기 하지말고 방에 들어가라고 하세요
    딱 거기까지만 알려주세요
    아이는 아이대로 별별 생각 다 하겠죠
    엄마도 사람이고 힘들다 라는거 말해주시구요

  • 2. dd
    '13.11.3 2:39 PM (116.124.xxx.239)

    첫째 어릴때 남편과 자주 다투셨을거 같아요. 보통 그런 상황에서 자란 애들은
    자기 앞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들에 대한 불안을 감추기위해 귀막고 눈닫고,
    자기 감정을 죽이는 일에 골몰하기 때문에 실제로 겉으로 무뎌져요. 딴세상 보듯이 하려고 하고요.
    결과적으로 타인과 소통도 잘 안되고, 눈치도 없어지죠.
    그런데 이제와서 '너는 왜 이렇게 무감각하냐, 왜이렇게 눈치가 없냐'하고 나무라시다니,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그런 성격형성에 일등공신은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일텐데 말이죠.

    엄마가 용서가 안된다고요. 애가 방실방실 웃고 공부는 못하면, 걔가 웃는게 웃는거겠어요?
    왜 어른이되서 겉으로만 모든걸 판단하세요? 원글님 사회생활 잘하실걸로 보이지 않아요.

    충고해드리자면 첫째아이처럼 그렇게 애가 사랑에 목마르고 눈치없게 자라면 이성에 빨리 눈떠요.
    남이 자기한테 조금만 잘해줘도 바로 넙쭉 엎드리고 굴종적으로 굴고 그렇게된다고요.

    가족상담센터든 아동심리센터든 데려가세요.
    제가볼땐 아이도 아이지만 양육자인 님도 문제가 엄~~~청 많아보여요.
    둘째한테 '내가 이러는게 잘못된거냐' 물었다는 대목에선 원글님의 정신상태를 의심했어요.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조금도 없으신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다른 형제는 부모님사랑의 라이벌이고, 부모님은 아이에게 절대적인 존잰데
    당연히 부모 편 들죠. 글고 셋째가 첫째 이름으로 부르면 만만히 보고 그러는거라 혼을 내도 모자랄판데,
    그걸 수용한다는 원글님도 정~~~말 이상하고요. 정신차리세요.

  • 3. ....
    '13.11.3 2:42 PM (203.226.xxx.136)

    남편분이랑 사이가 안좋으셨다니......
    아기가 부모가 싸울때 자기가 아무런 역할을 할수없다는 느낌이 반복되면 공감능력이 무기력해진대요...... 한번 짚어주세요
    그상황을 모른척도망가는것 같아요~ 눈치없는행동으로 확인받는것 같은데......

  • 4. ....
    '13.11.3 2:45 PM (203.226.xxx.136)

    그리고 막내 틱증상은 첫째때문이아니라
    부모님 때문인것같아요...
    님도 지금 힘드시겠지만 아이는 더힘들거에요...

  • 5. ....
    '13.11.3 2:50 PM (211.237.xxx.185)

    어린애가 눈치없어서 싫다니....

  • 6. .....
    '13.11.3 2:51 PM (211.237.xxx.185)

    길게 댓글 두번이나 썼는데 왜 에런지 다 날라가서 길게는 못쓰겠고요.. 님 지금 큰딸한테 큰 죄짓고 있는겁니다. 밥만준다고 부모 아니예요. 반성하시고 사랑으로 키우세요 부디..

  • 7. ..
    '13.11.3 2:58 PM (1.229.xxx.126)

    미성숙한 엄마가 자신의 불행과 불안을 아이앞에서 의연하게 대처 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다 전이시켜놓고 이제와서 모든 것을 큰 아이 탓이라고 남탓하고 있네요.
    아직 열살 남짓 된 아이에게 최소한의 안정된 분위기조차 제공해주지 못해놓고
    이제와서 어린 동생들 붙들고 동조까지 구하면서 형제간의 우애까지 깨놓고 있음.
    부모 복도 지지리 없지..

  • 8. ......
    '13.11.3 3:03 PM (211.237.xxx.185)

    그리고 유치하게 가정내에서 큰 딸 왕따시키지 마세요. 큰애에게 동생들이 만만히 함부로 굴면 바로 잡아 주시구요

  • 9. ..
    '13.11.3 3:05 PM (116.36.xxx.170)

    아이가 눈치가 없긴 해요..
    근데 그게 타고난 걸수도 있구요..
    가정불화로 인해 정서불안이 와서 그럴수도 있어요..
    두가지 요인이 겹쳐서일수도 있구요..
    정서불안부분은 부모의 노력과 심리치료가 병행되면 좋아지구요.. 그러다보면 눈치도 좀 생깁니다.
    이해가 안되는 아이의 행동을 보면 엄마도 힘들지요..
    힘내시구요..
    아이한테 미안한 부분들이 있으실텐데.. 큰아이에게 정성을 들여보세요.. 동생들에게도 영향이 갑니다..

  • 10. 구구절절이
    '13.11.3 3:07 PM (1.235.xxx.253)

    읽는 내내 큰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막내가 피 철철 나니 애가 제일 먼저 한 말이 막내 저렇게 만들어서 혼날거다
    토요일부터 언어폭력 일삼는 남편하고 부부싸움하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는데
    큰애 얼굴만 보면 화가 나서 오늘도 얼굴이 좋지 않다.
    막내는 엄마 큰소리만 나도 틱장애가 생길 정도인데 큰 애는 그런 엄마의 매질
    언어폭력 분노..다 받아내고 있네요.

    원글님 혹시 딸이 열살이 아니라 원글님이랑 같은 나이의 여자로 보이세요?
    애가 그렇게 크게 느껴진다면 그건 원글님 지금 상황이 정상이 아니란 뜻이래요.

    내가 남편한테 사랑 충분히 받고 살기 좋고 애도 너무 이쁜 짓하고
    그래서 애를 예뻐하는 건,그건 엄마 아니래도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엄마는 남편하고 죽을 듯이 싸워도 애가 너무 미운 짓만 해도
    그래도 사랑으로 품고 아이를 안쓰러워하며 나의 불행이
    아이의 삶에 스며들지 않게 하겠다는 결심..이런 마음이 엄마의 마음이죠.

    원글님 글만 읽으면 큰 애에겐 거의 학대수준의 대응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상담 받아보세요.아이도요.

  • 11. 에휴
    '13.11.3 3:22 PM (123.142.xxx.188)

    나중에 늙어서 첫째한테 들러붙지나마세요 원글님같은 미성숙하고 모자란 사람은 부모가 되면 안되는데.....심지어 애가 많다니 ㅠㅠ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 12. ......
    '13.11.3 3:25 PM (121.190.xxx.45)

    애니까 당연히 눈치없을수도있지요

    나이는 상대적인것일뿐입니다

    첫따님, 다른가정에 막내둥이로 태어낫더라면. 다른형제들이 더 큰 언니.오빠들있다면, 따님나이면,,순둥이.막내둥이로 뭘잘못해도
    넌 어리니까.막 용서해주고.보듬어주고.그런 대접받으면서 살수도있는 나이예요

  • 13. ..
    '13.11.3 3:31 PM (60.241.xxx.177)

    어머니께서 현명하지 못 하신 분같이 보여요. 윗분들 말씀처럼 어두운 집안 환경에서 아이가 눈치없이 구는것처럼 보이는것은 오히려 당연한 모습같고요. 좋은 부모를 만났다면 밝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는 아이가 어리석은 부모를 만나 상처 받고 있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제라도 깨닫으시고 첫째를 더 사랑하고 감싸주시기를 부탁드려요.

  • 14. 답답
    '13.11.3 3:47 PM (223.62.xxx.201)

    제가볼땐 아이도 아이지만 양육자인 님도 문제가 엄~~~청 많아보여요. 둘째한테 '내가 이러는게 잘못된거냐' 물었다는 대목에선 원글님의 정신상태를 의심했어요.22222

    주양육자인 엄마부터 큰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15. 욕도 아깝다
    '13.11.3 4:14 PM (1.236.xxx.169)

    아 진짜 우리 친정엄마같은 인간 여기에 또있네요 나중에 큰딸한테 자식노릇 기대하지마세요 저렇게 고통주고 지화풀이에 차별은 다해놓고 온갖 희생 효도 병수발은 차별한 애한테 바랩디다. 진짜 죄짓고 사시네요 욕나오지만 내 입이 더러워질까 참고 갑니다

  • 16. 333
    '13.11.3 4:16 PM (222.103.xxx.166)

    문제 있는 가정에서 자란 열살짜리한테 뭘 바라는 건지 ㅉ ㅉ ㅉ
    원글님 셋째가 그러는 건 첫째 탓이 아니고 님 남편하고 님 탓이에요..
    첫째가 그러는 것도 그렇구요..

    남편 탓 겁나서 못하니 첫째탓하는데 정신병임..
    님이나 남편 같은 사람은 애 키울 자격이 없는데 왜 셋이나 낳아서.

    이혼을 하시거나 고아원에 맡기거나 제발 해주세요

  • 17. 333
    '13.11.3 4:17 PM (222.103.xxx.166)

    도대체 치열하게 싸우면서 왜 피임은 안 한거죠?

    니가 첫째니까 열살 넘었으니까 이거 다 개소리입니다 ㅋㅋㅋ 완전 애기구만.. 어휴 불쌍해.

  • 18. 욕도 아깝다
    '13.11.3 4:17 PM (1.236.xxx.169)

    지금 당하고 당하다 서른넘어 정신차리고 미친 엄마랑 인연끊고 삽니다 님도 예뻐한 다른 자식들있으니 아쉽지않겠네요ㅎㅎ 병수발필요할때 돈 필요할때 절대 큰 딸 찾지마시고 예뻐한 자식들에게 받으세요 어쩜 본문 내용구구절절 우리 엄마란 인간과 똑같을까! 전 앞으로엄마 돌아가셔도 이 한이 안가실거 같아요 이런 한 애한테 만들며 살고계시네요원글님

  • 19. 욕도 아깝다
    '13.11.3 4:18 PM (1.236.xxx.169)

    결혼해서 애낳고보니 엄마가 더 이해가 안가고 정떨어지고 객관적으로 보게되더군요 님은 엄마자격없어요

  • 20. 못된 엄마
    '13.11.3 4:46 PM (61.79.xxx.76)

    뭐라고 구구절절 적을 것도 없네요
    친엄마도 이런데 계모는 오죽
    아이에게 뭘 바래요?
    자식은 사랑입니다
    자식은 신이 무한 사랑하고 베풀 것을 엄마에게 일임한 거예요
    자식은 내 소유가 아니라 손님입니다
    딸이 불쌍해요. 바보 팥쥐도 엄마는 소중한데 그 딸에게 눈치 없다고 밉고 때리고..
    무조건 내 탓이다 하세요. 이런 글 보고 애 더 미워할 까 걱정이네요
    이런 글 썼다는 자체로 개선의 여지가 보이니 제발 아이에게 그러지 마세요.

  • 21. 맏딸
    '13.11.3 5:00 PM (223.62.xxx.55)

    막내 틱 증상은 큰 누나 때문이 아니라,
    허구헌날 큰 소리지르는 엄마, 바로 글쓴님이 원인이에요.
    다른 형제들보다 겨우 너댓살 더 먹었다는 이유로 큰 애에게 성인 수준의 판단력과 자제력을 원하면서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계신거에요. 지금.
    큰 아이는 요, 어릴때부터 아주 사소한 요구부터 수없이 많이 거부당하고 거절당했을 거에요. 넌 큰 애니까, 동생은 어리니까, 하면서요. 그러니 아이가 작은 약속에도 저리 거부당하는걸 두려워하죠.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데려간다하고 약속어긴 어른의 잘못은 보이지 않으신가요?
    저는 님처럼 안되려고 외동 아이하나 키워요. 아이를 많이 낳아키우면 최소한 공정하려고 노력은 하셔야죠.

  • 22. ..
    '13.11.3 5:13 PM (1.229.xxx.126)

    엄마가 딱 원글님 같은 분이었죠.
    저는 둘째 입장인데 첫째한테 저러다 어떤 계기로 첫째한테 미안함? 가여움?을 느끼더니 그 화살이 둘째인 저에게 고스란히 오더군요. 어릴때부터 안정되지 못 하고 하루를 인상 안 구긴 날 없이 지내며 매일 엄마 컨디션은 어떤지 눈치보며 눈치 뻔해져 온갖 비위 다 맞추고 살았더니 그 화살의 방향이 달라지니 제가 기가 세고 약삭빨라 첫째를 주눅들게 만들었다면서 집안의 모든 나쁜 일을 제 탓 해요. 결국 이런 분들은 첫째에게도 둘째에게도 누구에게도 애정이란 것을 줄 줄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냥 혼자 자기 자신만 위해 살았어야 하는 사람인데 깜냥을 모르고 뭐하려고 애는 주렁주렁 많이 낳아서.. 애정은 커녕 아이 가슴에 미움만 심어놓으려거든 차라리 아이한테 신경끄고 방목하세요.

  • 23. ...
    '13.11.3 5:25 PM (220.126.xxx.13)

    원글님 정신과 치료 좀 받으세요.
    딸이 불쌍합니다.
    미친...

  • 24.
    '13.11.3 5:52 PM (59.18.xxx.107)

    애가 가엽네요 학교에서는 또 얼마나 천덕꾸러기일까 아이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휴

  • 25. 학대
    '13.11.3 6:03 PM (203.106.xxx.81)

    인간아...
    모든 사람이 이렇게 얘기하는데도
    니는 분명히 이리 생각할끼다..
    ..니들이 우리 첫째를 못봐서 그렇다.몰라서 그렇다..
    그래서 나머지 자식들이랑 여형제들이랑 똘똘 뭉치가
    니 첫째를 그리 왕따시키면서도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제??

    모르는 나 같은 사람도 니 첫째딸이 불쌍해가 눈물이 나는데
    니는 개얀나???
    인간아. ..고마 해라. .마이 차별했다 아이가..

  • 26. eee
    '13.11.3 6:37 PM (222.103.xxx.166)

    상담 받으세요
    지금 님은 님 남편이랑 님 자신한테 열받는걸 첫째딸 잘못으로 애를 괜히 잡고 있고..

    나머지 둘은 님 좋아할 거 같죠? 크면 완전 혐오할 겁니다..

    그리고 연구결과 차별받던 애보다 편애 받던 (편애도 아니죠. 첫째가 받는 더 심한 학대가 자기한테 올까봐 살살거리는거) 애들이 더 상처 많이 받고 더 잘못된다고 하네요.

    그냥 요 원글 고대로 프린트해서 상담 받으시거나 (최면치료 강추) 애들 다른 사람이나 고아원에 맡기세요 차라리..

  • 27. 이런 미틴...
    '13.11.3 7:39 PM (223.62.xxx.13)

    고작10살입니다.
    동생들도 알건아는나입니다.
    엄마가 큰딸에게 어찌대하는지요.
    10살짜리도 아직 애입니다,3살짜리랑도 철없이 다툴수있는 나이에요.

    동생들과큰딸이 다투면 동생은 울고 엄마는 동생울린 철딱서니없는 큰딸만 쥐잡듲잡았겠죠.

    엄마가힘든데 큰애가 동생들 잘보살피진못할망정 어린것들 질투하고 괴롭히고 허구헌날 동생들괴롭혀서 힘들어 죽겠는데 자식마저 나를 편하게 냅두는 꼴이 없구나 싶어서요.

    동생들이 큰딸이름부르면서 무시한다구요?
    그건 님이 자초한거잖아요.

    님이 허구헌날 큰딸만 쥐어잡아대니 애들도 큰딸이 만만한거예요.
    동생들이 엄마를 등에 업고 큰앨 무시하는걸 님은 엄마면서 바로 잡아주긴커녕 오죽하면 동생들도 그러겠냐면서 님이 큰앨미워하는거에 면죄불 얻을려고 하고있는겁니다

  • 28. 기가막혀
    '13.11.3 8:00 PM (175.114.xxx.237)

    엄마가 화가 나있는지 모르겠다..뭘하다가 동생둘은 없어져 버린다..그리고 나만 남아 엄막 화낸다.
    -----열살짜리가 이렇게 정확하게 자기마음을 표현하네요


    이혼 못하고 사는거면 애라도 잘 키우세요
    열살입니다, 열살......욕이 모자라네요, 이런 한심한......

  • 29. 이뭐병
    '13.11.3 8:20 PM (178.191.xxx.22)

    당신같은 인간은 자식 낳으면 절대 안되는데. 뭐하러 무책임하게 저질러놓고 자식 인생 망치는지. 와중에 잘났다고 자기합리화는. ㄸㄹㅇ 중에 상ㄸㄹㅇ.

  • 30. 정신과 치료
    '13.11.3 8:45 PM (112.154.xxx.82)

    제발 정신과 치료받으세요. 자식들이 불쌍하네요.

  • 31. 어머
    '13.11.3 11:13 PM (116.200.xxx.92)

    정말 썅 욕아 막 나오는 걸 참았네요. 엄마 자격도 없는 사람이 무슨 애는 셋이나 낳아서, 맏이가 눈치 없다고 싫다고 글 쓰는 거 하고는... 아줌마 정신 차려요. 애 한테 제대로 한 약속 지키지를 않으니 애가 때를 들어줄때까지 쓰죠. 10살 짜리가 뭘 알아요? 정말 이런 여자도 애를 낳고 사는구나. 이래 놓고 나중에 병수발네, 생활비네 이러지나 말아요.

  • 32. 제가
    '13.11.4 1:34 AM (220.127.xxx.227)

    님 큰딸비슷하게 자랐네요
    형제많은 집 큰딸
    부모님 싸우시면 그화 고스란히 받으면서 어려선 얼른 커서 독립하는게 꿈일 정도로 힘들었죠
    나이들어 이젠 힘이 없으시기도 하지만 여전히 얼굴 맞대면 하는 얘기가 힘들다 남편복타령 남하고 비교
    솔직히 남이면 좋겠다 차라리 부모 없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으네요
    다행히 사는건 괜찮게 살아 더 괴롭지않은게 그나마 복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 33. 우리 둘째
    '13.11.4 1:44 AM (180.230.xxx.59)

    열두살인데 아직 애기입니다
    큰애가 무슨 중학생 정도 되는 줄 알았더니만 겨우 열살...
    글쓴엄마님아 님 스무살 돌아보세요 그때 어른입디까?? 난 내 스무살때를 돌아보면 아직도 애기였습니다
    큰애 이제 세상 태어나 십년도 안살은 애한테 뭘 그리 바라고 구박합니까

  • 34. dd
    '13.11.4 3:30 AM (114.207.xxx.171)

    무슨 중고딩이나 되는 줄 알았더니 열살.. 인터넷 할시간에 애나보란 소리가 절로 나오네.
    그 시간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시간은 쓰던가.
    자기 부부관계에서 생긴 화를 애한테..애들은 또 많이도 낳아서 엄마 노릇도 못하면서ㅉㅉ
    그 보다 어린애들한데 열살짜리 언니 욕을 하네? 그것도 엄마가? 이건 무슨 막장이야.
    이게 바로 그 흔한 큰아이 감정의 쓰레기통 만들기 시츄에이션이지..

  • 35. ooo
    '13.11.4 6:38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진심 큰일낼 엄마네요.
    열살이면 아직 아기예요.
    님이 큰딸에게 하른 행동은 학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718 북한 방송에 여자 아나운서는 왜 그 한 사람만 계속 나오나요? 6 북한 얘기가.. 2013/12/12 1,690
329717 친정아버지 회갑맞이 가족여행 - 다낭 남하이 vs 발리 세인트레.. 5 새댁 2013/12/12 4,162
329716 유치원 . 조언부탁드려요.. 7 ... 2013/12/12 754
329715 tv크기 어느정도로 해야할까요? 4 tv 2013/12/12 971
329714 노총각,노처녀 마지노선이라네요 4 중매 2013/12/12 5,542
329713 요즘 신부님들, 종교계 댓통녀 퇴진운동 안하시나요? 1 ........ 2013/12/12 648
329712 안타까운 부산 화재소식을 보며.. 11 .... 2013/12/12 3,349
329711 참~~씁쓸..이런친구..뭔가요? 10 초록 2013/12/12 2,345
329710 대학생과외아닌 나이조금 있으시분 구할때도 졸업증명서확인해야겠죠?.. 2013/12/12 879
329709 진짜 두여자의 방 저것도 드라마라고 4 00 2013/12/12 1,794
329708 진중권 “내가 비꼰 건 이정현 靑수석 생식능력 아니라 아부능력 16 아니면 상궁.. 2013/12/12 2,268
329707 집밥을 너무 좋아해서 다이어트를 못하는나 3 다이어트 정.. 2013/12/12 1,387
329706 수시 합격자 두군데 예치금 납부했으면 어떻게되나요? 7 ㅁㅁㅁ 2013/12/12 3,764
329705 국문과 나오신 분, 조언 주세요(소설..) 5 왕초보 2013/12/12 1,029
329704 딸래미를 공주로 키울수 있다면 (재력있고 외동딸) 그렇게 하는게.. 16 2013/12/12 4,333
329703 1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12 905
329702 보쌈삶은물 7 보쌈 2013/12/12 3,297
329701 묻어 질문) 저도 많이 먹은 거죵?? 4 .. 2013/12/12 617
329700 드라마 신의 1 북한산 2013/12/12 1,359
329699 '잔잔한4월에'님 이제 안오시나요? 17 369890.. 2013/12/12 2,275
329698 에어프라이어 시끄럽나요? 2 튀김기 2013/12/12 1,445
329697 변호인 시사회 다녀와서.. 14 보고싶다 2013/12/12 3,536
329696 한국의 올해의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10 인물 2013/12/12 1,388
329695 휜다리는 어떤 롱부츠를 신어야할까요?ㅠㅠ 5 밤색 2013/12/12 4,236
329694 두려움 가눌수 없어 정신과치료 받으면, 이혼에 불리한 사유될까요.. 7 2013/12/12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