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주일만에 5kg 감량, 가능할까요? ㅜ ㅜ

고민 조회수 : 5,152
작성일 : 2013-11-03 14:08:30

다음 주 주말에 가족사진을 찍게 됐어요.

아주 오랜만에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돼서 (언니네 귀국 등..) 갑작스럽게 그렇게 잡혔습니다.

그런데 살이 많이 쪄서, 이대로 사진을 찍게 되면..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아요.

 

나이는 37. 162에 58kg나 나갑니다.

가족들 중에 제가 제일 날씬했는데,

어느 순간.. 다 역전(?)돼서.. 제가 제일 살찌고, 피부도 제일 안 좋아졌네요.

(첫 아이 낳고도 48키로 유지했는데.. 둘째 낳고 52키로...였다가, 35세부터 확확 불었어요 ㅠ ㅠ)

평소에는 사는 데 바빠서, 부끄럽기는 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주위에서도 그래야 안 쓰러지고 산다, 애 둘 키우며 일하며 산다며 괜찮다는 분위기였어요..)

갑자기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지네요.

 

마음 같아서는 피부관리실 같은 곳을 다니며 1주일이라도 관리를 받고 싶은 심정이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우니, 마냥 굶어으며 (레몬주스.. 등을 집에서 만들어 활용해서)

저렴이 시트팩을 매일 붙이면, 피부도 덜 상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좋은 방법이 아닌 것도 알고, 못난 자격지심인 것도 알아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살을 빼고 나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독하게 빼고 싶습니다.

 

(사실은 제 변한 모습이 부끄러워서 동창회 같은 곳에도 못가고 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의 절친만 가끔 만나요. 제 현실을 다 아는 친구만요.

인생 길다.. 열심히 살다 보면 괜찮아진다.. 생각하려 해도, 그게 잘 안 되네요.)

 

인생 선배들께.. 진지하게 조언 구합니다.

피부, 몸매 관리 비법 좀 풀어주세요.... ㅠㅠ

 

IP : 219.251.xxx.13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2:13 PM (203.226.xxx.136)

    진짜 급하시면 비만관리실가셔서 땀 빼세요
    매일가시면 3키로 이상 보장~
    아무래도 돈쓰고 땀빼면 입맛도 뚝 떨어지더라구요~
    단기간에만 적용할수있는 방법이에요~
    요요는 옵니당~^^;;;

  • 2. ...
    '13.11.3 2:15 PM (118.176.xxx.8)

    비슷한 체격조건인데요 5kg 빼는데 한달 걸렸어요... 완전 굶은 건 아니고, 탄수화물을 거의 줄이고, 한끼 정도는 제대로 먹었구요. 일주일이면 3kg 정도는 가능하구요, 관리실 가셔서 복부, 팔뚝 관리 받으시면 그 정도 체격에 3kg만 빠져도 보기 괜찮을 거에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시는 듯 한데요... ^^

  • 3. ..
    '13.11.3 2:15 PM (218.238.xxx.159)

    1주일에 5킬로
    무리고 욕심이세요
    매일 3시간씩 걷고 아사직전의 양으로 2끼먹고 사우나가서 매일 한바가지씩
    땀빼고 그러면 될수도..
    헌데 그러고나서 쓰러질수도있습니당..

  • 4. ...
    '13.11.3 2:16 PM (220.78.xxx.21)

    나이 37에 일주일 아니라 한달에 5킬로 빼도
    얼굴이 급 늙어요
    살이 문제가 아니라 사진 찍는데 얼굴 늙으면 안되잖아요

  • 5. ㅎㅎㅎ
    '13.11.3 2:19 PM (175.209.xxx.70)

    5킬로가 빠진들 수분만 빠지면 뭔소용이에요
    일주일이면 그냥 굶으세요 쌩으로 긂으세요
    안좋은방법지만 일단 사진이 급하니까
    일주일 굶어도 안죽어요
    얼굴이라도 핼쓱하게 나와야하니 어쩔수없네요

  • 6. 사진만 찍는거면
    '13.11.3 2:24 PM (218.51.xxx.194)

    사진사에게 특별히 포샵 잘해달라고 따로 부탁하세요. 팁을 좀 챙겨주시든 뭐든 해서요. 그게 결과물은 좋고 건강도 안상하구요. 제 가족이 사진관해서 증명사진 찍어봤는데 가족이라고 아주 훌륭하게 보정해줬는데 10년은 젊어보이고 피부도 좋아보이고 제 컴플렉스인 턱도 이쁘게 정리해주더라구요. 원래 얼굴은 안잀어버릴 정도였구요. 일주일에 5키로, 수분 좀 뺀다고 사진에 안이뻐보이니까 포샵의 힘을 빌리세요

  • 7. abc
    '13.11.3 2:24 PM (125.152.xxx.214)

    원글님!!!
    그냥 제일 사진발 잘받게 화장해주는 뷰티샵 예약하셔서
    헤어와 화장에 신경쓰고 사진찍으러 가세요.

    살은 몇 년에 걸쳐서 야금야금 늘려놓고
    일주일만에 5킬로 빠져본들
    예전에 동일한 체중일때 얼굴이 결코결코 아닙니다.
    그냥 체중은 같더라도 전혀 다른 느낌의 얼굴이 떡! 하니 나타납니다.


    살은 운동과 소식으로 제대로 차근차근 빼시고
    일단은 의상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로 해결하시고 지나가세요.

  • 8. 사진마 찍는거면
    '13.11.3 2:26 PM (218.51.xxx.194)

    그리고 나서 천천히 생활습관 바꿔가면서 살빼세요. 나이들어 급격히 살빼봤자 피부, 머리카락, 얼굴살 포함 건강도 망가지고 요요와서 좋을거 없어요.

  • 9. 원글
    '13.11.3 2:34 PM (219.251.xxx.135)

    덧글들을 많이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ㅠ ㅠ

    동생 결혼식 때에는 한복을 입었고
    (제가 상체에는 살이 없어요. 이렇게 살쪘는데요 A컵이 안 차요 ㅠㅠ)
    헤어와 메이크업이 잘 돼서.. 사진은 잘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거 믿고 가려고 했는데.. 현재의 제 모습은 그 수준이 아닌 것 같아서요.
    정말 추해요.. ㅠ ㅠ

    얼굴에도 별로 살이 없는 편이라 초췌해보이는데,
    그래도 살이 야금야금 붙어서 턱선이 무너졌어요.
    살은 쪘는데 초췌하고 초라한 느낌... 아시려나요 ㅠ ㅠ
    딱 '찌든 모습' 그 자체예요.

    운동과 소식이 답이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친정 부모님이.. 제가 사는 모습, 제가 변한 모습을 정말 가슴아파 하셔서요...
    경제적 여건이야 열심히 살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데,
    제가 좀 괜찮아질 때 부모님이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고요.

    1주일만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하는 건 무리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 1주일에 끝낼 게 아니라, 이번 사진을 계기로.. 좀 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서요.
    너무 아등바등 살았나 싶기도 하고, 너무 힘든 걸 티내며 살았나.. 싶기도 하고요.

    피부관리실.. 알아보고, 헤어메이크업.. 돈 좀 들여봐야겠습니다.
    사진관 측에 포샵도 부탁하고요.
    정성어린 답글들.. 감사합니다^ ^

  • 10. **
    '13.11.3 2:46 PM (121.185.xxx.106)

    사과 청국장 다이어트 강추 합니다.

  • 11. ...
    '13.11.3 2:54 PM (220.78.xxx.21)

    나이먹어 그런 거에요
    이제 한살 한살 나이 먹을수록 더 심해질듯

  • 12. 11
    '13.11.3 3:16 PM (121.132.xxx.136)

    체수분만 빠집니다.
    아~~~무 소용없어요.
    머리 이쁘게 하는게 차라리 도움이 될거고요.
    사진관에 포토샵 잘해달라고 롤케잌 하나들고 가시는게 백번 도움이 될겁니다.

  • 13. 존심
    '13.11.3 3:18 PM (175.210.xxx.133)

    단기간 살빼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건강상 단식한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냥 1주일간 물만 먹고 굶으시면 됩니다...

  • 14. 가능
    '13.11.3 3:27 PM (203.81.xxx.51) - 삭제된댓글

    가능해요
    그런데 휴유증이 너무 커요
    굶고 버티면 가능한데요

    나중에 타크서클 생기고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자도 잔거 같지 않고 맨정신인지 술에 취한건지
    사람이 이상해 져요

    면역에도 불균형이 와서 이건 손쓸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요
    차라리 매이크업으로 명암을 주시고 옷도 시선이 분산되는걸로 입는게 낫습니다

  • 15. 아줌마
    '13.11.3 4:02 PM (119.67.xxx.211)

    매일 천배를 해보세요. 단 시간 내에 살이 아니라 사이즈를 방법으론 그게 최고더군요. 아는 후배가 결혼식 보름 앞두고 독한 맘 먹고 매일 천배씩 했는데 꽉 끼던 드레스랑 팔뚝과 뱃살이 홀쭉해졌어요. 저도 긴급 다이어트가 필요할 땐 일주일 정도 매일 천배를 하는데 가장 확실하게 효과를 봤어요. 건강에도 좋고...강추합니다.

  • 16. 세상에
    '13.11.3 4:11 PM (222.119.xxx.200)

    58키로가 어때서요. 키에 비하면 나쁜 무게가 아닌데
    일주일 만에 빼면 얼굴이 쭈그렁 할껄요

  • 17. 세상에
    '13.11.3 4:12 PM (222.119.xxx.200)

    그냥 뽀샵좀 해 달라고 하세요. 뭘 이걸 가지고

  • 18. 제가 생각할땐
    '13.11.3 4:21 PM (58.236.xxx.201)

    원글님 비만관리실,미용실 절대 안갈것같은데요?
    제가 맞췄으면,
    걍 시트팩 몇개사서 각질제거하고 이틀에 한번꼴로 하시고요,추천하는거 전혀아닌방법이지만 생으로 굶지말고 요즘 사과한창이니 사과와 두부로만 식사하세요 이참에 운동도 시작하면 더 좋고요
    혹 변비는 없는지....부작용없는 변비약(알로에같은거)드세요. 일주일에 5킬로감량은 어렵겠지만

  • 19. 이어서
    '13.11.3 4:30 PM (58.236.xxx.201)

    그래도 살도 빠지고 피부도 괜찮아질거예요
    그리고 집에서라도 근력,유산소운동 이번기회에 꼭 시작하시고요 단기간에 살뺄생각하지말고 딱 내가 살찌운기간 그시간 다시 살빼겠다 생각하세요 아직 40도 안됬잖아요?
    예전 제생각이 살짝나서 글남기는거예요

  • 20. ...
    '13.11.3 9:14 PM (218.234.xxx.37)

    몸무게 80킬로그램 정도면 아침점심 달걀, 닭가슴살만 먹고 저녁 굶고 2시간씩 러닝, 웨이트하면 일주일에 5킬로 빠지죠..

  • 21. nn
    '19.5.24 4:27 AM (166.48.xxx.55)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461 국익도 위신도 못 챙기는 도청피해국 정부 미국 앞에만.. 2013/11/05 375
316460 오늘 건강검진 하는 날인데 어제 밤에 야식 먹었네요... 퐁당퐁당 2013/11/05 603
316459 이서진어머니가 김치연구가 이윤자선생님 이시네요 3 억새 2013/11/05 46,184
316458 간밤에 연봉 4억 전공의(!) 아내분 4 진짜궁금해서.. 2013/11/05 3,917
316457 매일 소고기 1 2013/11/05 1,081
316456 남재준 ”댓글사건은 일탈…선거개입 아니다” 9 세우실 2013/11/05 913
316455 美 NSA, 반기문 총장도...‘무차별 도청’ 1 정보 수집 .. 2013/11/05 719
316454 정우는 응4는 버리고 영화 붉은가족을 택한건가요? 7 ㅇㅇ 2013/11/05 3,005
316453 물 많이 먹으면 화장실 자주가고 배출양도 많은데 그냥 빠지는거지.. 2 바쁘다,, 2013/11/05 1,680
316452 대선개입 의혹 국발협, 노동부-환경부서도 안보교육 1 종북매도강연.. 2013/11/05 387
316451 남자는 여자외모..... 여자는 남자외모 안본다?? fdhdhf.. 2013/11/05 1,340
316450 백화점/홈쇼핑 3 김치냉장고 2013/11/05 885
316449 뭐 입고 외출할까요? 3 오늘같은날 2013/11/05 921
316448 새누리 “安 특검 운운, 다시 정쟁 씨앗 뿌려 3 환영 2013/11/05 459
316447 울산 계모, 뜨거운 물 뿌리고 다리뼈 뿌려뜨려.. 엉덩이근육 소.. 18 opus 2013/11/05 4,313
316446 국정원, 최근 5년간 2조원 넘는 활동비 타 썼다 2 치외법권 누.. 2013/11/05 535
316445 목사님들도 은사받으면 이름만 듣고도 그사람에 대해서 다 알수있나.. 42 신기해요 2013/11/05 1,967
316444 이 사진을 숨겨라 3 우리는 2013/11/05 1,122
316443 두아이의 외모차이 6 남매 2013/11/05 2,736
316442 죄송)오늘 오후2시에 대장내시경하는데ᆞᆢ 1 걱정 2013/11/05 730
316441 커피 머신기로.. 녹차라떼같은것도 만들수 있나요? 3 궁금 2013/11/05 820
316440 새치기의 최후 우꼬살자 2013/11/05 685
316439 초등1학년 알림장에 반친구가 쓴 말 제가 예민한건지요? 15 초1 2013/11/05 3,297
316438 검찰, 82쿡을 유명사이트로 봐 4 시민기자 2013/11/05 1,029
316437 코에 짜다가 생긴 자국... 3 피부 ㅠ 2013/11/05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