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단식투쟁. 미치겠어요
한눈 팔 때 살짝 주면 쌀 한톨까지 다 뱉어버리고
단감만 두조각 먹고 아무것도 안 먹네요
미치겠어요
낼 입원이라도 해야할까요
1. ㅇㅅ
'13.11.3 1:34 PM (203.152.xxx.219)폐렴이면 당연히 입원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열도 날텐데요.......
식사는 너무 걱정마세요. 아이들 아플땐 안먹다가 다 나으면 이전 아플때 안먹었던것까지
보충해서 먹습니다.
그냥 수분보충에 신경써주시고요.
어른들도 열나고 아프면 입맛없는데 애들도 그렇겠죠....
어른들은 빨리 나으려는 자각이 있으니 억지로라도 좀 먹지만, 아이들은 그게 잘 안되니깐요...
폐렴이면 당연히 입원시키라고 의사가 그랬을텐데요...2. ...
'13.11.3 1:35 PM (59.15.xxx.61)폐렴이라면 입원시키세요.
그러다가 탈수현상 올까 두렵네요.
나는 다 큰 애가 단식투쟁 한다는 줄 알고
굷기라고 댓글 쓸라 했는데...ㅠㅠ3. ;;;
'13.11.3 1:43 PM (121.166.xxx.239)제목이 안 어울려요;;; 당연히 아프니까 먹을게 안 들어가죠;;; 저도 폐렴이면 입원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4. 커피
'13.11.3 1:45 PM (122.36.xxx.73)에구...그 개월수에 폐렴이면 병원에서 입원하라고 했을텐데요..약은 먹이고 있는거죠?? 아무것도 안먹는다니 약도 안먹을것 같은데....내일 당장 큰병원 가셔서 상황보고 입원시키세요.그또래애들 아파서 안먹으면 당연 입원시켜요..ㅠ.ㅠ..
5. ..
'13.11.3 1:54 PM (211.253.xxx.235)아파서 못먹는 게 어째서 단식투쟁인거죠?
6. ??
'13.11.3 1:59 PM (220.78.xxx.21)잉? 성인도 아프면 입맛 없어 못먹는데..애기가 오죽 하겠어요?
아직 미혼인 저도 알겠는데..
폐렴 앓고 있는데 당연하죠 폐렴 앓은 이후에도 저럴텐데...
엄마가 왜그러세요 단식투쟁이라뇨 아파서 못먹는 것을..7. 참맛
'13.11.3 2:05 PM (121.182.xxx.150)어휴.....
소아과의사에게 상담도 안하셨네요?
어제부터 단식이고 폐렴이면, 저같으면 응급실에라도 입원시켰을 거 같으네요.8. ㅜㅜ
'13.11.3 2:17 PM (124.153.xxx.21)소아과에서는 토요일에 수액 맞히고 주말지내고 상태 악화되면 입원하기로 했어요
열은 없고 잘 놀아요
그저 먹는 것만 거부하네요
평소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 주고 밥을 주면 먼저 먹었던 것까지 혀까지 다 손으로 긁어내요
방금도 감한쪽 먹고 입 벌리기에 얼른 호박죽 한 숟갈을 줬더니 감이랑 죽이랑 다 손으로 긁어내고 있네요
꼭 단식투쟁하는 거 같아요
너무 속상해요
맛이 없어서 그러나 해서 벌써 죽만 두번째 쒔어요
남편이 던킨 투하하니 멀리서 달려오네요
큰아이는 뱉기까지는 안했는데ㅜㅜ
따뜻한 여름은 언제 오는 지 벌써 여름이 그리워요9. ㅜㅜ
'13.11.3 2:19 PM (124.153.xxx.21)작년에도 입원 두차례하고 나니 아이들이랑 집안이 너무 피폐해져서 어떻게든 먹여서 낼 호전되어야 하는데
이리도 속을 몰라주니
저 어린 아이한테도 야속한 마음이 듭니다10. 리본티망
'13.11.3 2:31 PM (180.64.xxx.211)아프면 소화력이 약해져서 위가 거부해서 안먹는거예요. 그게 정상
오히려 억지로 먹으면 체해요.
열 많으면 병원 또 가셔요.11. ...
'13.11.3 3:01 PM (220.78.xxx.21)아프고 난 다음이라 그래요
먹고 싶다는거 먹게 하고 그냥 좀 내비 둬야 되요12. .................
'13.11.3 3:17 PM (182.208.xxx.100)먹는거 못먹는 다면,,탈수 안되게,,,포카리같은 이온음료 라도,,,,,마시게 해주세요,,
13. ??
'13.11.3 3:37 PM (138.217.xxx.125)18개월 된 애한테 내 속을 알아달라???
던킨 보고는 달려온다면서요. 입맛이 없어서 그러는거니, 그냥 원하는거 줘요.
난 또 사춘기 아들이 큰일이 있어서 단식투쟁한다고 하는줄 알고 위로하러 클릭했네요.14. ;;;
'13.11.3 4:01 PM (121.166.xxx.239)던킨 먹으면 된 거에요. 저희 애 아팠을때 소아과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뭐든 먹으면 된거라고. 아이스크림이라도 잘 먹으면 그거 주라구요. 다행히 많이 아프지는 않은가 보네요. 한숨 놓으신 거에요~건강한 아드님께 감사해야 해요^^
15. ㅜㅜ
'13.11.3 4:21 PM (124.153.xxx.21)정말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그나마 82에 글이라도 쓰니 마음이 좀 가라앉는 거 같아요
한놈만 아픈게 아니라 두놈이 다 아파요
애들이 아프니 그 짜증이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어요
하루종일 아이들 울음소리에 너무 지쳤어요
작년 이맘때 한달 간격으로 두번 입원하고 말이 쉽지 고만한 아이들 둘 데리고 입원하는 거 전쟁이에요
어떻게든 입원만은 피해보려고 달래가며 먹이는데 숟가락만 들어오면 혀로 밀어버리네요
그 달콤한 던킨도 몇입먹다 마네요
평소에는 입이 터질 때까지 밀어넣는 먹보에요
아이들만 나으면 남들처럼 단풍놀이도 가고 하고 싶은데
유난히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할 지 모르겠어요ㅜㅜ16. 하니
'13.11.3 8:22 PM (211.54.xxx.153)저 아들 키울때랑 똑같네요 지금 대학생인데도 밥한공기 다못먹는 뱃골로 태어났어요 .그래도 클때대면 다 커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낼병원 입원 시키시면 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