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는 반드시 유전일까요? 부모는 작아도 2세는 클수있나요?

조회수 : 7,546
작성일 : 2013-11-03 08:09:45
제가 키가 좀 작아요. 20대 후반인데 159입니다.
그나마 마르고 얼굴은 작은편이라 다행인데 문제는 남친도 작거든요 ㅠㅠ 165정도? 그것도 본인 정확한 키를 말도 안해줘요 만난지 1년이나 됬는데. 워낙 컴플렉스인거 아니까 저도 굳이 캐묻지는 못하구요. 친구들이 호빗족을 생산할거냐며 2세를 위해서도 결혼은 절대 안된다고 농담삼아 말하는데 진지하게 저도 걱정이 되네요. 더구나 남친이나 저나 가족들도 다 작아요. 2세에게까지는 짧은 팔다리 물려주고 싶지 않은데, 그렇다면 이 사람과는 정말 결혼까지는 아닌걸까요?
IP : 27.1.xxx.20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8:15 AM (24.209.xxx.75)

    솔직히 님이 장신 남자랑 결혼해도 작은 아이가 나올 확율은 반 정도 되는거 아닌가요?

  • 2. ㅇㅇ
    '13.11.3 8:23 AM (119.194.xxx.119)

    글쓴님은 평균보다 이삼센티 작은건데 남자분이 평균보다 팔센티 정도 작네요. 부모 두명 모두 키작을때 키작을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 중 한명이 특출나게 크거나 작으면 거기 영향을 많이 받는대요. 남자분이 부모나 조부모대부터 늘 작은 대를 이어 작은 키이면 확률이 더 높겠고요. 옛날처럼 못먹어 유전적형질이 발현이 덜 될 경우는 적으니 아무래도 그리 가겠죠. 종합적으로 2세가 키가 작을 확률이 높을것 같긴 하네요. 객관적으로만 말한거니 판단은 글쓴님이...

  • 3. ..
    '13.11.3 8:24 AM (218.52.xxx.130)

    저 아는 아주머니가 그 연세에 좀 작은편이에요. 그 집 남편도 그러시구요.
    그런데 그 집 아들들이 이제 30대들인데 셋 다 180 가까이 되어요.

  • 4. ㅇㅅ
    '13.11.3 8:44 AM (203.152.xxx.219)

    유전이 맞는데 엄마 아빠의 키가 작다고 해서 반드시 그 유전자가 다 키작은 유전자가 아니라는거죠.
    보인자인 유전자가 있고, 발현된 유전자가 있는거예요.
    즉 3~4대 위까지 올라가보면 답이 나오겠죠...
    할머니 할아버지가 할머니 키작고 할아버지 키큰데 그 자녀인 아빠가 키작다면
    그 아빠는 키작은 유전자가 발현됐지만 보인자로 키큰 유전자도 가지고 있는것임.

  • 5. ...
    '13.11.3 8:58 AM (221.147.xxx.133)

    엄마 157 아빠 170인데요
    저 170 남동생 183 막내여동생 173이에요
    주변에서 저희 엄마한테 비법이 뭐냐 애들이 어찌 다 키가크냐 묻는데요
    저희 엄마 잠을 충분히 재웠다 그거 하나라고 늘 말씀하세요
    유전적인것도 있겠지만 저희집보면 그렇지도 않은것 같아요 ^^

  • 6. ..
    '13.11.3 9:00 AM (114.205.xxx.114)

    부모가 작으면 자식도 다 작다고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확를은 훨씬 큰 게 사실이죠.
    부모가 작은데 자식은 큰 집들 예로 드는 분들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니
    여기에 쓰시는 거고
    실제론 유전 따라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봐야해요.
    제 주위에도 대부분 그렇고요.

  • 7. DJKiller
    '13.11.3 9:17 AM (121.166.xxx.157)

    키큰 부모의 형질을 받으면 애가 크죠.. 하지만 부모가 작아도 애가 키큰 형질을 타고 났으면 그애는 커요. 작은 부모라고해서 작은 DNA 만 가지고있는게 아니니까.. 그 확률이 키큰부모에 비해 낮을 뿐이지요.

  • 8. ㅇㅇ
    '13.11.3 9:25 AM (68.49.xxx.129)

    유전유전유전유전... 부모가 작은데 큰 애들은 그 윗윗대가 클수도..후천적 영향도 받을 수 있으나 단지 후천적 요인만으로 안 클 애가 확 클수는 없음

  • 9. 답답
    '13.11.3 9:35 AM (14.38.xxx.162)

    이런 글 볼 때 마다 정말 답답합니다. 요즘 키가 작은게 결혼을 다시 생각 할 만큼 치명적 결함인가요? 저 예전 기준으로 큰편165 인데 키가 커서 덕 본거 전혀 없고 제 오빠 169인데 사회생활 잘만해요. 모 대기업 임원이에요. 도대체 왜들 키에 이렇게까지 연연할까요? 제 아랫집 부부 키가 정말 작은데 아들이 185는 넘어 보여요. 외모는 연예인인가 싶을 만큼 뛰어난데 10년째 백수에요. 대낮에도 창문 열고 담배 펴서 저희집이 죽을 지경.. 정말 외모 보다 내면과 능력이 훨씬 중요함을 느껴요.

  • 10.
    '13.11.3 9:38 AM (175.223.xxx.98)

    저 아는 애는 중학생이긴한데 아빠는 180정도인데 엄마가 155 될까말까해요.. 남자애인데 키가 160도 안되보이고 마르고.. 키가 클까요?

  • 11. 마자요
    '13.11.3 9:43 AM (117.111.xxx.202)

    솔직히 작은게 어렷을땐 참 안되보이고
    그렇긴 한데..보면
    키가 크다고 다 잘되는것도 아닌거같아요..
    나름 키크면 우월의식 이좀 있는거같은데
    오히려 키작아 열등감에 노력형 하는 타입들이
    성공 하는거 많이봤어요..

    암튼..결혼전 사람만 보시고 2세는 나중에 생각해도 안늦을듯....

  • 12. 저희집
    '13.11.3 9:49 AM (223.62.xxx.112)

    엄마 152, 아빠 167
    저는 164고 남동생은 183입니다. 친척들은 엄마아빠보다 크긴 해요 ^^

  • 13. ㅇㅇ
    '13.11.3 9:59 AM (110.15.xxx.100)

    키작고 능력있는 남자들은 키큰 여자랑 사귀던데요

  • 14. aa
    '13.11.3 10:10 AM (39.7.xxx.73)

    복불복인듯싶어요. 근데 제친척중에 아버지가 키가 엄청엄청작은데요. 거의 160도안되는듯. 대신 그 어머니는 나이대에비해 커요. 165정도?근데 아들두명이 다 아버지닮아서 키가 둘다160대인데. 30넘었는데 아직도장가를못감ㅜㅜ그런거보면 키가중요한것같기도하네요. 둘다돈은잘범.

  • 15. ...
    '13.11.3 10:27 AM (1.241.xxx.158)

    아들은 엄마닮고 딸은 아빠닮는다고 하던데..
    키도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확률이 잇구요.
    딸을 둘 낳으면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기도 하고 그래요.

    분명한건 두사람이 만나 결혼해서 사는게 번식때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그를 보면서 2세가 걱정될 정도라면 사랑하는게 아닌데 그 결혼은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런 걱정을 안하실수도 없을거라는것도 알지만 보통은 그런거 생각안할정도로 좋아해서 결혼해도
    참 견디기 힘든일이 많은게 결혼생활이라 그렇게 말씀드려봐요.

    심하게 님 나무라는거 아니고 그렇다구요.

    저희어머니가 저보다 20센티는 작으신데요.
    다른 동생들은 다 작아요.

    제 동생들은 다 작지만 아버지는 그 키가 딱 좋다고 늘 그러셨어요.

    아버지 키는 크신 편이었구요.

    님이 남편분을 키큰사람을 만나더라도
    그렇게 작은 아이를 낳을수 있어요.
    남편분이 님을 원망하거나
    혹은 님을 본 남편분 친구들이 호빗 낳을거냐고 결혼하지 말라고 하면 님은 기분이 상하실거잖아요.

    전 사람이 타고난걸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참 성숙하지 못한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 16. ...
    '13.11.3 10:27 AM (39.7.xxx.186)

    아닌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유전이죠.
    결혼할때 괜히 키를 보겠어요.
    작은 사람보다 큰 사람을 선호하는 이유가..

  • 17. aa
    '13.11.3 10:27 AM (39.7.xxx.73)

    아 그리고 둘다 집안이 키작으면 아무리 부모가 키좋다는거 다해도 평균보다 크기는 힘든듯. 노력하면 평균치엔 갈수있는것같아요 그정도가한계.

  • 18. 몰라
    '13.11.3 10:45 AM (119.236.xxx.5)

    저 위, 점 셋님은 아직 미혼이신듯..
    결혼하고 애 낳으니, 2세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교직에 오래 계셨던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99%유전이고 1%환경인거 같다고..
    제 얘기는 외모만 문제가 아니에요. 더 큰 것은 인성이죠..
    하지만, 저도 모르고 연애하고 결혼했지만,
    (다행히 후회도 안하고 행복히 잘 살아요)
    하지만, 살다보니.. 동네 아이들을 봐도 그렇고.. 가족은 다 닮더라구요. 외모도, 성격도, 분위기도.. 특히 회목할? 수록..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결혼하고 몇 년 살다가,
    딩크족 생각없음,
    애 낳고 남은 인생 사는건데...
    2세 너~무 중요한 사안이예요..

    전 원글님 마음 이해가요.
    5년 10년 사귄 것도 아니고....
    고민할만한거 같아요.
    사랑한다 안한다의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 19. ....
    '13.11.3 10:57 AM (180.228.xxx.117)

    아는 사람이 남편은 165,아내는 161인데..
    아들 고 3짜리 185에 75킬로, 딸 중 3짜리는 166이던데요.
    아무래도 확율로 봐서는 부모가 작으면 자녀들도 작을 확율이 높긴 하지만 반드시
    공식처럼 맞는 건 아니 것 같아요.

  • 20. ....
    '13.11.3 10:57 AM (180.228.xxx.117)

    오자정정: 고3짜리 185에 ---> 182에

  • 21. 이십대면 영양부족은 아니니
    '13.11.3 11:06 AM (121.162.xxx.155)

    개품종에 따라 몸집 차이나죠?
    그거랑 같아요.
    사람이나 개나 몸의 설계도는 유전자고
    설계도에 수치가 정해져있어요.

  • 22. ...
    '13.11.3 12:19 PM (211.199.xxx.188)

    솔직히 유전이 되긴하죠..

  • 23. ᆢᆞᆢ
    '13.11.3 12:58 PM (112.156.xxx.22)

    친구네 양쪽다 키가작아서 외아들 도 작네요 1학년때도 1번 4학년인 지금도 1번 이예요
    아들이 워낙활발해서 좋긴한데 친구스트레스가 심해요
    가방무거우면 키눌린다고 4학년 지금도 아침마다 대신들고 데려다주는데 계속할꺼래요
    병원도 다니구요
    엄마스트레스는 심해도 자상한남편이라 부부사이는 좋아요
    사랑하시면 작은키도 귀엽게 사랑스럽지 않을까요

  • 24. ...
    '13.11.3 12:59 PM (121.219.xxx.138)

    유전이란건 100%는 아니고 확률을 높이는거 같아요.

  • 25. 키는
    '13.11.3 6:36 PM (219.250.xxx.171)

    기본유전은 깔고갑니다
    거기서 얼마나 더크냐작냐 조금차이난다고
    보면되는데 잘먹이고 일찍자고 아프지않으면
    확실히 좀더커요
    아들은 엄마를 대체적으로 더닮는것같아요
    참고하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951 11월 18일 여야합의 내용.. ..... 02:35:51 4
1668950 집구경 좀 해보실래요? ㅎ 2 02:14:10 448
1668949 내란수괴 공동정범 거니의 걸음 모양 8 볼케이노쥴리.. 02:12:10 638
1668948 오랜 친구들과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서글픔 02:06:12 357
1668947 가슴을 울리는 명 연설이네요(대구집회 자유발언중) 4 .. 02:05:32 280
1668946 최상목 기대를 접었습니다 5 scv 02:05:26 463
1668945 장인수 기자가 본 7 01:43:17 725
1668944 강릉은 권성동이 뭔짓을 해도 찍어주기때문에 12 권성동 안심.. 01:33:56 921
1668943 딸의 남친 31 속상해요 01:31:15 1,277
1668942 강릉불매 10 01:30:38 600
1668941 최상목이 한덕수처럼 한다면?민주당은 플랜B 있다. 5 내란공범 01:29:41 891
1668940 본인들 나쁘게 한 언행은 잊고 모르나봐요 1 정말 01:27:13 312
1668939 서울의 봄 모지리 국방부장관이란 인간 4 .. 01:25:08 654
1668938 서울봄 이태신 사령관 궁금한거 7 ........ 01:22:17 610
1668937 윤석열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벌어졌을 일들 4 윤석열내란범.. 01:10:06 1,011
1668936 동성찐친과 동성연인은 뭐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8 ".. 00:59:19 822
1668935 정청래 사이다 영상 보시고 속푸세요! 4 아이고 후련.. 00:57:04 998
1668934 머리 안아프게 사는 사람이 어디았냐 7 무례 00:54:12 600
1668933 호주 동포들, 헌재 제출 위한 윤석열 엄벌 탄원서 운동 시작 3 light7.. 00:52:48 420
1668932 죄송) 인하대vs항공대 어디가 나을까요? 10 .... 00:51:29 731
1668931 중절수술했던 때가 쥴리 20대였군요 8 모회장의첩 00:50:43 2,739
1668930 서울의봄) 끔찍 행주대교 장악됐어요ㅜㅜ 8 ..... 00:49:03 1,626
1668929 다른 원룸에서 쓰레기를 갖다놓는데 어떡하죠? ..... 00:44:48 303
1668928 기숙 재수학원 입소 시기는 보통 언제쯤인가요? 1 /// 00:44:27 161
1668927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보는데 6 이런 00:43:35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