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1994 사투리 촌평 좀 해 주세요
1. 저는
'13.11.3 4:23 AM (211.108.xxx.9)부산에 살다 고딩때 서울로 올라와서 야매라 댓글 같이 기다립니다.
같은 지역 사람이라도 사투리 베리어가 다른게 신기했어요. 전 서부경남 사투리가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이 드라마 보면서 뭐가 다른지 약~간 알겠더라고요.
응답 1997엔 여자애가 부산 말투고 남자애는 약간 경북쪽 말투였던 것 같은데 맞나요?
전라도도 전주쯤에 사는 애들은 거의 사투리가 없고 남도 애들에게 특유의 느낌가 있던데
여기 나오는 애들이 다 그쪽인 것 같더라고요.
빙그레는 저 학교 다닐때 강원도에서 온 애들 느낌과 너무 비슷해서 웃었어요.
뭔가 초반부는 서울말 같은데 끄트머리가 아니야!!!
전체적으로 좀 오버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2. ,,,
'13.11.3 4:26 AM (119.71.xxx.179)전주는 충청도랑 비슷한 말 아닌가요?
3. 1234
'13.11.3 4:47 AM (39.7.xxx.129)저 광주사람인데 젤 전라도스러운건 해태.
억양이랑 욕이 찰져요ㅋㅋㅋ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는 흉내내기였을뿐... 해태는 억양을 제대로 살려부러요!
윤진이는 쫌만 덜 과격하면 괜찮고요.
성동일씨는 완전 네이티브는 아니지만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덴 부족함이 없죠.
물론 전라도도 광주냐 순천이냐 목포냐 여수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젤 듣기 편한건 해태.4. cont
'13.11.3 4:51 AM (211.36.xxx.20)전라도 친구가 해태랑 억양이나 느낌 다 빼다 박았어요
드라마 볼때마다 신기하더라는 ㅎㅎ5. ...
'13.11.3 6:55 AM (222.235.xxx.29)전라남도 네이티브로서 평하자면
해태랑 정대만은 완벽합니다.
성동일씨도 거의 비슷하구요.
모래시계에 정성모 이후 가장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전라도 사투리의 백미는 억양이거든요.6. 토옹
'13.11.3 7:14 AM (128.211.xxx.1)앗, 감사.. 전라도 사투리는 듣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옛날에 "태백산맥"을 주말에 쉬지 않고 읽고 나니 전라도 사투리가 나오는거예요. 전 굳이 지역을 따지자면 나서 10년간 자란 대구 쪽인데 말이죠. ㅋㅋ
7. 해태니가 짱
'13.11.3 8:09 AM (211.36.xxx.96)목포사람으로 한마디.해태가 진짜 전남 말투맞아요. 울 부모님 억양^^ 단어가 문제가 아니라 포인트는 억양인데 진짜 오리지날~ 전북은 충청도랑 비슷해서 "~그려~" 전남은 "그라자 그라믄"이런식. 여수 윤진이는 살짝 어색하지만 양호한편그리고 그리 무섭게 욕하는 사람 별로 없다는것도.. 어쨌든 해태가 최고!!
8. ㅎㅎ
'13.11.3 10:16 AM (14.48.xxx.26)해태.윤진이가 전라도 사투리가 맞긴하지만 둘다 고향이 순천여수는 아닌듯.순천여수는 그렇게 과격한 어투는 안씀.광주목포쪽 말투임.전라도쪽에서도 가징 드센말투.순천여수는 그 말투아님.
9. ㅋㅋ
'13.11.3 11:02 AM (59.6.xxx.240)해태는 광주출신이래요. 광주출신으로서 진짜 사투리 갑이라고 평가합니다! 윤진이는 보성벌교 이쪽 아닌가요? 완전 무서운 사투리 ㅋㅋ 저희 친척 여수사시는데 그쪽은 좀 덜 쎄요
10. ...
'13.11.3 11:35 AM (58.120.xxx.232)윤진이 원래 여수출신이에요.
저 87학번인데 우리동네는 시위할 때 구호도 살벌했죠.
문어대가리 사진 봤음 아마 저도 그렇게 욕 했을거 같아요.11. ㅋㅋㅋ
'13.11.3 12:57 PM (222.106.xxx.161)서울토박이인 저 뭔말인지 휙휙~~ 지나가는데 많이 놓칩니다.
특히 정대만이 흥분해서 욕할때, 한박자 늦게 깔깔거리죠.12. ,,,
'13.11.3 2:18 PM (119.71.xxx.179)해태는 광주말 같아요.광주쪽 말이 문장끝.. 어미가 좀 다양하죠..했지라,~해야,
순천은 억양은 있지만, 그렇다할 특징은 없는듯13. 전라도 사투리 넘 재미있어요
'13.11.3 6:25 PM (68.36.xxx.177)저도 서울에서 나고 자라 사투리만 들으면 귀가 쫑긋해져서 흥미진진하게 듣습니다.
뭔가 밋밋하고 특징없는 서울말에 비해 버라이어티하고 다이내믹한 사투리로 얘기하면 내용과는 별개로 알단 무지 화려해지는 느낌이라 신기해 하죠.
지난회에 정대만이 창자를 꺼내서 젓갈을 담아버린다는둥, 아가리에 청산가리를 부서버린다는 둥 할때 특유의 억양이 더해지니 맛과 깊이가 달라지더군요.
그래도 제일 눈길을 끄는 건 쓰레기랑 해태요.
해태는 광주 출신 맞대요.14. 토옹
'13.11.4 3:57 AM (128.211.xxx.1)댓글 감사드립니다... 각도 사투리 듣다가 칠봉이 서울말을 들으면 어찌나 밋밋한지요^^
15. ...........
'13.11.4 12:03 PM (59.4.xxx.46)순천토박이인데요.제가들어도 광주랑 목포는 정말 사투리많이 써요^^억양이 순천여수이쪽이랑 많이 틀리거든요.광주사람말하는거 듣고 저도 놀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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