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cast.naver.com/v/96944#comment_focus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마흔에 접어든 나이에 이렇게 또 누군가에게 마음 설레게 될 줄은 몰랐네요.
처음에는 나이답지 않게(19살 고등학생이에요. 좀 노안이죠. ㅋ) 성숙하고 은근히 수컷 냄새를 풍기는 게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잘됐으면 좋겠다는 엄마 같은 심정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
요즘 말 많은 슈스케 우승을 하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무엇을 하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를
더 이상 꿈 같은 것은 꾸지 않을 나이인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게 됩니다.
특히 이 노래는 가사가 참 와닿네요.
고희를 넘긴 김도향씨가 부른 원곡도 좋지만 19살 소년이 되돌아보는 지난 시간들도 나름 의미가 있겠죠.
이 가을밤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추천합니다.
들어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금요일 밤에 문자투표 한 통 해주세요. 복 받으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