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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떨어진 이유

고3엄마 조회수 : 10,605
작성일 : 2013-11-02 13:00:09
고등학교 3년 내내 성실하고 꿋꿋하게
자기 좋아하는 활동으로 교내외 활동하고,

2학년부터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입사 1차 합격해서 

아.. 너의 성실을 알아주나보다.. 안도하고

면접 잘 보았다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초조해 하다가 어제의 결과..

불합격!!

가슴이 철렁했어요.





그래도 마음 추스리고 수능 잘보자.. 하며 아이 다독거리고

수험생 카페에 들어가 보니..





같은 대학, 같은 전형 합격 후기에 올린 글보니.





고등학교, 내신, 스펙, 활동..

우리 아이가 뭐 하나 모자람이 없는 것 같은데,

아니 객관적으로 더 나아 보이는데,

누구는 버젓이 합격..





아니,

도대체,

왜,

떨어졌냐구요. 

납득시켜 줘요.





입학처에 전화해서 떨어진 이유라도 묻고 싶어요.





여기라도 하소연해야 제 마음이 진정될라나요.









IP : 218.39.xxx.20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 1:0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걸 어찌 알겟어요? 그냥 내신이나 스펙에서 님 아이를 능가하는 애들이 제법 잇었나보죠.
    어차피 점수차 확 나서 떨어지는가 아니잖아요,
    마음 추스려서 수능 공부 잘하게 다독여주세요.

  • 2. 본인은 면접을 잘 봤다곤 하지만
    '13.11.2 1:06 PM (39.7.xxx.49)

    심사하는 분들에게는
    어필이 안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 3. 수시는
    '13.11.2 1:07 PM (119.194.xxx.77)

    특히 입사제는 알 수가 없더라구요. 자기소개서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을까요? 입사제 붙은 아이들 중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있고 꼭 붙을거같았던 아이가 불합격하기도 하더군요. 속상하시겠지만 수능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서 꼭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요.

  • 4. 고3맘
    '13.11.2 1:09 PM (218.39.xxx.201)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수긍이 가네요.
    아이가 아무리 면접 잘봤다 해도 그건 아이 생각일 뿐인가봐요.

  • 5. 원글님 기운내세요
    '13.11.2 1:13 PM (39.7.xxx.49)

    수능 대박나길 바랄게요.

  • 6. 정말
    '13.11.2 1:17 PM (220.86.xxx.20)

    수시는 없어져야해요.
    참 어이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대학이 바보냐, 다 뽑는 기준이 있다..라고 하지만
    초,중,고 를 같이 지내본 상황에서

    갸가 정말로?
    말도안돼! 하며 놀랄일이 생기더군요..

  • 7. 고3엄마
    '13.11.2 1:18 PM (218.39.xxx.201)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 같은 마음의 수험생 부모님들 얼마나 많이 계시겠어요.
    위로가 됩니다.

  • 8. 복불복
    '13.11.2 1:20 PM (14.52.xxx.203)

    바로 이게 입사제, 수시의 폐해입니다
    누가봐도 인정할 만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요
    수능은 점수로 눈에 보이기라도 하죠
    확실시 되는 아이는 떨어지고 말도 안되는 아이가 붙고...

  • 9. 그래서
    '13.11.2 1:22 PM (203.152.xxx.162)

    입사제는 없어져야해요.
    입시를 불평부당하게 만드는 악의축이에요.

  • 10. 수능
    '13.11.2 1:26 PM (220.76.xxx.244)

    수능 잘 봅시다 화이팅!

  • 11. 불공정
    '13.11.2 1:27 PM (218.39.xxx.208)

    저희애는 이과 고3이라, 이과는 별 이변이 없어요.
    최상위권은 의대지망이 많고, 서울대는 아직 발표 안했으니까요.
    그런데...문과는 정말 수시입시가 어이없고, 확실히 불공평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인서울도 될까 말까한 애들이, 영어만 드립해 해서, 영어전형으로, 혹은 이런저런 대회 엄청참가하고, 스펙쌓아서, 입사제로 연고대 합격 상당히 했네요.(강남권 일반고,자율고 난리났어요)
    수능점수가 어느정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내신,수능만 파고 있던 애들이 오히려 대학을 못가는게 맞네요.
    아이랑 우린 이과라서, 그나마 속이 덜쓰린다고 했어요.
    이과는 수,과학이 중요하기에 실력없는 애들이 운으로 붙기가 어려운 듯 해요.
    하지만 문과는 영어랑 잡다한 스펙이 정말 비중이 커보이구요.

  • 12. 입사는
    '13.11.2 1:30 PM (125.177.xxx.27)

    아이가 성실하지 않아 시도도 하지 않았지만...친구들 모임에서도 대학교수 있으면 농담으로 잘 좀 봐주지 하면서 농담하는 것에 뼈있는 것 아시지요? 제가 너무 음모론적으로 생각하는지 몰라도 입사는 자기들끼리의 알음알음 봐줘야하는 아이들 길 열어놓은 제도 아닐까요? 그 길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무척 유리하겠지요. 대학 관계자, 교수 자제들, 김영삼의 손자 같은 부류들..
    진짜 없어져야 하는 악한 제도라도 봅니다. 김연아, 박태완 정도 되면 인정하지요. 그 외 고등학교 생활하는 아이들이 무슨 입사랍니까?

  • 13. 우리
    '13.11.2 1:32 PM (211.234.xxx.240)

    딸두 어제 수시발표였어요,
    대기자로...^^;
    제가 " 면접에서 넘 솔직해서 떨어졌나봐"
    했더니, 울딸이 그러더라구요
    "엄마!붙은 애들이 내신이 훨씬 좋아겠지"
    그말 들으니 그럴 수도 ....
    내신이 좋다해두 지역에 차이가 마니나죠,
    시험문제부터 많은 차이가 있기두 하구요

  • 14. 면접
    '13.11.2 1:37 PM (211.234.xxx.240)

    이 말 그대루 면접만은 아닙니다.
    이과는 수학과 영어시험을 먼저보고
    그 담에 교수들과 면답이 이루어져요.

  • 15. 실제 주변에
    '13.11.2 1:39 PM (220.86.xxx.20)

    수능으로 인서울 어림없는애가 고대갔어요.
    스팩? 글쎄요..
    초,중,고 10년이상 같이 공부한 친구도 모르는 스펙을 숨겨놨다 요술봉처럼 썼는지는 모르죠..
    아이 실력은 같이 공부하는 학교친구들이 제일 잘 알아요.
    그 학년 애들이 다 기막혀했다죠..

    서로 비등비등하다 떨어진 경우도 아닌, 정말 극명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 16. 오죽하면
    '13.11.2 1:41 PM (119.149.xxx.231)

    수시는 수상한 시험이라 할까요.

  • 17. 입사제폐지찬성
    '13.11.2 1:42 PM (222.237.xxx.246)

    서류는 꾸미기 나름이구요. 물론 꾸민 공을 무조건 폄하할 수는 없겠지만 옆에서 보니 그래요.
    서류도 서류지만
    단지 10~20분 면접만으로 한 학생을 판단한다는 게 참 그래요.

    면접님 말씀도 틀린게
    요즘은 이과도 수학 과학 면접아닌
    좀 뜬구름잡는 제시문 읽고 면접보는 학교도 많더군요.

    누가 그러더군요.
    서울대는 공정하지만 기준은 모른다.
    그 외 사립대는 100% 공정한지 아닌지 잘 모른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제도이고
    입사제가 필요한 학생은 아주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 18. 이렇게
    '13.11.2 1:42 PM (114.206.xxx.2)

    황당한(?) 합격을 한 케이스를 다 모아서 특집으로 한번 다뤄졌으면 좋겠어요.
    특종감일텐데...

  • 19. 입사제폐지찬성
    '13.11.2 1:43 PM (222.237.xxx.246)

    붙은 사람도 왜 붙었는지 모르고
    떨어진 사람도 왜 떨어졌는지 의문스러운 제도를
    왜 계속 확대시키는지 의문스럽습니다.

  • 20. ....
    '13.11.2 2:02 PM (221.138.xxx.221)

    집안 가정형편이나 부모직책 같은것도 보지않나요?

  • 21. ㅇㅇ
    '13.11.2 2:08 PM (125.185.xxx.54)

    이번에 입시제도 손본다고 해서 입사제 없앨줄 알았더니 완전 실망이예요.
    저도 이런 글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요.
    원글님 넘 속상해마시고 자제분 수능 대박 나길 기원할게요.
    힘내세요.

  • 22. 제 아이도 고3
    '13.11.2 2:10 PM (219.248.xxx.153)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입사제는 정말 구려요.
    여기는 비 강남에 일반고인데 내신이나 스펙 뛰어나서 꼭 붙을것 같다던 애들
    올 해 다 떨어졌어요.
    어떤 내신과 스펙으로 붙었는지 합격한 애들 다 공개했음 좋겠어요.

  • 23. 입사제를 폐지할 수 없다면
    '13.11.2 2:14 PM (114.206.xxx.2)

    어떤기준으로 어떤 학생들을 합격시켰는지 그 기준은 제시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합격한 아이들 이름과 출신학교는 블라인드 처리하더라도
    합격전 전원은 내신과 스펙을 몽땅 공개하는게 맞다고 봐요.
    이게 불가능하다면 폐지 또는 대폭 축소가 답 일듯 하구요.

  • 24. ..
    '13.11.2 2:22 PM (175.205.xxx.172)

    가정형편이나 부모직책 같은것도 보지않냐는 댓글 빵 터지네요
    정말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 25. 커피
    '13.11.2 2:26 PM (223.62.xxx.87)

    그러게요.어떤 기준인지조차 불명확한 제도가 울나라 전체를 들었다놨다 하게끔 놔두는게 바로 불공평이죠.이건 반드시 시정되어야한다고 봅니다.

  • 26. 175.205
    '13.11.2 2:33 PM (218.39.xxx.208)

    왜 아닐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입시설명회에서 연대는 연대교수자녀를 우대한다고 대놓고 말하던데요.
    저도 친한분 남편이 연대의대교수인데, 아이가 갸우뚱한 성적에 연대 국제학부 붙었는데, 막연한 의심이 그 설명회가서 들어보고 수긍이 되던걸요.
    입사제에서 영어성적이랑 스펙, 나아가 출신학교 보는게 아버지 직책이랑 가정형편 보는거나 마찬가지지 뭐겠어요?
    이번에 입사제나 특별전형으로 붙은 애 보니, 대학들이 분명히 학교,스펙 봅니다.
    특목고,강남고교,영어점수와 스펙이 있을수록 중상류층이라는 간접 제시가 되는거잖아요.
    취직 잘할테고, 반값 등록금 하라고 데모 안하는 애들 뽑으려는 꼼수 같습니다.

  • 27. ..
    '13.11.2 2:41 PM (175.205.xxx.172)

    통계라도 내보신건지 모르겠네요
    주변에 한아이 예만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거면 더더욱 어이가 없군요
    왜 아닐거라고 생각하냐구요? 제주변에 sky 수시로 간 아이들중에 부잣집에 아버지 직책좋은 아이가
    하나도 없어서요 됐나요?

  • 28. 그러니까
    '13.11.2 2:47 PM (114.206.xxx.2)

    이렇게 논란이 되니까
    명확히 합격자 전원을 공개해서 통계를 내보자구요.
    왜 공개를 안 하는지...
    이것부터가 이상한거에요.
    그러니 자꾸 논란이 되는거죠.

  • 29. ......
    '13.11.2 2:48 PM (203.226.xxx.66)

    오죽하면 수시합격,로또라고..문과 수시 떨어져도 뭣때문에 떨어진것도 모르고 ㅠㅠ

  • 30. 점셋
    '13.11.2 3:04 PM (124.50.xxx.210)

    당연히 교직원 자녀 연줄있는 자녀 우대합니다. 그래서 수시를 없애야 한다는 겁니다. 국회의원들이 자기 자녀나 손자 좋은 대학 보내려고 수시 만든 거 모르셨어요?

  • 31. ..
    '13.11.2 3:19 PM (125.187.xxx.165)

    며칠 안남았어도 수능에 집중하셔야죠..
    댓글들을 잘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재수생 엄마로 수시는 정말 납득할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오죽하면 수상해서 수시라는 말이 나오겠나요~~
    대학 입장에서야 자기들 입맛에 맛는 애들 뽑는 것이고요.
    홧팅하세요

  • 32. 수시는요
    '13.11.2 6:25 PM (183.96.xxx.97)

    부모 능력이 좋은 애들만 뽑아 가는 것 이랍니다

  • 33. 태양의빛
    '13.11.2 6:55 PM (221.29.xxx.187)

    기득권층이 자기 자녀 구제하려고 만든 제도가 수시 전형 입니다. 어느 정도 스펙 되면 자기들이 다 알아서 알음알음으로 뽑습니다. ㅎㅎ

  • 34. 합격생부모입니다
    '13.11.3 8:27 AM (219.251.xxx.144)

    너무 부정적인 글이 많아서 저희아이 경우 올려봅니다
    이번에y대 국제캠퍼스 어떤과에 우선선발 합격되었어요
    지방 안좋은 외고 내신 1점대
    전교성적 몇손가락 안에 줄곧 들었고
    3학년 내내 모의 전과목 1등급
    9월 모의 전국 99.6%안

    3년 내내 그 과 가고싶다고 전공관련 활동에 힘 쏟았어요
    아이 학교 우선선발 아이들 다 비슷한 성적입니다

  • 35. 합격생부모입니다
    '13.11.3 8:32 AM (219.251.xxx.144)

    수능 정시로 해도 전혀 부족함 없는 아이들입니다
    현대판 음서제니 뭐니 하는 얘기들으면
    도대체 입시에대해 구체적으로 알고나 하시는 얘긴지 어이가 없어요
    물론 일부 의아한 경우도 있지만
    입사제 경우 3년 생기부가 다 들어가고 제일 중요하고
    남들은 그 학생 생활기록부 못보시지 않나요
    겉으로 보이는 성적 외의 장점이 합격자에게 있을수도 있어요

    합격한 많은 학생들의 피눈물나는 노력들을 욕되게하는건
    아닌것같아요...

  • 36. 합격생부모입니다
    '13.11.3 8:42 AM (219.251.xxx.144)

    S대 y대의 경우는 교외 서류는 일체 못내게 되어있고 교내 생활기록부 만 봅니다
    교외 수상기록을 중시하는 학교가 k대를 비롯 다른 s대들 이고요
    학교마다 많이 다릅니다
    Y대 우선선발 학생이 sk대 불합격하기도 했습니다
    학교마다 요강이 많이다릅니다
    예전같은 대학서열이 무믜미해지고 있음을 많이느꼈어요
    꼭 과거의 방식만이 옳았다고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자제분은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수능 대박 나시고 추합도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시길...

  • 37. 미국에서
    '13.11.3 8:51 AM (14.52.xxx.242) - 삭제된댓글

    만들어진 입학사정관제는 유태인들이 성적이 너무 좋아서 대학에 많이 들어오니까 유태인을 덜 뽑으려고 만든 제도입니다. 성적외의 다른 활동 요소들을 보겠다는 거죠.. 성적으로는 유태인들을 이길 수 없으니까요.
    미국에서도 관심있는 부모들은 초등학교에서 부터 상담(전직 입학사정관들에게)받아서 스펙 만들어 나갑니다. 상담 비용도 시간당 엄청나구요.. 이건 부모의 능력 없이는 불가능 하죠.
    기본적으로 입사제는 경제적능력이 있는 중산층이상의 백인들을 위해 만든 제도입니다.

  • 38. 학부모만 모르는 수시
    '13.11.3 9:15 AM (49.143.xxx.4)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위의 여러 글 중에, 수능? 스펙? 어림없는 애가 서울쪽 명문대를 갔다고?
    같은 친구들이 다 잘아는데? 그 학년 애들이 다 기막혀했다고?..

    그런일 거의 없습니다. 이유 있습니다.
    불합격한 학생들은 합격생들이 나보다 못하다고 대개 얘기하지만,
    교사들은 대개 합격할 학생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때만 잘해서 되는거 아니구요.
    예전부터 본인이 원하는 학교나 학과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그리고 사실인지 아닌지 까지
    확인하곤 합니다.
    심지어 봉사활동 기록도 봉사활동 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수시는 수능이 반드시 좋아야 합격하는거 아닙니다. 일정 커트라인을 넘으면 같다고 보구요.
    본인이 왜 떨어졌는지 냉정하게 분석을 해보아야 합니다.

    생활 기록부에도 가능한한 1, 2, 3학년 진로 희망 대학이나 학과가 같거나 일관성이 있어야 유리합니다.
    스펙? 학교내나 교육기관이 아닌 외부의 활동에는 법적으로 기록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것이 많습니다.
    외국에 가서 한 기록도 안됩니다. 본인은 좋은 스펙이라고 하겠지만요.

    면접시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도 눈여겨 본다는 것을 보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시선을 맞추지 못하고 피하는 것은 자신감이 없고 잘 알지 못할때 하는 태도이고,
    다리를 계속 흔들거나 머리를 긁적이는 자세는 초조하고 불안하고 집중력이 없는 자세이고,
    면접관의 질문이나 대답에 토를 다는 학생이나,
    동문서답은 물론이고,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어거지로 엮어서 대답하는 것
    역시 담당관들은 다 파악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면접 과정에서 자신이 없어서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고 의자를 확 밀고 무례하게 나가버린다던가...

    예전에 어떤 학부모님께서 자기 아들에게 사기당했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학생들은 본인의 실력보다 항상 한 단계 높게 자신을 평가하고 부모님들께 말씀을 드리는데,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해 본 결과 전혀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그래도 원하는 대로 지원했지만 결국은 불합격이었고, 1년 재수를 해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또 어떤 학생은 중학교때 3년 내내 1등했는데 고등학교에서는 그 성적이 안나오는데,
    모두 학교에서 잘못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터트리곤 하더니...
    결국 3수를 해서 일류는 아닌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중학교 내신은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모두 점수화해서 기록하고,
    특정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에 시도에서 고등학교 입시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된 실펵을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영어, 수학에서 실력차가 완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는 분은 담임 선생님이십니다.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은 낮게 평가하면 서운해 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받아들이시고 참고하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 39. 원서..
    '13.11.3 9:41 AM (119.71.xxx.84)

    원서에 부모직업이나 가정 형편 에 대한 질문이나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어느곳으로도 자소서에 줄거리때문에 쓰지 않는이상 가정 형편 알수가 없지요 ..그런데 정말 확실히 뭐를 요구하는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만 준비하면 많은 스펙보다는 오히려 더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역시 대학은 다르구나 ...지망하는과에 대한 소신이 확실이 잇어야 하겠더라구요

  • 40. 생기부중요
    '13.11.3 11:21 AM (112.169.xxx.212)

    생기부와 면접 무시 못해요. 작년에 입사로 대학간 일반고생 엄마인데요,
    내신 , 생기부 ,면접 ...모두 다 균형이 맞아야 하는것 같아요.
    생기부 꼼꼼히 보세요.
    생기부로 면접연습하고 자기가 왜 이 전공을 해야하는지 설득시켜야 합니다.
    면접에서 뒤집힌 경우도 많아요. 논술도 합격했었는데 그건 수능과 내신이
    반반인것 같구요. 논술은 이제 변별력 없어요. 수능이 중요하죠.

  • 41. ..
    '13.11.3 11:39 AM (110.14.xxx.9)

    알음알음 들어가고 남은 자리 두고 경쟁하는거 아니겠어요

  • 42. 글쎄요
    '13.11.3 12:45 PM (220.120.xxx.223)

    다른데 다 떨어지고
    누구나 선망하든 s대만 붙는 경우도 있으니까 (주변에)
    그 학교만 볼줄 아는 그 아이의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해야하나요?

    갈만한 아이가 가는 경우가 더 있겠지만
    수시는 많은 사람들이 수긍 못하는 경우도 있는경우도 있더라구요

    시험은 누구나 수긍할수있게 당 락이 결정되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43. 이거야..
    '13.11.3 1:13 PM (1.229.xxx.159)

    수시 붙는 경우는 2가지 아니겠어요.
    1. 배경이 좋아서 큰실수 하지 않는한 무난히 승승장구할 학생
    2. 배경이 안좋아도 본인이 워낙 특출나고 의지가 강해 어딜가든 자수성가할 학생

    결과적으로 어쨌거나 학교에 이익이되고 부를 가져다주는 학생을 뽑는거죠.
    외국도 명문일수록 이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단시간에 가속화되진 않았습니다.
    동아시아에선 문화적 특성상 사립교육기관은 어쨌거나 부패하게 되어 있어요.
    결국 한국도 일본처럼 국립대학 위주로 가는 것이 입시비리를 최소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최대한 양성할수 있는 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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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238 홈쇼핑고구마 좋은가요?? 5 고구마 2013/11/04 987
316237 시댁 용돈 이제 줄이거나 안드리고 싶은데 좋게 말씀드리는 방법 .. 14 고민 2013/11/04 4,037
316236 멋진 언론인을 주제로 한 영화 뭐가 있나요 4 // 2013/11/04 688
316235 아이가 한 말에 서운해서 울컥하네요 6 흐린 날씨 2013/11/04 1,530
316234 스파게티 만들려구요-재료와 만드는 법 아시는 분~ 7 .. 2013/11/04 985
316233 생야채가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4 소화불량 2013/11/04 6,298
316232 혹시 코스트코 맥코믹시즈닝 사신 분 계신가요? 스테이크 2013/11/04 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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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230 홈쇼핑에서 구입했던 오리 3 랄랄라 2013/11/04 952
316229 이 사진을 막아야 한다. - SLR클럽 자유게시판에서 대전이!!.. 15 참맛 2013/11/04 3,846
316228 김씨 사라질 것들 노래 들으면서 왜 울컥한지... 7 손님 2013/11/04 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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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222 계약직으로 근무한다는건.. 1 123 2013/11/04 1,023
316221 일어 경시대회를 목표로 하는데 얼마나 공부하면 될까요.. 5 중3 2013/11/04 785
316220 박학다식하신 82회원님들...이사 전 물건 어떤 통로로 처분해.. 1 정리고민 2013/11/04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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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216 층간소음 윗층집... 어찌할까요... 도와주세요 23 징글. 2013/11/04 4,733
316215 주식회사 감사 관련 질문드려요... ... 2013/11/04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