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새끼'를 죽일 수 없어 내가 집을 나왔어요"

호박덩쿨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13-11-02 10:39:46
"그 새끼'를 죽일 수 없어 내가 집을 나왔어요"
 
 
요즘도 아빠의 가정폭력 정말 심각하네요
 
 
왜 아이들이 비뚤어지나 했더니 이제야 답을 찾았어요
답은 부모의 선행적 비행이 자녀들의 후행적 비행청소년 행각으로 이어지는군요
 
 
이걸보고 사회병리현상이라고 하죠 사회병리현상의 출발은 가정이군요
 
 
우린 그런줄도 모르고 아이들의 탈선행각만 나무랬으니 이제부터라도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펜(pen)을 놓지 않겠어요
 
 
"아빠가 싫었어요. 제가 눈에 보이기만 하면 때렸어요. 알코올 중독 증세도 좀 있었고. 맨날 때리는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본문 발췌)
 
 
매일같이 이유 없는 폭력이 계속됐지만 엄마도 이 아빠의 폭력을 막지 않았다는군요
 
 
1. 아마 폭력이 무서웠겠죠
2. 일찍 이혼해서 엄마가 보호막이 되지못한 측면도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엄마는 어려을적부터 아빠의 폭력을 막아서더군요 우리의 보호막이 되주셨어요
그래서 우리엄마는 안맞을 매까지 더 맞았어요 (갑자기 엄마생각에 가슴이 뭉클해 지네요)
 
 
나는 어리석게도 우리 아빠세대로 가정폭력은 영원히 종지부를 찍을줄 알았어요
그때는 어둡고 미개한 시대라 그런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21세기에도 대물림 되는군요
 
 
오죽하면 자녀입에서 아빠라 하지 아니하고
 
 
"그 새○'를 죽일 수 없어 내가 집을 나왔어요" 이런 소리가 나올까요?
 
 
이게 다 대한민국 100년간의 독재문화 속에서 인성을 길러주지 못하고 ‘오직 순종’ 만을
가르쳐 온 한국 특유의 사회병리 현상이 빚어낸 창궐적 비극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만
 
 
"여자는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
"자녀들은 말로도 때리지 마라 "
"새누리당도 종북공세로 민주당 때리지마라 "
 
 
왜?... 폭력은 사랑폭력이나 언어폭력이나 이념폭력이나 다 같은 폭력이니까..
 
IP : 61.102.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덩쿨
    '13.11.2 10:41 AM (61.102.xxx.26)

    음냐냐.............

  • 2. 호박덩쿨
    '13.11.2 10:41 AM (61.102.xxx.26)

    아아 나는 돈기호테 아아

  • 3. 호박덩쿨
    '13.11.2 10:41 AM (61.102.xxx.26)

    퓌식*^^*

  • 4. ...
    '13.11.2 10:55 AM (118.38.xxx.244)

    ㅋㅋㅋ, 무플방지위원회 출동

  • 5. 정말
    '13.11.2 10:59 AM (122.40.xxx.41)

    미래가 걱정입니다.
    알게모르게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그 아이들이 또 부모가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니.

    이 모든게 사회가 안정돼야 그칠텐데 뿌연 안개속이니.

  • 6. 들꽃향기
    '13.11.2 1:13 PM (114.70.xxx.56)

    맞는 말입니다

    가정이 중요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987 추운 삼실에서 (혹은 집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 공유해요 1 공유- 2013/11/21 953
322986 판교 맛집 추천 해 주세요 2 판교 2013/11/21 1,364
322985 홍콩가서 사올것들 추천해주세요 12 ehfhxp.. 2013/11/21 3,743
322984 베어파우 엠마숏 색상 골라주세요ㅜㅜ 1 어그 2013/11/21 1,159
322983 요줌 날씨에 루이보스티 차 끓인거 어디에 두고 두시나요 2 루이보스티 2013/11/21 1,111
322982 핸드믹서에서 나오는 녹물 1 주스 2013/11/21 1,029
322981 괜찮은 청소도구나 세제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신분들 복받으실겁.. 4 청소는어려워.. 2013/11/21 1,402
322980 큰애와 터울이 7살 나면.. 어떤 인생이 펼쳐질까요? 10 .. 2013/11/21 3,760
322979 에휴~ 울 나라가 진짜 엉망진창이네요 7 /// 2013/11/21 1,972
322978 동치무랑 그냥무 다른가요 2 김치 2013/11/21 1,096
322977 몽클레어 하나샀는데 너무 예쁘고 좋아요 90 ... 2013/11/21 26,313
322976 니트랑 코트 꿉꿉한 냄새 1 해피 2013/11/21 1,454
322975 얼린전복으로 할수 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5 죠이 2013/11/21 2,191
322974 에이스 침대... 고민 2013/11/21 975
322973 세상을 보는 눈, 민언련 86기 언론학교 12월 26일 개강! 민언련 2013/11/21 438
322972 귀뚜라미 보일러 사용법 문의 4 봉아 2013/11/21 12,303
322971 새누리 황우여 이러다 제2 IMF 위기 오는 것 아닌가 13 진짜심각한듯.. 2013/11/21 1,813
322970 문득 생각난 교감선생님의 묘사 초딩엄마^^.. 2013/11/21 647
322969 개털 머릿결 좀 - 좋아보이게!- 하는 방법 없나요? 5 머릿결 2013/11/21 2,506
322968 은마상가 반찬집 알려주세요 5 po 2013/11/21 2,674
322967 방금 끝난 mbc 사랑해서 남주나 엔딩부분 팝송 제목 찾아요?ㅠ.. 2 ... 2013/11/21 1,403
322966 후라이팬을 닦아서 쓰는거요 6 고민 2013/11/21 1,632
322965 남편이 툭하면 나가라고 합니다. 36 -- 2013/11/21 10,249
322964 7급이상 공무원 재산신고할때 부모님 재산도 다 세밀하게 털어보나.. 7 비밀 2013/11/21 10,779
322963 산후 우울증... 8 갱스브르 2013/11/21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