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부부였는데...
점점 조금씩... 마음이 변해가던차..
유럽 다녀오면서 마음이 완전 바뀌었어요.
무슨 큰일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작은 영향들을 받고 받더니... 여행 끝무렵 마음이 굳혔어요~:;; ㅎㅎㅎ
남편도 안낳아도 그만.. 낳으면 좋고.. 이런 주의라서..
제가 살짝 얘기 꺼내니... "있으면 좋지~ 하지만 자기 건강 생각해서 잘 생각해..." 그러더라구요..
제가 몸이 굉장히 약하고.. 이제 노산으로 접어든 나이이고...
이미 자궁외임신으로 수술한적도 있었던지라.. 또 임신했을때 자궁외임신이 될 가능성도 높구요..
수술후에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처방용 피임약 YAZ를 2년이상 장기 복용했었구요..
그래서 지금 자궁벽이 매우 얇아요......
그래서 아이를 가지려면... 막대한 노력이 필요할것 같아요..
일단 피임약을 끊어서 자궁벽이 정상으로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구요.....
(산부인과 왈)
그 기간동안에 겪에 될 엄청난 생리통을 다 이겨내야 하는게 제일 큰 관건이구요.. ㅠㅠㅠ
열심히 운동해서 몸도 만들어야 하구요.........
그냥 임신 말고 시험관으로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면 왠지 자궁외임신 피할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막연한 혼자만의 생각도 있구요..
주변에서 시험관으로 낳은 아기는 달라도 다르다.. 라는 증언들을 들어보니...
돈이 들더라도 시험관 아기로 낳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 외에 또 무슨 준비가 필요할지... 시험관 아기에 대한 제 생각이 맞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겨우 용기내서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무서운 댓글은 참아주시구요...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