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은 많은데 돈은 없는사람

???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13-11-01 23:07:25

집있고 차있고 부동산 여유있고 아이들 교육비 준비되어있어요. (전부 증여. 명의는 우리 이름이지만 맘대로 쓸 수없는)

근데 한달 월급이 250만원 (비정규직)
맞벌이는 안하고 (82에서 젤 한심하게 보는. 돈없다면서 전업ㅜ)

애는 둘.
큰애 사교육비 50
작은애는 기관 안보내구요.


큰애 입학하고 나니 사람 만날일도 많고한데 아무생각없이 밥먹고 차마시다보면 어느새 잔고가 간당간당해요.

남편이 정규직이 되면 숨통이 트일것 같은데
내년엔 어려도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해야할지.

제 주변에보면 집없고 재산없어도 월급 넉넉히 받는 사람들은 씀씀이도 크더러구요. 부럽더군요.

저같은 분 계시지요?

IP : 220.12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 11:15 PM (180.182.xxx.235)

    하우스푸어들의 삶이 비참한건 집도 좋고 차도 좋고 소득도 어느정도 되는데데
    금융비용 지출이 너무 많아 항상 쪼들리며 사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 사람들과는 분명 다르지만 원글님의 삶의 지수도 좋은편이 아닙니다

    요즘은 life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인데요
    지나치게 돈을 의식하고 저축하느라 정작 즐겨야 할 때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돈을 모아서 노후에 여유있으면 뭐하나요?
    삶은 현재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러니 현재를 희생하고 미래에만 투자하는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준재벌며느리
    '13.11.1 11:16 PM (39.121.xxx.22)

    내친구
    남편박봉이니 항상 돈돈해요
    십억남편명의집깔고 시작해도
    시부모란 같은 라인에 살고
    맞벌이해도 돈돈에 절절매요
    님도 시댁재산 일찌감치 맘접고
    맞벌이나 하세요
    요새 시부모들 함부로 돈 안 풀어요

  • 3. 맞벌이 하세요
    '13.11.1 11:22 PM (14.52.xxx.59)

    명의만 되어있는 재산은 시부모님거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목돈 모을일 없는것도 큰 수혜니까 생활비는 버셔야 할겁니다
    요즘 시부모님들 하는거 보면서 돈 푸시지 절대 막 안주세요

  • 4. ㅇㅇㅇ
    '13.11.1 11:30 PM (116.122.xxx.65)

    우리나라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된거같아요 다들 인생 즐길줄알고 소비도 적극적으로 하고 재미있게 사는듯

  • 5. ,,
    '13.11.2 3:05 AM (72.213.xxx.130)

    님이 벌면 한 큐에 해결될 문제인데 그러기는 싫고 돈은 쓰고 싶고. 그런 거 아니까 시댁에선 호구 노릇 안 하죠.

  • 6. 저와 같다면
    '13.11.2 8:05 AM (221.139.xxx.221)

    저요...ㅠㅠ 님 글 읽고 제 얘긴줄 알았어요.
    집,차,아이앞으로 교육비 목돈 넣어주신거 (명의만 아이꺼 절대 건들지 못함)
    골프회원권,콘도회원권 있어도 남편월급이 넘 적어서(님과 얼마 차이 었네요)
    맨날 돈에 허덕이고 커피하나도 제데로 사먹지 못해요.
    쓸돈이 없으니까 사람들도 잘 안만나고
    초절약이 습관이 된지 오래...그래도 돈의 중요성을 절실히 체험하니까 적은 월급이나마 저금하고
    아이에게도 정말 필요한거 아니면 안 사주다 보니 아이도 뭐 사달라고 조르거나 떼쓰는거 없어요.
    제 사정 모르는 저의 겉모습만 보는 사람들은 제가 신중한 소비를 한다고 생각해서
    칭찬하더만요..에휴 만원을 십만원처럼 쓰면서 살수 밖에요...

  • 7. ...
    '13.11.2 9:29 AM (182.222.xxx.141)

    노후 걱정할 필요없고 아이 교육비 큰 걱정없이 산다는 건 너무 부러운 일인데요. 마음대로 할 수만 있다면 집이라도 팔고 아이 학비에도 손 대실건가요? 매달 수입을 늘릴 방법을 찾으시는 게 맞지요. 이래서 부모들이 절대 매달 생활비 보태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흐지부지 써 없앨까봐서요. 제 시부모님이 그러셨는데 저도 앞으로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조금 빠듯하게 살아보는 게 인생살이에 도움된다는 걸 부모님 덕분에 깨달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745 가래에 좋은 약 뭐 없을까요? 5 ㅣㅣ 2013/11/01 5,146
314744 박근혜, 국정원직원과 사이버사에 잘했다고 표창 2 손전등 2013/11/01 871
314743 건고추를 꼭지제거 안하고 빻으면 안되나요? 6 라플란드 2013/11/01 2,841
314742 냉동음식 한번 해동된건 다시 냉동함 안되나요?? 5 .. 2013/11/01 2,660
314741 자동차 잘 아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1 ㅜㅜ 2013/11/01 454
314740 해외나갈때 추천 앱 있으면 알려주세요 4 2013/11/01 716
314739 종량제 봉투를 써본적 없다는 지인 37 파란가을 2013/11/01 10,508
314738 친정언니 자식과잉보호 짜증나서 미치겠어요. 81 하소연 2013/11/01 16,643
314737 tgi,,, 맛 없어졌죠 6 1 2013/11/01 1,993
314736 재산은 많은데 돈은 없는사람 7 ??? 2013/11/01 2,989
314735 숱없고 가는 머리.미라컬 사볼까요? 2 정수리탈모 2013/11/01 2,357
314734 퍽퍽 안 아끼고 바르는게 진짜 좋나요?? 3 .. 2013/11/01 2,255
314733 농협 광고 어때요..?? 10 ㄷㄷ 2013/11/01 1,939
314732 코스트코 절대 먹이지맙시다 방사능 제일많이 수입 8 333 2013/11/01 6,608
314731 옷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6 ... 2013/11/01 1,561
314730 튀김하다가 지쳐서 널부러져 있어요... 9 고로케 2013/11/01 1,965
314729 (기독교인만 읽어주세요) 영을 본다는 것... 20 기독교인 2013/11/01 3,360
314728 코팅 후라이팬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11/01 1,212
314727 외모지적질 7 고소영 2013/11/01 1,972
314726 남해에서 어린애들 키우며 사시는분? 10 남해 2013/11/01 3,537
314725 지성이면 감천 결말 알고 싶어요 1 ^^* 2013/11/01 1,262
314724 요즘 장터후기 못보게하는건가요? 3 장터후기 2013/11/01 989
314723 불곰국에선 이정돈 돼야 소방관 1 우꼬살자 2013/11/01 570
314722 외고에서 외고로 전학이 가능한가요? 3 하하 2013/11/01 2,322
314721 파마 안하시는 분 있나요? 21 현수기 2013/11/01 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