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과 일본의 문화차이(밥그릇)
1. ......
'13.11.1 8:44 PM (218.38.xxx.187)한국은 수저로 밥을 먹고, 일본은 저분으로 밥을 먹어서.
한국은 밥공기가 무거운데 일본은 밥공기가 가벼워서.2. 그냥
'13.11.1 9:03 PM (183.100.xxx.240)일본은 전통적으로 소식하는걸 예쁘게 보니
젓가락으로 그릇을 들고 입을 가리면서 먹고.
한국은 숟가락을 쓰니 그릇을 들고 먹으면 게걸스럽게 보여
숟가락에 소복이 담아먹는게 얌전하게 보이는게 아닐까요?3. 숟가락이 없었으니까..
'13.11.1 9:07 PM (183.102.xxx.20)밥도 젓가락으로 먹어야 해서 손에 들고 먹었고
국도 숟가락이 없으니 그릇째 들고 마셨겠지요.4. ㅇㅇㅇㅇㅇㅇㅇ
'13.11.1 9:11 PM (126.70.xxx.142)일본에서 밥그릇을 들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먹는걸 이누구이(犬食い)라고 해서
개나 동물이 먹는 자세와 같다고 하고
한국에서는 옛날에 밥상놓고 앉을만한 처지가 안되는 거지들이나
바가지나 그릇을 손에 들고 밥을 먹는다라고 해서 그릇을 들고 먹는걸 천하게 여겼죠.
특히 전통 놋그릇이나 밥그릇의 열 전도율이 높아 뜨거워서 들고 먹을수 없어 놓고 먹는다는 얘기도 있고요.
일본은 그릇이 대개 나무여서 가볍고 음식물을 담아도 뜨겁지 않기때문에 들고 먹는게 가능하긴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예전부터 국과 찌개가 발달한 식문화여서 수저가 발달했고,
그래서 밥이나 국을 수저로 떠먹는 습관이 있었지만
일본은 문화개방 이후에나 수저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국이나 밥을 먹을 때 그릇을 입에 댄 채
젓가락으로 긁어서 먹었다고 하네요.
위엣분 잘못 알고 계신게, 일본이 전통적으로 소식하는걸 예쁘게 보지도 않거니와
그릇들고 입을 가리면서 먹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5. ..
'13.11.1 9:18 PM (117.111.xxx.37)ㅎㅎㅎ 이건 오히려 일본 분이 설명해야 할 상황이에요.
세계적으로 그릇을 들고 먹는 문화가 얼마나 있는진 모르겠는데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우리처럼 들지 않고 먹잖아요. 아닌가요?
왜 일본만 유독 들고 먹는지 그게 오히려 특별한 상황이지
우리가 왜 들지 않고 먹는지 대비해서 구구히 설명할 거리라고는 생각 안 드네요.6. 이응 7개님
'13.11.1 9:25 PM (218.51.xxx.194)말씀이 맞습니다.
7. 그러고보니
'13.11.1 10:30 PM (121.88.xxx.139)식습관에 맞추어 그릇을 만드는지 그 반대인지 궁금해지네요.
8. 오히려
'13.11.2 12:50 AM (89.74.xxx.66)젓가락 쓰는 나라 중에 우리나라만 숟가락을 밥먹는데 쓰지 않나요? 중국이나 동남아나 다 그릇들고 젓가락으로 밥 먹던데.
9. 이 숟가락
'13.11.2 11:29 AM (59.7.xxx.118)문화가 대단한거지요.
그걸 설명하셔야죠
밥도 돈부리 뭐 이런거 보면 그냥 때려넣고... 잘 차려진 밥상이 아닌 뭐든 한그릇으로 해결,,,
들고 먹으면서 소리도 후루룩 후루룩 ,,,결코 예의발라보이진 않는 식탁 예절이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5599 | tgi,,, 맛 없어졌죠 6 | 1 | 2013/11/01 | 2,053 |
315598 | 재산은 많은데 돈은 없는사람 7 | ??? | 2013/11/01 | 3,041 |
315597 | 숱없고 가는 머리.미라컬 사볼까요? 2 | 정수리탈모 | 2013/11/01 | 2,409 |
315596 | 퍽퍽 안 아끼고 바르는게 진짜 좋나요?? 3 | .. | 2013/11/01 | 2,309 |
315595 | 농협 광고 어때요..?? 10 | ㄷㄷ | 2013/11/01 | 1,993 |
315594 | 코스트코 절대 먹이지맙시다 방사능 제일많이 수입 8 | 333 | 2013/11/01 | 6,670 |
315593 | 옷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6 | ... | 2013/11/01 | 1,613 |
315592 | 튀김하다가 지쳐서 널부러져 있어요... 9 | 고로케 | 2013/11/01 | 2,017 |
315591 | (기독교인만 읽어주세요) 영을 본다는 것... 20 | 기독교인 | 2013/11/01 | 3,469 |
315590 | 코팅 후라이팬 추천좀 해주세요~ 4 | .. | 2013/11/01 | 1,265 |
315589 | 외모지적질 7 | 고소영 | 2013/11/01 | 2,019 |
315588 | 남해에서 어린애들 키우며 사시는분? 10 | 남해 | 2013/11/01 | 3,581 |
315587 | 지성이면 감천 결말 알고 싶어요 1 | ^^* | 2013/11/01 | 1,311 |
315586 | 요즘 장터후기 못보게하는건가요? 3 | 장터후기 | 2013/11/01 | 1,048 |
315585 | 불곰국에선 이정돈 돼야 소방관 1 | 우꼬살자 | 2013/11/01 | 616 |
315584 | 외고에서 외고로 전학이 가능한가요? 3 | 하하 | 2013/11/01 | 2,376 |
315583 | 파마 안하시는 분 있나요? 21 | 현수기 | 2013/11/01 | 5,237 |
315582 | 오늘 11시40분 ebs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부 하네요.. 7 | ^^ | 2013/11/01 | 1,538 |
315581 | 방광염이 잘 낫지를 않네요 11 | 약 | 2013/11/01 | 2,518 |
315580 | 잡채할때 양배추 넣어도 괜찮을까요? 7 | 잡채 | 2013/11/01 | 1,714 |
315579 | 응답의 여의사요 2 | 응답 | 2013/11/01 | 2,516 |
315578 | 이거 어디서 팔까요? 2 | 급하넹 | 2013/11/01 | 891 |
315577 | 야구 짜증나네요 14 | ㅋㅋ | 2013/11/01 | 3,355 |
315576 | 1994 센스쟁이. 오마쥬인가요? 4 | 다람쥐여사 | 2013/11/01 | 2,679 |
315575 | 북해도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 | 여행 | 2013/11/01 | 2,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