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 동생이 핸드폰에 제 이름을 저장해 놓았는데...
1. ᆞᆢ
'13.11.1 7:36 PM (39.7.xxx.221)좀글킨 하지만 휴대폰읁개인적인거라 뭐라고하긴 그러네요
2. 저라면 언니이름을
'13.11.1 7:42 PM (221.158.xxx.87)이름만 달랑 저장 못할 거 같아요...훔
3. 급하게
'13.11.1 7:43 PM (1.241.xxx.158)급하게 저장한것일수도 있어요.
4. 커피
'13.11.1 8:07 PM (223.62.xxx.107)울남편은 죄다 홍길동 허균 이런식으로 저장해요.저조차도 와이프는 없이 허난설헌 이런식으로 입력해놓구요.근데 어린동생이 내 성도없이 이름만 길동이 이런식으로 쓰면 기분나쁠것같아요.기왕 핸드폰 가진김에 이름뒤에 언니붙여 다시 저장하시지..
5. 저 비슷한 경우네요
'13.11.1 8:10 PM (59.152.xxx.220) - 삭제된댓글전 핸드폰 연락처 페이지 딱 들어갔을때 중구난방 요란스러운거 싫어서
이름으로 싹저장했어요 약간 강박이라면 강박이겠죠??
홍길동
이순신
네이버
이렇게 저장되어있는데
갑자기 툭
김태희언니 이렇게 열 흐트러지는거 너~~~~~~~~~~~~무 짜증스러워서요 ㅎㅎ
언니인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친척어른들도요. ㅎㅎ
관계 구분 안가는 복잡한 관계인 경우나 기억안나고 연락 잘안해서 이름만 뜨면 순간 모를 수 있는 경우만
괄호열고 (00학교 00과 교수님) 이렇게 저장해놓는 형식?
관계나 누구 언니 누구 후배 누구 선배 이렇게 해놓으니까 보기에 정신도없고 찾으러 스크롤 올리고 내릴때도 정신없고요
성격이 그런거 지저분해 보이는거 딱 싫어하는 성격이라서요
아버지 이름도 세글자 000 저장해뒀어요
연락할때 물론 주로 최근 연락한 곳에 있긴하지만 전 이런거 싫어해서 목록도 매 저녁마다 다 지워버리거든요
아빠 엄마, 아버지 어머니가 물론 찾기 어려운거 아니지만 정신없이 여기저기 전화돌리고 하는 일이 많이 생기다보니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핸드폰 바꿀적에 그냥 아예 싹 통일해버렸어요
남의 핸드폰에 뭐라고 저장해놓든...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듯요
평소 행동이 예의없다면 문제겠죠~6. 신디
'13.11.1 8:27 PM (119.71.xxx.74)성붙인 이름아니라 딸랑 이름만 성빼고 이름만
써놨다면 기분나쁘겠어요
동생한테 한 소리 하세요
내가 니 친구냐 하고요 저라면 합니다7. 그게 그 아이의 속마음
'13.11.1 8:45 PM (116.36.xxx.157)이라고 생각하니 기가 막히더라구요. 이번 여행에 데리고 갈 때도 제가 그 아이가 평소에 답답해 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해서 가자고 청했고 그 아이도 좋아했거든요. 여행 가서도 그 아이는 돈을 거의 안 썼구요.저는 제가 언니니까 당연하다 생각한 부분들이 많았는데...이번 여행을 위해 신형으로 폰 바꿨다 했으니 요즘에 입력했을 꺼에요.하여간 내 마음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고요. 성까지 붙여 내 이름이 뜨는 것과 달랑 이름만 뜨는 것과는 또 기분이 다르네요. 뭐 저를 도깨비라 칭했더라도 자기 물건에 한거지만 그냥 제 이름은 삭제하고 보지 말자 하고 싶네요.
8. ..
'13.11.1 9:07 PM (112.144.xxx.157)평소 성정이 어떠한지를 봐야하지 않을까요 ? 그런 소소한 생활습관에 보네마네할일은 제 기준에서는 좀 아니다 싶어요 .
속상하면 다시기회 만들어서 물어보셔야하는게 먼저지 여행까지 챙겨 갈 정도로 마음쓰이는 아이인데 뒤에서 욕하면서 인연끊을생각을 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9. 제 글
'13.11.1 9:21 PM (116.36.xxx.157)어디에 그 아이를 욕하는 부분이 있나요? 사실과 제 심정을 적었는데요. 요즘 경향이 그런건지 남들은 이런 경우가 있는지 여쭤 보려 글을 올린 거구요.
앞으로 거리 유지하고 언니로서 괜히 돈 다 내주고 오버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했어도 뒤에서 욕한적은 없는데요.10. 샤비
'13.11.1 10:47 PM (222.111.xxx.168)성이라도 붙이지.. 이름만 넣은건 쫌 그러네요.
저는 남편도 이름 석자만 달랑 저장 한 사람입니다만..11. ..
'13.11.1 11:30 P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저도 거의 이름만 적어요
친언니도 달랑 성과 이름만 적어놨구요.
성을 자주 부르지 않으면 이름만 적지 관계는 넣지 않아요.
동생 성격일수도 있어요.
서운해 하지 마세요12. 댓글들 감사합니다
'13.11.2 12:28 AM (116.36.xxx.157)자기 친 언니는 2살 위인데 언니 이렇게 저장해 놓았더군요. 여행 중에도 마음이 찜찜 했는데 이모 얼굴 봐서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잘해 줄려고 했고 여행 끝나고 이모에게 애썼다고 전화 왔었어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으니 마음이 좀 정리되고요. 친 동생이면 바로 야단치거나 해서 풀었을텐데 사촌이다 보니 그러지 못하고 마음에 남았어요. 예뻐했던 마음이 반감된 건 사실이구요. 뭐 그렇게 넘겨야겠죠.13. ..
'13.11.2 1:56 AM (58.122.xxx.86)저는 친구가 제 이름 석자 저장한 거 보고 잠시 기분 살짝 나빴다할까요
저는 이름 두자만 저장 하거든요
내가 그 친구 성까지 부르지 않고 항상 이름으로 부르니깐요
실제로 존칭 하는 사람은 그 존칭까지 다 입력하구요
한살 많은 제 사촌오빠도 ~ 오빠 이렇게요
당연히 기분 나쁠 만 하죠14.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3.11.2 1:21 PM (116.36.xxx.157)언제 기회되면 섭섭했다고 이야기 하고 풀어야겠어요. 마음에 꽁하고 있는 것보단 그게 언니로서의 처신 같아요. 당황스럽고 기분 살짝 나쁘고 그랬거든요.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