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 동생이 핸드폰에 제 이름을 저장해 놓았는데...

기분 나쁨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3-11-01 19:33:08
제가 만약 홍 길동이면 길동 이렇게 입력해 놓았더군요. 7살 어린 이종 사촌 여동생(이모 딸)이구요.  저는 저보다 5살 위인 사촌 언니도 @@언니 이렇게 입력해 놓거든요.  여행에 데리고 갔다가  아침에 제 핸드폰을 못 찾아서 그 아이 핸드폰으로 전화 걸어 제 핸드폰을 찾으려고 제 번호를 누르니 제 이름만 달랑 뜨더라구요. 그 순간 참 기분이 나빴어요. 대접 받자는게 아니라 3-4살 위도 아니고 7살 위인데 그냥 성까지 포함해서 홍 길동 이렇게 올린 것도 아니고 (그 아이와 저는 이종 사촌이기 때문에 성은 달라요) 이름만 달랑 올리는게 요즘 성향인가요?  친구 먹자는 건가요? 그 아이 생각해서 이번 여행에 무료로 끼워 주고 데려간건데 참 기분이 안 좋네요.
IP : 116.36.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ᆢ
    '13.11.1 7:36 PM (39.7.xxx.221)

    좀글킨 하지만 휴대폰읁개인적인거라 뭐라고하긴 그러네요

  • 2. 저라면 언니이름을
    '13.11.1 7:42 PM (221.158.xxx.87)

    이름만 달랑 저장 못할 거 같아요...훔

  • 3. 급하게
    '13.11.1 7:43 PM (1.241.xxx.158)

    급하게 저장한것일수도 있어요.

  • 4. 커피
    '13.11.1 8:07 PM (223.62.xxx.107)

    울남편은 죄다 홍길동 허균 이런식으로 저장해요.저조차도 와이프는 없이 허난설헌 이런식으로 입력해놓구요.근데 어린동생이 내 성도없이 이름만 길동이 이런식으로 쓰면 기분나쁠것같아요.기왕 핸드폰 가진김에 이름뒤에 언니붙여 다시 저장하시지..

  • 5. 저 비슷한 경우네요
    '13.11.1 8:10 PM (59.152.xxx.220) - 삭제된댓글

    전 핸드폰 연락처 페이지 딱 들어갔을때 중구난방 요란스러운거 싫어서
    이름으로 싹저장했어요 약간 강박이라면 강박이겠죠??

    홍길동
    이순신
    네이버
    이렇게 저장되어있는데
    갑자기 툭

    김태희언니 이렇게 열 흐트러지는거 너~~~~~~~~~~~~무 짜증스러워서요 ㅎㅎ
    언니인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친척어른들도요. ㅎㅎ

    관계 구분 안가는 복잡한 관계인 경우나 기억안나고 연락 잘안해서 이름만 뜨면 순간 모를 수 있는 경우만
    괄호열고 (00학교 00과 교수님) 이렇게 저장해놓는 형식?

    관계나 누구 언니 누구 후배 누구 선배 이렇게 해놓으니까 보기에 정신도없고 찾으러 스크롤 올리고 내릴때도 정신없고요
    성격이 그런거 지저분해 보이는거 딱 싫어하는 성격이라서요

    아버지 이름도 세글자 000 저장해뒀어요
    연락할때 물론 주로 최근 연락한 곳에 있긴하지만 전 이런거 싫어해서 목록도 매 저녁마다 다 지워버리거든요
    아빠 엄마, 아버지 어머니가 물론 찾기 어려운거 아니지만 정신없이 여기저기 전화돌리고 하는 일이 많이 생기다보니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핸드폰 바꿀적에 그냥 아예 싹 통일해버렸어요

    남의 핸드폰에 뭐라고 저장해놓든...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듯요
    평소 행동이 예의없다면 문제겠죠~

  • 6. 신디
    '13.11.1 8:27 PM (119.71.xxx.74)

    성붙인 이름아니라 딸랑 이름만 성빼고 이름만
    써놨다면 기분나쁘겠어요
    동생한테 한 소리 하세요
    내가 니 친구냐 하고요 저라면 합니다

  • 7. 그게 그 아이의 속마음
    '13.11.1 8:45 PM (116.36.xxx.157)

    이라고 생각하니 기가 막히더라구요. 이번 여행에 데리고 갈 때도 제가 그 아이가 평소에 답답해 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해서 가자고 청했고 그 아이도 좋아했거든요. 여행 가서도 그 아이는 돈을 거의 안 썼구요.저는 제가 언니니까 당연하다 생각한 부분들이 많았는데...이번 여행을 위해 신형으로 폰 바꿨다 했으니 요즘에 입력했을 꺼에요.하여간 내 마음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고요. 성까지 붙여 내 이름이 뜨는 것과 달랑 이름만 뜨는 것과는 또 기분이 다르네요. 뭐 저를 도깨비라 칭했더라도 자기 물건에 한거지만 그냥 제 이름은 삭제하고 보지 말자 하고 싶네요.

  • 8. ..
    '13.11.1 9:07 PM (112.144.xxx.157)

    평소 성정이 어떠한지를 봐야하지 않을까요 ? 그런 소소한 생활습관에 보네마네할일은 제 기준에서는 좀 아니다 싶어요 .
    속상하면 다시기회 만들어서 물어보셔야하는게 먼저지 여행까지 챙겨 갈 정도로 마음쓰이는 아이인데 뒤에서 욕하면서 인연끊을생각을 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

  • 9. 제 글
    '13.11.1 9:21 PM (116.36.xxx.157)

    어디에 그 아이를 욕하는 부분이 있나요? 사실과 제 심정을 적었는데요. 요즘 경향이 그런건지 남들은 이런 경우가 있는지 여쭤 보려 글을 올린 거구요.
    앞으로 거리 유지하고 언니로서 괜히 돈 다 내주고 오버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했어도 뒤에서 욕한적은 없는데요.

  • 10. 샤비
    '13.11.1 10:47 PM (222.111.xxx.168)

    성이라도 붙이지.. 이름만 넣은건 쫌 그러네요.
    저는 남편도 이름 석자만 달랑 저장 한 사람입니다만..

  • 11. ..
    '13.11.1 11:30 P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거의 이름만 적어요
    친언니도 달랑 성과 이름만 적어놨구요.

    성을 자주 부르지 않으면 이름만 적지 관계는 넣지 않아요.
    동생 성격일수도 있어요.
    서운해 하지 마세요

  • 12. 댓글들 감사합니다
    '13.11.2 12:28 AM (116.36.xxx.157)

    자기 친 언니는 2살 위인데 언니 이렇게 저장해 놓았더군요. 여행 중에도 마음이 찜찜 했는데 이모 얼굴 봐서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잘해 줄려고 했고 여행 끝나고 이모에게 애썼다고 전화 왔었어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으니 마음이 좀 정리되고요. 친 동생이면 바로 야단치거나 해서 풀었을텐데 사촌이다 보니 그러지 못하고 마음에 남았어요. 예뻐했던 마음이 반감된 건 사실이구요. 뭐 그렇게 넘겨야겠죠.

  • 13. ..
    '13.11.2 1:56 AM (58.122.xxx.86)

    저는 친구가 제 이름 석자 저장한 거 보고 잠시 기분 살짝 나빴다할까요
    저는 이름 두자만 저장 하거든요
    내가 그 친구 성까지 부르지 않고 항상 이름으로 부르니깐요
    실제로 존칭 하는 사람은 그 존칭까지 다 입력하구요
    한살 많은 제 사촌오빠도 ~ 오빠 이렇게요
    당연히 기분 나쁠 만 하죠

  • 14.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3.11.2 1:21 PM (116.36.xxx.157)

    언제 기회되면 섭섭했다고 이야기 하고 풀어야겠어요. 마음에 꽁하고 있는 것보단 그게 언니로서의 처신 같아요. 당황스럽고 기분 살짝 나쁘고 그랬거든요.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492 뚜껑이 오목한 웍의 용도는? 2 문의드려요 2013/11/09 819
317491 뚜*쥬르 쿠키세트 드셔보신 님! 4 어떨까요? 2013/11/09 1,233
317490 시내버스를 탈때마다 한국은 선진국이 아님을 느낍니다. 21 ........ 2013/11/09 3,994
317489 지금까지 먹어온 무말랭이는 무말랭이가 아니었다 5 무지개 2013/11/09 4,578
317488 질긴 LA갈비 --;;; 4 어떻해 2013/11/09 1,881
317487 무지벽지 어느 회사가 좋나요? 4 무지벽지 2013/11/09 1,413
317486 밑에 글 보다 웃겨서 ㅋㅋ 6 스쿠터타는날.. 2013/11/09 1,145
317485 첨밀밀이 원래 슬픈 영화인가요? 19 2013/11/09 3,939
317484 경상도 사투리로 딸네미 라고 하는게 무슨 뜻이에요? 18 ?? 2013/11/09 8,776
317483 급질문)))엿장수가위 엿판 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1 초등1학예회.. 2013/11/09 960
317482 20대때는 사랑에 열정적이 될까요? 4 2013/11/09 1,030
317481 카드분실했는데 어찌하나요ㅠㅠ 3 . . 2013/11/09 713
317480 김장용 맛있는 젓갈 알려주세요 1 김장김치 2013/11/09 801
317479 빌린 사람과 빌려준 사람의 기억에 대한 차이 제주도1 2013/11/09 901
317478 몇살쯤 되면 얼굴에 드러나나요? 3 mi 2013/11/09 1,791
317477 고3 수험생인데 도움 좀 주세요 5 .. 2013/11/09 1,759
317476 양파없이 요리 가능하나요? 3 양파포비아 2013/11/09 1,060
317475 70대아버지 통풍에 좋은 치료법 있는지요ㅜ 3 무지개 2013/11/09 1,777
317474 응4랑 고양이 얘기에요 7 궁금 2013/11/09 1,521
317473 조립컴퓨터 써 보신 분 어떤가요? 7 컴퓨터~ 2013/11/09 998
317472 오늘 라섹수술하는데~ 4 부세 2013/11/09 1,019
317471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10 기가막혀 2013/11/09 1,791
317470 콩새사랑님 맛씨레기,맛청국장드셔보신분~ 22 맛있나요? 2013/11/09 2,177
317469 요즘에도 신발, 옷 도난당하는 일이 많나요? 2 도난 2013/11/09 1,008
317468 밀리터리코트..이거 괜찮을까요? 4 ........ 2013/11/09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