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겠죠?
제 딸도 이 싸이트에 가끔 들어오는지라 조심스러워 망설였는데 마땅히 얘기할 때도 없어
풀어놓네요.
직장이 야근도 많고 딸이 소심해서 씨터에게 맏기는건 싫어하드라구요.
몇달전부터 주중엔 딸집에 지내며 도와주고 있는데 물론 제가 여유로우면 당연 그냥 도와줄
수 있지만 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러진 못하네요.
헌데 친정엄마라 허물없이 이해하리라 생각해선지 시중 페이의 절반 정도를 주고있고 집안의 소소한것도
제 주머니에서 나가는 경우가 많아 이게 참 그렇더라구요.
아 타자도 느리고 제 사정얘길 다 풀어 놓을 수가 없어 난감하지만 자식이니 이해도 하고 딸 사정을 생각하면
봐 주는게 마땅한데 저도 한 살이라도 젊을적에 좀 더 벌어야하는데 참 답이 없어요.
그냥 이런 얘기만하면 제 딸이 못된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지만 착하고 바른아이예요
제 딸도 맨 주먹으로 시작해서 아직 갚지못한 대출금에 이런저런 것때문에 여유가 되지않아 그러는것 이해도
되고 자식들 경제적으로 도움주지 못하는것 안타까워 이렇게라도 도우는게 당연하지만 저도 제 코가 석자라
생각만 많고 답이 없군요
일반적으로 부모가 육아를 도와주시는 경우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해놓고도 참 우매하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