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들 병원에 데려 가야겠지요?
1. ㅇㅅ
'13.11.1 10:49 AM (203.152.xxx.219)어쨋든 뭐 속터지시고 화나시는건 이해하지만
수능이 정말 며칠 안남았잖아요.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티시고 (내버려두세요 며칠사이에 어쩌겠어요)
수능만 본후엔 병원을 데려가시든 공장을 보내시든 하시는데요 ㅠㅠ
아이가 가려고 할지가 문제네요.. 억지로 끌고 갈수도 없고 ㅠ2. ㅠㅠㅠ
'13.11.1 10:59 AM (182.219.xxx.95)저도 고3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마지막이 되면 심적으로 지치나봅니다.
그 정도로 절망하시면.....어떻하나요?
전 그저 건강하고 마음 바르면 된다고 생각하고 만족하고 삽니다
주변에 엄마가 닥달해서 정신 나간 애들을 보니까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극도로 예민해서 아이가 지친 것 같아요
그냥 우리 마지막까지 잘해보자고 토닥이세요
마음이 우선입니다.3. 같은 상황
'13.11.1 11:10 AM (112.217.xxx.4)저랑....너무도 비슷한 상황이라 답답한 마음에 글써요.
저도 어젯밤 한바탕 난리쳤답니다.
수능까지만 하고 여지껏 버텨왔는데 남편 말대로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인성이 너무도 걱정됩니다.
긴 인생에서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욕심을 내려놔야 하는데..그래야 나와 아이가 함께 살 수 있는데 엄마이기에...돌아서면 늘 미련과 절망만 남을뿐입니다.
우리..서로 위로해요..4. 네
'13.11.1 11:10 AM (124.49.xxx.162)일주일만 참으세요
아들이 겜방에 자꾸 간다면 학교앞에서 딱 기다렸다가 데려와도 게임하러 도망가나요?
중독이 된 건 분명한데 논술마무리하고 병원데려가세요5. ㅜㅜ
'13.11.1 11:14 AM (180.65.xxx.249)저희애도 고3인데요
조금만 힘내세요6. 불안한듯
'13.11.1 11:19 AM (39.7.xxx.14)과외는 안하셨나요? 옆에 오래 같이 해준 과외쌤 있고 계속 집에 와주시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는것 같던데.. 이제와 정신병원가면 도움이 될까모르겠지만 그래도 매일 꾸준히 가면 평소 실력으로라도 시험 치룰것 같아요 상담받아보세요 단 매일 가야할것같네요 워낙 얼마안남아서요
7. 불안한듯
'13.11.1 11:21 AM (39.7.xxx.14)아이가 불안해서 도피하고싶어 그런 것 같아요 얼른 정신병원 데려가보세요..
8. ...
'13.11.1 11:36 AM (218.236.xxx.183)대학압학 여부와 상관없이 신검 받았음 병무청 들어가서 입대신청 해놓으세요.
대학가면 더하면 더했지 고쳐지지 않아요...9. ㅇㅇ
'13.11.1 11:48 AM (118.148.xxx.240) - 삭제된댓글남동생이 고딩때 딱 그러더니..인서울 할놈이 결국..지방대가더라구요..
대학내내 컴중독 게임중독으로 학점 개판으로 살더라구요.
학비아까우니..때려치라 협박 했더니.. 편입시험보거니(머리는 있는 넘).. 인서울 3국대중에 하나 인기학과에 가더라구요. 그뒤에 군대 가서 잘 지내더니.. 복학해서 다시 컴중독...졸업한뒤 다시 방콕 게임중독..취업의지없슴.. 지금 간신히 직업찾아서 더니는데 일하는 시간 이외는 잠도 아껴가며 게임합니다.나이가 30 이 넘었는데요 ㅠㅠ
결론은..시험마치면 병원 데리고 가세요.
갸 인갱 좀이라도 살려보실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시도해보세요.. 머리 더 크면 안바뀝니다.. 스스로 바꿀려고 하지 않는 이상요.
.10. .....
'13.11.1 6:27 PM (203.226.xxx.204)지금 한창 민감할 시기입니다. 엄마나 아이 둘 다요. 일단 얼마 안남았으니 시험 볼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성적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이 떨어져 가기 때문에 아이도 힘들고 부모입장에선 시험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서 이러니 실망스럽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힘을 보태주세요. 힘드시겠지만 따스한 말로 용기를 주세요. 작년 정말 기억하기도 싫은 힘든 고3보내고 재수하는 울아들은 올해 너무나 달라졌어요. 애들은 변해요. 중독이 걱정되신다면 시험끝나고 소아 청소년과 가서 상담 꼭 하시구요. 마지막까지 열아홉살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자구요.. 힘 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5836 |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바꾸신분 계세요? 21 | 급해요! | 2013/11/03 | 2,239 |
315835 | 이가방어때요? 1 | 히야 | 2013/11/03 | 578 |
315834 | 연로한 부모에 대한 생각 4 | 늙는것도 서.. | 2013/11/03 | 1,630 |
315833 | 비나이다 비나이다. 10 | 타도1902.. | 2013/11/03 | 1,478 |
315832 | 열받아서 통장에서 이백만원 빼서 26 | 어제 | 2013/11/03 | 17,662 |
315831 | 버터크림 플라워케이크 배워보신 분이나 드셔보신 분 있으신가요? 4 | 긍정의힘 | 2013/11/03 | 9,156 |
315830 | 한식대첩 보셨어요..?? 9 | hide | 2013/11/03 | 2,766 |
315829 | 김치담을때 물엿넣으면 어떤가요? 9 | ,,, | 2013/11/03 | 3,049 |
315828 | 남은두달 어떻게보내실꺼에요? 5 | 이뻐~^^ | 2013/11/03 | 1,336 |
315827 | 알타리무우김치 양념남은 걸로 파김치 담그어도 되나요? 4 | 초짜 | 2013/11/03 | 1,655 |
315826 | 아주 잘생기고 인기 많은 남자와 연애하면 어떤지 정말 궁금해요 20 | /// | 2013/11/03 | 19,985 |
315825 | 나만 미워해 나만차별해 34 | 엄마가 | 2013/11/03 | 3,823 |
315824 | 1주일만에 5kg 감량, 가능할까요? ㅜ ㅜ 20 | 고민 | 2013/11/03 | 5,152 |
315823 | 대구서 10대 절도혐의 피의자, 수갑찬 채 도주중이라네요~ 1 | 참맛 | 2013/11/03 | 874 |
315822 | 염색을 집에서 할 것 인지, 미용실에서 할 것인지~~ㅠㅠ 16 | 나나나 | 2013/11/03 | 7,971 |
315821 | 아들의 단식투쟁. 미치겠어요 16 | ㅜㅜ | 2013/11/03 | 4,186 |
315820 | 냉장고 야채칸 새로산 상추는 얼고 오이는 안얼고..? 2 | .. | 2013/11/03 | 1,424 |
315819 | 핸펀pdf파일 다운자료는 어디에 저장되나요ㅠ 2 | .. | 2013/11/03 | 1,422 |
315818 | 내과에 가도 우울증에 가끔 먹을약 처방해주나요? 4 | 내과 | 2013/11/03 | 2,156 |
315817 | 산후조리원 방문할 때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 ... | 2013/11/03 | 3,147 |
315816 | 82에서 제일 거슬리는 맞춤법 39 | mq | 2013/11/03 | 4,141 |
315815 | 속에서 열이 올라와요 3 | 질문 | 2013/11/03 | 1,624 |
315814 | 4인가족 3~4주 미국여행을 가고싶어요 15 | 도와주세요 | 2013/11/03 | 3,154 |
315813 | 주택가 공원에서 교회행사 1 | yunnyk.. | 2013/11/03 | 836 |
315812 | 시고모님의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데.. 11 | 궁금이 | 2013/11/03 | 2,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