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3.10.31 4:52 PM
(211.209.xxx.15)
뭐라도 배우고 운동도 하세요. 배 부른 고민인거 아시죠?
2. ..
'13.10.31 4:53 PM
(175.119.xxx.111)
저도 5시까지 혼자라서 아르바이트 시작했어요~~^^
3. 음...
'13.10.31 4:56 PM
(218.38.xxx.105)
저녁이라도 같이 먹음 좋을텐데요...
4. ...
'13.10.31 4:58 PM
(14.35.xxx.225)
운동을 하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제가 여러가지 운동을 조금씩 하고 있는데, 다들 클럽이나 모임이 있고요, 함께 운동하며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더군요.
저는 모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매우 소극적 참여를 할 뿐이지만
가령 자전거를 탄다면 그 지역 자전거 모임이 반드시 있고, 라이딩 같이 하고요,
수영장 다니면 수영장에서도 주부들이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 장애인 수영대회 봉사나 꽃놀이, 단풍놀이 등을 하더군요.
가장 많은 동호회로는 아마도 마라톤일거예요.
님이 계신 지역에도 많을겁니다.
운동을 하면 심신 건강해지고 그런 모임에서 사회적 존재감도 확인할 수 있으니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5. 혹시
'13.10.31 5:00 PM
(175.211.xxx.171)
시댁이나 친정일은 전혀 신경 안써도 되는 처지신가요??
시댁 친정 부모님만 아니면
님처럼 너무 한가할 것 같은데...ㅠ ㅠ
6. 음..
'13.10.31 5:02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애완동물은 어떠신지요??
7. 여러글들에 감사해요..
'13.10.31 5:05 PM
(121.138.xxx.190)
저도 지금의 평범한 일상이 감사한거고 배부른고민이라는건 알아요..
하지만 맛있는거 만들어서 해먹이는거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껴오다가 어느순간갑자기 빈둥지가 되어버리니
허탈감을 주체를 못하겠더군요..특별히 다른 취미도 특기도없고..또 제 성격이 활발하거나 사교적인 성격도
아닌터라.. 남편이 막내라서 시부모님은 안계시고 친정부모님은 시골에 계세요. 남동생이 가까이살구요..
하여간 여전히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생활에...
제일 중요한건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일을 잘 하는지도 모르겠다는건거 같아요...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아직도 인생은 긴데....
8. 부럽네요ㅜㅜ
'13.10.31 5:10 PM
(223.62.xxx.31)
칼퇴근하고 꼬장꼬장한 남편 아침 저녁 다 집에서 해먹이고
네살 다섯살 연년생 애들 데리고 새벽부터 밤까지 지지고볶는 제가 보기엔 그저 부러울뿐 ㅜㅜ
저도 남편이 늦게좀 왔으면 좋겠어요
9. ->-
'13.10.31 5:20 PM
(203.152.xxx.162)
빈둥지 증후군 앓고 계시네요.
저도 바쁜 남편, 대학생 아들, 고2 딸 있구요, 원글님과 대략 비슷해요.
남편은 한달에 한두번 해외출장도 자주 나가요.
외롭냐구요?
아뇨~ 전혀~요.
아주 즐겁고 좋아요.
그렇다고 이 사람 저사람 이모임 저모임 나가는 건 아니구요.
(그런 건 예전에 졸업했습니다.)
혼자서 재밌게 잘 놀아요.
원글님도 혼자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세요.
10. ...
'13.10.31 5:27 PM
(118.38.xxx.244)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혼자있음
외롭지 않음
11. .....
'13.10.31 5:30 PM
(14.52.xxx.196)
뭘 잘하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니까 문화센터 강좌 하나 골라서 들어보세요.
맘에 안 들면 다른 것 또 골라서 들어보고요. 하다보면 나한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질거예요.
마흔여섯 밖에 안됐는데 아직도 살 날이 많아요.
나에 맞는 것 찾아서 내가 잘 할수 있는 무언가를 하나 만들어 놓으면 노후에 좋을 것 같네요.
12. 바뻐
'13.10.31 5:32 PM
(119.196.xxx.153)
저 혼자 잘 노는데...
저는 형제도 없어요 베스트글에 무남독녀라고 답글도 달았구요
애들 학교가고 나면 세상에서 제가 젤 바빠요
요즘 날씨도 좋아서 집에 가만 있음 아까워요
오늘은 마트에서 한우 행사한다길래 그거 사러갔다오고 요 며칠 날씨 좋은때는 공원에 뜨신물이랑 텀블러 무릎담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린 적당한 책 골라서 일고 와요
이거 하기 젤 좋은 장소가 덕수궁...
바로 앞 시청에서 책 대여해서 덕수궁으로 가져가서 읽다가 담날이나 며칠 있다가 반납...
날씨 안좋고 비오면 그것대로 바빠요
극장 잘 안가는데 그런날은 조조로 후딱 보기도 하고 요즘 극장이 대부분 쇼핑몰하고 연결되 있으니 보고 싸다 싶은거 사오고...
또 가을이라 그런지 인근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운동회 바지회해요
그럼 거기 구경가서 학부모들 사이에 껴서 청팀 백팀 나 혼자 골라 응원해요
역시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계주...
이거 응원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흥분하죠
초등학겨 바자회는 또 얼마나 물건이 싼지..비누한개에 100원 샴푸도 한개에 500원...잘 골라와서 쓰기도 하구여
바쁘구만...저랑 일주일만 돌아다니실래요?
저 담주도 스케줄 꽉 찼어요
13. 사막의문
'13.10.31 5:37 PM
(125.176.xxx.55)
3살짜리 딸 키우는 저한테는 꿈같은 일이예요. ㅠㅠ
14. 뭐가 늦어요...
'13.10.31 5:50 PM
(118.46.xxx.242)
저는 마흔다섯에 취업해 이렇게 일하고 있네요
뭔가 시작하기 좋은나이죠 아직 40대 이면
50이 넘어서니 자꾸 움츠러들지만
뭔가 다시 시작하라면 할수 있을거 같아요
15. 맘이 힘드시겠네요
'13.10.31 5:54 PM
(211.253.xxx.34)
비슷하네요..
뭔가 편하면서도 허전한 마음..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혼자 tv보고, 음식먹고, 잠자고 하네요
그래도 전 직장다녀서 저녁시간만 혼자 인데도.
많이 허전하더라구요
혼자 몇시간을 할말도 없고 그래서 자꾸 같은 직장맘 주말부부 엄마한테
심심하니 같이 놀자고 문자보내네요.ㅎㅎ 요즘은 그것도 눈치 보입니다.
저도 아들만 둘이라 점점 심해질 이런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까하는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
16. ㅡㅡ
'13.10.31 6:24 PM
(203.226.xxx.219)
호강에 겨운 소리네요. 하루에 열두시간 밖에서 생활하는 저에겐
17. tt
'13.10.31 6:40 PM
(223.62.xxx.62)
눈물나게 부러운 일상입니다. 전 밖에 나와 100만원 남짓벌고 남편은 집에서 놀고있고 시어머니까지 있어요. 단 1년이라도 그렇게 살아봤으면 너무 좋겠어요.
ㄷ
18. ...
'13.10.31 6:46 PM
(58.120.xxx.232)
저도 그래요.
바빠서 같이 저녁 먹을 시간도 없어요.
애는 학교에서 학원으로, 남편은 회사로.
모임 나가는 것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외롭다는 생각은 거의 안들어요.
너무 편하고 좋아요.
강아지랑 놀고 책도 읽고 컴퓨터도 하고 혼자 쇼핑도 가고 그래요.
19. 돈버세요..
'13.10.31 6:53 PM
(175.204.xxx.135)
아직 할수있는일이 있을거예요.
많지 않은 돈이라도 경제활동이 정신건강에 매우좋아요.
동네 아이 픽업. 두어시간보기. 유치원차 태우기같은거요.
20. 전
'13.10.31 7:16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취업했어요.
21. d..
'13.10.31 7:34 PM
(118.221.xxx.32)
저도 그런데 봉사 가고 운동하고 도서관도 가고 그래요
아이들 돌보미라도 해보시거나 자격증 공부 해보시거나 뭐라도 배워보세요
22. 선배맘
'13.10.31 7:58 PM
(1.235.xxx.253)
운동해두세요.애 고3되면 늦게 자고 일찍 깨워줘야 되는데 ,밤잠 제대로 못자서 체력 딸려 간신히 버팁니다.
미리 운동해서 체력 쌓아두지 않으면 엄마가 먼저 지쳐나갈떨어질수도 있어요.
유산소 근력운동 번갈아가며 해두세요.그것만 해둬도 든든할 겁니다.
저도 인생에 목표를 두는 건 그다지 의미가 느껴지지 않아서 이런 쪽보다는
(예를 들어 50살엔 뭐뭐하기.뭐뭐 되어있기 이런 ..)
앞으로 새시대의 주역이 될 자식과의 대화를 위해 나도 어느정도 공부해놔야 되고,
퇴직하거나 암튼 노후를 함께 하기 위해 남편에 대한 이해도
부끄럽지만 저는 이제야 시작했어요.
살아보니 저에 대한 이해 자식에 대한 이해를 하느라 바빠서 남편은 뒷전이었거든요.
그리고 제 내면이 깊어지려면 취미(뭐든 좋아요.하다못해 내가 김치하나만은 잘 담그고
맛에도 예민하다면) 로 통해서 그 세계를 깊게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신경쓰지 않는다.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다 생각되지만,
분명 십년후에 사회인이 된 자식의 눈에 비친 엄마가
나태하게 자신을 방치하며 살았는지
엄마는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있고 열린 마음이기 때문에 엄마와의 대화가 그리 싫진 않다 하는 마음인지..
지금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23. 그럼
'13.10.31 8:20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알바라도 시작하세요 그시간이 너무나 아깝네요 집에서라도 바지런히 뭘 하시면 무료할틈이 없는데...앞으로 인생 반도 더 남았어요 시작하기에 늦은나이는없다생각하시고 이것저것해보세요 그래야 작성에맞는지 안맞는지 알지요 따님은 대학교가도 취직하고 결혼할텐데 그땐 정말 늦겟지요 일이든 뭐든 시작하세요
24. ...
'13.10.31 8:42 PM
(1.224.xxx.197)
그래도 외로움과 자유를 만끽해보세요
좀더 있으면 죽으나사나 삼식이랑 같이 있어야돼죠
이 시절이 엄청 그리울거예요
25. 일하면서,
'13.10.31 9:08 PM
(119.193.xxx.103)
놀면 더 재미있어요.
사람들하고 어울릴 기회도 되구요.
가까운 마트에 파트타임 일자리라도 알아보세요.
몇시간,몇일 일하는거 괜찮아요.
상품전시 같은 단순업무요.
26. ..
'13.10.31 9:26 PM
(211.107.xxx.61)
중딩딸 하나있는데 저도 조만간 그런 시간이 오겠군요.
좋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님 댓글보니 삼식이와 함께 할 날이 오기전에 미리좀 놀아둬야하겠네요.ㅎㅎ
저도 모임같은거 없고 외로운 사람인데 취미 운동 봉사활동 아님 알바를 준비해야겠군요.
27. 11111
'13.10.31 9:42 PM
(123.99.xxx.227)
뻘글이지만 네번째 ㅇㅇ님 댓글중
현실에 지지않기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싸우고 있다는 얘기...참 가슴에 와닿네요..
저도 외로움을 잘 견디는편이지만 기간이 길어진다면 힘들듯해요
아르바이트같은거 찿아보심 좋을듯하네요^^
28. 혼자가좋아
'13.10.31 9:52 PM
(119.198.xxx.130)
오래 혼자있어 버릇하면
이만큼 좋은것도 없어요~~
저 35인데 낮에 일 하는 시간 빼고
종일 혼자놀아도
심심할틈이 없는걸요
하나씩 재미를 붙여보세요
저도 님처럼 집에 온종일 있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출태근하는 시간이 아까워요
29. 음..
'13.10.31 11:25 PM
(125.177.xxx.190)
정말 배부른 상황인데 원글님이 빈둥지증후군을 앓고(?) 계신거 같아요.
얼른 뭐라도 하나 시작해서 몸이 바빠지면 허전함이 덜해질거예요.
일단 운동을 하세요. 요가 추천하고 싶구요. 걷기운동이나 헬스도 좋아요.
그리고 내가 뭐를 좋아하나 계속 생각해보고 책을 읽든지 영화를 보든지 다른 취미활동이든지 해보시구요.
남편이 돈 벌어오라고 눈치주지 않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자아실현(?)차원에서 취업을 준비해보든지요.
30. 흠
'13.11.1 12:33 AM
(211.192.xxx.132)
약간 무기력증이 있으신 거 같은데 운동하고 책 읽고 뜨개질 같은 거 해보세요. 자원봉사를 하시든가요. 뭐가 걱정이신지?
여기 분들이 전업주부도 할 일 많다고 하던데 살림이나 요리를 전문적으로 해보시든가요.
31. 저도
'13.11.1 1:35 AM
(223.62.xxx.206)
똑같네요.
그렇게 6년을 살았어요. 무기력증과 우울증이었겠죠.
큰 딸은 외국에서 학교다니고, 아들아이는 중딩 때부터 지가 좋아하는 학원에서 밤늦게 돌아오고..
아들은 다시 기숙사 고교로 진학.
어떤 날은 말을 한마디도 안한 날도 있었어요.
작은 애 중딩 때는 입 짧고 키 작은 아이 위해서 아이 올 시간에 집에서 간식 약간 준비하는게 나의 중대사.
곧 학원가면 다시 적막강산.
운동도 싫어하고 걷기도 싫고, 현관밖으로 나가는 자체가 싫었어요.
솔직히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너무나 좋은 커리어로 직장을 오랫동안 다녔기에,
아줌마가 가능한 허드렛일 알바로 재취업하는데 두려움도 있고,
워낙 쓰는 돈도 없어서 생활비가 모자르지도 않고, 저축도 꽤 하기에 집에만 있었죠.
만약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라면 뭐라도 하러 나가겠지만요.
하여간 살아있는 건지, 죽은 건지... 그런 상태로 몇 년을 보냈어요.
그러다 등떠밀려 성당봉사를 하게 되었고, 저도 모르는 새에 많이 밝아졌네요.
근데 이런 봉사가요. 하면 할수록 일이 너무나 늘어나요. 많이 힘들었어요.
이사와 더불어 다시 집에 있는데, 알바를 조심스럽게 찾아봅니다.
한 달 후에 이사를 하는데, 이사를 하면 좀 해보려구요.
32. july---
'13.11.1 1:36 AM
(139.194.xxx.214)
우울증이 오래되면 무기력증도 같이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으신다는 건 원글님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무기력증이 온 것 뿐이예요. 이렇게 적막하게 계시다가 갑자기 분주하게 여러활동을 하면 힘들어서 체질에 안맞나하고 포기하실 수도 있어요. 우선 직업을 갖고싶으시면, 국가에서 해주는 여러교육프로그램이 있어요. 너무 실용적인 것들이고 가짓수가 적긴하지만 부담없이 그걸 들으시거나, 주부가 할 수 있는 알바자리를 들어가보세요. 의외의 곳에서 원글님의 적성을 찾으실 수도 있어요. 저 아는 분은 전업주부로 계시다가 학원 상담선생님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재밌게 다니세요. 그분의 자녀를 학원에 보내본 경험이 있으니까 상담이 어렵지 않으셨나봐요.
당장 직업이 필요한 게 아니시라면, 문화센터나 스포츠센터 강습받으러 다니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오래다녀서 이미 무리가 지어진 곳도 있겠지만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차분히 기다리시면 분명 원글님같이 적적해서 다니는 원글님과 잘 맞을 친구를 찾을 수도 있어요.
경험상 원글님연세정도 되시면 동네모임, 수영장모임등 기가 센분이 이끌어나가시는 시끄러운 모임도 있을 꺼예요. 다 그런게 아니라 그분들이 목소리가 커서 주목되어보이는 것 뿐이지 원글님처럼 개인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아요.
혹은 방통대나 전문대, 대학원 공부도 추천드려요.
아니면, 무기력을 한번에 던져버리고자 용감하게 풀타임잡을 구하셔서 그냥 정신없이 힘들게 다니시다보면 무기력은 어느새 탈출되어있을 거예요.
33. ㅠㅠ
'13.11.1 4:53 AM
(119.70.xxx.159)
방송대에 입학하세요.
전공과목이 아주 많으니까 골라서 입학이든 편입이든 하시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스터디그룹에 나가세요.
성취감도 있고 삶의 질도 나름 높아진답니다.
제가 원글님처럼 그렇게 살다가 방송대가서 친구도 사귀고ㅡㅡ
꼭 권합니다
34. 도전
'13.11.1 8:36 AM
(221.138.xxx.213)
저도 원글님 마음 알아요
운동도 공부도 별로고 뭘 배우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이렇게 무의미하게 보낸다면
시간이 너무아깝죠
집에 있어도 즐거운 사람이 있다면 안그런
사람도 있죠
그래도 나한테 뭔가 맞는게 있을것이니
보람된 일을 찾아보세요
우리 주위에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35. 원글님 고민과
'13.11.1 8:50 AM
(211.108.xxx.54)
댓글님들 정성에 저장하고 두고두고 보며 힘낼께요 고맙습니다
36. 님보다
'13.11.1 8:56 AM
(61.79.xxx.76)
나이 많아도 일자리 찾아 보면 많거든요
하고 있기도 하구요
일 싫으면 배울만 한 것들도 좋은게 많잖아요
너무 좋은 조건인데 외롭다는 투정 정말
제가 민망하네요
육아로 일로 애들 교육으로 지쳐 떨어지는 엄마들 대다수인데..
37. 에공
'13.11.1 8:59 AM
(116.36.xxx.205)
반려견이나 야옹이 키우시면... 산책도 시키시고..
강아지가 너무 좋다고 들이대서 저는 야옹이 키우고 싶은데... 아직은 마음뿐.. 동네 길냥이 밥 주고 있어요
교회일 하심 좋은데...이것은 신앙문제라..
내일 교회 바자회 때문에 저는 쨈 만들랴, 샌드위치 속 만들랴 오늘 매우 바빠요~~===333
저도 성격은 조용히 혼자 있는걸 즐기는 거 좋아합니다!!
아무도 없이 맑은날 혼자 컴터나 티비 보며 놀면 행복해요~
38. ...
'13.11.1 9:20 AM
(211.40.xxx.147)
누구나 한번씩은 겪게되는 일같아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살살 움직여보세요
39. 이제는
'13.11.1 9:24 AM
(119.203.xxx.117)
니의 인생을 위해서~ 다시 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무엇이든 찾아보세요.
저도 아이돌보미 활동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 생각하면
나의 자유를 담보한 금액이 겨우 요것?
그만둘까 싶기도 하지만 100만원 정도 수입이 들어오려면
거의 하루종일 일해야 하니 그것은 또 싫고^^
일주일에 3~4일 하루 4시간 오후에만 일해요.
아이들이 예쁘기도 하지만
저에게 생할의 활력이 되니까요.
약간의 용돈도 들어오고,
오전 시간은 월,수는 요가,
모,금은 바리스타 수업과 떡강좌 듣고 있어요.
얼마안되는 용돈벌이도 안할때는 비용이 들어가는 수입은
가정 경제를 위해 망설였는데
저를 위해 선뜻 할수 있는 점이 좋아요.
문화센터 같은 곳도 가서 수업 들으면서
나도 조금더 젊었을때 나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면
수강생이 아닌 강사로 이자리에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고....
그런데 사실 저는 이런 일들을 안하고
무기력도 즐기고 게으르고 그런 사람입니다.^^
마지막 목표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서 봉사하는 삶입니다.
본인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그 그림을 먼저 그려보시를 권합니다.
40. 동갑
'13.11.1 9:38 AM
(220.86.xxx.66)
저와 동갑이시네요^^
제경우 직장인이고 아들 남편 모두 주말에도 일하고 공부하는 처지라
주말에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혼자 있는 그시간 무척 지루해요.
그래서 지난달부터 토요일 탁구 클럽에 가입했어요.
저라면, 낮에는 파트타이머로 일하고 저녁때 문화센터에서 운동이나 뭐라도 배울거같아요.
41. 한살위
'13.11.1 9:42 AM
(211.199.xxx.180)
저도 말티 한마리 키우네요.
얼마나 얌전하고 이쁜지 강아지가 너무 이뻐서 이번에 또한마리
분양받았어요. 바쁘고 정신없네요..
42. ㅎㅎ
'13.11.1 9:45 AM
(110.70.xxx.207)
배부른고민 2222
한심
43. 메론은메로나
'13.11.1 9:55 AM
(223.62.xxx.90)
책 읽어보세요. 책 속에 길이 있어요
44. 진심으로
'13.11.1 10:12 AM
(218.150.xxx.165)
봉사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시간되고 형편가능하시면.......님같은분 필요로하는곳 정말 많을겁니다
오십넘은 저에비하면 아직은 많이 젊으시네요
꼭 필요한곳에서 좋은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성당이나 구청 동사무소에 문의하시면 봉사할곳 알려주실겁니다
45. --
'13.11.1 10:15 AM
(121.172.xxx.117)
저도 심심해서 구청 평생교육원이 집 근처라 거기서 강좌여러개 듣는데 좋아요. 여러가지 강좌가 많더군요. 전 최신댄스 듣고 있어요 ㅋㅋ
46. 부럽네..
'13.11.1 10:16 AM
(119.200.xxx.236)
아침에 나와서 저녁에 집에가면 밥하고 피곤해 바로 곯아 떨어지는데..ㅠ.ㅠ
47. ........
'13.11.1 10:38 AM
(118.219.xxx.231)
전 지금 보육교사 자격증 공부하는데요 하루에 한시간 반정도 강의 듣는데 들으면서 졸면서도 이렇게 매일 하니까 뭔가 삶이 달라져요 원글님 간호조무사 자격증이라도 알아보세요 조무사는 요즘 요양병원많아져서 나이많은분들도 많이 일하세요 뭐든 배우면 뭔가 삶이 달라져요 늦지않았어요 아직은요
48. 서예
'13.11.1 10:40 AM
(122.40.xxx.224)
추천해봐요.~
사람 만나는 것도 싫으신것 같고 혼자 조용히 있는거 좋아히시면
학원에서 배워보고 집에서도 연습해보고요.
아기 봐주는 거 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49. ...
'13.11.1 10:50 AM
(183.99.xxx.219)
전 원글님 너무 이해돼요ㅠㅠ
우리애 여섯살인데 전 벌써부터 낮에 유치원 가있을 동안 외로워요 남편은 평일엔 거의 12시나 돼야 올까..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구요 딱 무기력증이네요
여기 좋은말씀들이 너무 많아 저두 도움 받고 갑니다
50. 아~
'13.11.1 11:00 AM
(125.186.xxx.25)
아..~~~~~
진짜 부럽다..
난 정말 혼자 있는게 제일 좋은데..흑흑...
51. 같은 처지
'13.11.1 11:50 AM
(222.238.xxx.198)
이제 돈 벌고 싶어요 주위에 사람도 없고 혼자서도 잘 놀지만 어울리면서 살고 싶어서요.
52. 길영
'13.11.1 12:36 PM
(125.252.xxx.40)
전 혼자가 너무 좋아요...
53. 한심스럽네요
'13.11.1 1:00 PM
(183.96.xxx.97)
여태까지 뭐했어요....지금이라도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세요
어디 나이 마흔넘어서 심심하다고 배부른 소릴해요
애도 아니고 아이들 엄마로써 너무 철 없단 생각 안들어요
놀고 먹으면서 심심하다고 땡깡이나 부리고
참 너무 한심스럽네요....
54. 그럴때
'13.11.1 1:10 PM
(210.223.xxx.218)
진심으로 혹시 유기동물 봉사는 어떠세요? 제경우가 그랫었어요 그런데 유기동물 봉사후에 제 삶이 바뀌었어요 ~ 진심 마음이 풍요로운 ..간혹 가슴이 아플때도 있지만 정작 우울할 틈이 없습니다
꼭권해드려요 ...
55. ...
'13.11.1 1:26 PM
(59.15.xxx.184)
이제까지 바쁘게 가정을 위해 살아왔는데
내 자리는 그대로 엄마지만 남편과 아이들은 사회로 점차 옮겨가거나 자리매김하고 있어
원글님이 느끼는 빈자리는 무척 클꺼예요
관성의 법칙은 삶에도 적용된다고 봐요
이제까지 달리던 속도가 있는데 어떻게 갑자기 멈춰요 ...
내가 다시 충전되고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다른 무엇을 찾는 게 당연하고 젤로 좋지요
근데 그걸 몰라 여기 글 올리셨겠어요 ...
움직일 힘이 아직 모자라 그런 거 같은데 여기다대고 팔자 좋구만 꼬인 소리나 해대구...
원글님..
원글님은 원글님이 지금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거랑
하고 싶은 거랑
어떤 일에 몰두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는지요...
56. 진짜 부럽다...ㅠㅠ
'13.11.1 1:28 PM
(14.55.xxx.98)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자유라...
상상만 해도 흥분되네요...
우리애들도 빨리 컸음 좋겠어요..ㅠㅠ
57. .......
'13.11.1 1:55 PM
(218.159.xxx.153)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라도 찾아서 해야죠. 진짜 배부른 고민이네요.
남들은 애보고 집안일하고 돈버느라 뼈가 빠지게 일하는데....
58. ..
'13.11.1 2:30 PM
(221.148.xxx.253)
네이버 검색창에서 홍익학당 치시고 동영상 강의 한번 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하루하루 금쪽같은 시간이 된답니다.^^
59. 신앙
'13.11.1 4:20 PM
(119.67.xxx.242)
무언가 힘들고 외로울때 종교에 의지해 보시면 큰 힘이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사람들 속에서 함께 공유할수 있는 부분도 있고
같이 신앙공부도 하시면서 좋은 시간 갖길 바랍니다
60. 텃밭 가꾸기
'13.11.1 4:48 PM
(222.106.xxx.161)
텃밭이라도 가꾸세요.
은퇴하신분들에게 이게 참 좋데요. 식물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잖아요.
그래서 식물 키우는게 참 즐겁데요. 꽃이나 나무를 키워도 좋고.
봄이면 고구마 심고 가을이면 배추심고요.
이것저것 길러서 주변 이웃에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