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대로 결혼하신 분 계실까요?

고민가득 조회수 : 4,716
작성일 : 2013-10-31 15:43:12

저는 사실 결혼생각이 없는 미혼이에요.

뒤늦게 공부하느라 모아둔 돈도 없고 현재 직장도 불안정하고.

성격도 약간 고지식한편이라서 ;;;; 꽉막힌 편은 아니지만

여기 가끔 등장하는 마트 거지, 진상 이런글 볼때마다

나는 참 스탠다드한 사람이구나 .. 하고 생각합니다.

마음 맞는 친구랑 어쩌다 연말 혹은 연초때 사주 보면

항상 화살표가 32살에 향하고 있어요.

결혼운이 들어왔다. 라구요.

결혼 상대자가 나타난다. 정확히 32살에 결혼하지 않아도 그 해에 나타난 사람과

인연을 맺는다. 등.

십년여간을 변함없이 30대 초반으로 알고 있다가 요근래 3년 전부터는 딱 32살 이라고

집어서 말들을 하시니. 정말 그럴수가 있는건가란 생각이 듭니다.

저 연애 안한지 꽤 오래되었을 뿐더러 현재도 앞날도 안개 속인데..

혹시 사주보시고 정말 그해에 인연으로 만나셔서 결혼하신분 계실까요?

그럼 저도 마음 부지런히 닦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하고 ..

밑반찬 만드는것도 좀 배워놓을텐데 ㅜㅜ

IP : 58.143.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1 3:48 PM (218.238.xxx.159)

    사주대로 하면 급격히 늘어난 노총각 노처녀들 없어야죠..
    사주 믿지 마시고 남자부터 만나보세요..
    하늘을 봐야 별을따죠..
    마음이건 상황이건 준비된사람만이 자신이 원하는 인연을 만날수있다봐요.

  • 2. 결혼 적령기에
    '13.10.31 3:57 PM (180.65.xxx.29)

    철학관 가니 갈때 마다 결혼운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 3. 고민가득
    '13.10.31 4:03 PM (58.143.xxx.125)

    네. 제가 지금 상황이 썩 좋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귀가 솔깃했던거 같아요.
    사실 남자 만날 시간도 여력도 없는데.. 막연하게 시집간다고 하니 마냥 믿고 싶었나봐요.
    32살이면 두달 남은건데..
    새삼 결혼하신 분들 존경스러운 맘이 생기네요.
    다들 열심히 꾸미고 서로 소개도 받고 선도 나가고 노력해서 인연을 만나신거겠죠?
    ㅎㅎ 이 나이 먹고 아직도 드라마처럼 뭐 우연처럼 스치다 인연 만나려나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워요.

  • 4. mm
    '13.10.31 4:23 PM (111.118.xxx.133)

    저도 신기한게 대학 새내기때 한의사한분이 저보고 졸업하자마자 시집간다하겠네 했었는데..진짜 졸업하고 동기중젤 첨으로 결혼했어요...그런게 있긴한가봐요

  • 5. 저는
    '13.10.31 4:40 PM (175.208.xxx.235) - 삭제된댓글

    20살 아니면 30살에 결혼한다고 했는데
    30살에 했구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20살에 결혼을 생각할 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했어요.
    물론 그 사람이랑 나이차가 좀 나서 활활 불이 붙었더라면 20살에도 할 수 있었을 듯.

    그런 거 보면 요새 날씨 예보에 비올확률 80% 이러는 것처럼
    확률이 높을 때를 말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한 사람은 시아버지 자리에 뭐가 있다고 했는데(복이 있다고 했나?)
    사귀는 사람마다 시아버지 될 사람이 선물사주고 밥사주고 그러더군요.
    물론 지금 결혼했는데 시아버지 사랑은 독차지.

    저도 사주 무시는 못하겠더군요.

  • 6. ㅇㅇ
    '13.10.31 4:43 PM (218.238.xxx.159)

    남들 천명이 사주대로 결혼했다 한들
    내가 그중에 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는거
    따라서 이런 질문자체가 우문이에요..

  • 7. 폴고갱
    '13.10.31 5:33 PM (218.233.xxx.82)

    님~ 32살이시면 많이 급할 나이예요
    그런데 또 그 시기지나 34 ,35 되면
    맘 편해져요
    지금 내 상황이 맘에 안들어서
    결혼에 기대를 건다거나 하면
    자칫 불행에 빠지기 쉽지않지 않겠어요?

  • 8. 고민가득
    '13.10.31 5:46 PM (58.143.xxx.125)

    저도 사주가 어느정도 맞는구나 살면서 느껴서 그런지..
    더 신경이 쓰여요. ㅜㅜ
    부끄럽게도
    제 인연되시는 분이 저보다 인품도 배움도 능력도 월등하다고 하셔서
    전생에 큰 복을 지은것도 아닌데 나한테 그런일이 생길수 있나.. 고개 저었어요.

    제 진짜 행복도 돈도 명예도 결혼하면 생긴다고 하니.. 더 그게 마음이 답답해서ㅜㅜ
    자꾸 답정너처럼 묻고 또 묻게 됩니다.

  • 9. 자유의지..
    '13.10.31 6:10 PM (175.120.xxx.50)

    결혼운이 충만한 것이지
    정말 결혼 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자유의지가 아닐까요?..
    운이라는게 잡으면 실효가 되는 것이고
    못잡으면 그냥 지나가는 그런것이 아닐런지요..

  • 10. ^^
    '13.10.31 10:34 PM (125.137.xxx.213)

    나중에 진짜로 훌륭한 분 만나셔서 결혼하면 후기 좀 써주세요. 그리고 전생에 복 지었는지 안 지엇는지 님이 어케 아남요? 전생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172 앞니 깨졌어요..어떻게 해야할지요? 10 ㅇㅇㅇ 2013/11/08 2,837
318171 실탄을 줘도 사용을 안하는 민주당과 야당들 1 손전등 2013/11/08 938
318170 중국어로 스키강습이 가능한 곳이 있나요? 중국어 스키.. 2013/11/08 718
318169 낼 창경궁예약방문 3 ~@ 2013/11/08 887
318168 아무리 안티라고 해도 .... 83 한마디 꼭 .. 2013/11/08 8,107
318167 임신 잘되면 다 위너에요? 13 ㅡㅡ 2013/11/08 2,865
318166 허리통증에 답은 뭘까요? 12 할머니처럼... 2013/11/08 3,029
318165 사랑이 이젠 무섭네요 2 .... 2013/11/08 1,605
318164 입시상담.. 2 , 2013/11/08 1,166
318163 지영이랑 임예진 15 오로라 2013/11/08 3,662
318162 소개팅 관련... 3 궁금해요 2013/11/08 1,333
318161 마 효소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1 즐거운맘 2013/11/08 764
318160 외국 나가 한복입을때마다 오르는 지지율..ㅋㅋㅋ 4 ㅇㅇㅇㅇ 2013/11/08 1,628
318159 제주변은 엄마아빠가 이과 나온집이 애들 수학성적이 좋던데 10 1 2013/11/08 2,891
318158 Winner 보신 분들 계세요? 1 B.I 멋져.. 2013/11/08 738
318157 김우빈졸업사진 보니 3 혹시 2013/11/08 3,146
318156 이 가격이 저가항공인가요? 2 맞나요? 2013/11/08 1,060
318155 생중계 - 청계광장 촛불집회 현장실황 lowsim.. 2013/11/08 851
318154 친구가 하면 자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심리... wr 2013/11/08 757
318153 경기고와 영동고 5 . 2013/11/08 4,032
318152 대학 인서울 글보고 놀라서.. 그럼 특목고는 대학 다 잘 가나.. 16 궁금 2013/11/08 5,138
318151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사립초 보내시는분들 7 질문 2013/11/08 2,934
318150 그러면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는 인서울.. 5 그러면 2013/11/08 1,950
318149 일반고 지겨운 시절이었다는 글 없어졌네요? 3 아까 2013/11/08 952
318148 서울분들 응사 상세한 부분까지 이해되시나요? 7 루비 2013/11/08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