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상담원들 말끝마다 헤헷 하면서 웃는데, 그거 시키는건가요?

하트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13-10-31 15:05:50
얼마전부터 느낀건데,
요즘 전화상담하다보면 말끝에 헤헷, 하며 웃음소리를 달아요
유행인가요? 아니면 상담 교육의 결과인가요?

자꾸 거슬리는데, 저만 느끼나요?
IP : 114.206.xxx.1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접속
    '13.10.31 3:07 PM (223.62.xxx.81)

    그렇게 교육한다더군요

  • 2. ^_^
    '13.10.31 3:08 PM (121.162.xxx.53)

    너무 기계적으로 좋은 인상주려고 의식하는 웃음이라 피곤해보이기도 하고 안쓰러운 느낌도 들고 어떤때는 ㅋ 귀엽게도 들려요.

  • 3. 아,,
    '13.10.31 3:09 PM (220.76.xxx.72)

    그래서 웃는거군요 ㅎㅎ

  • 4.
    '13.10.31 3:10 PM (116.42.xxx.34)

    저도 경험했어요
    속으로 얘가 지금 나랑 뭐하자는건가..

  • 5. ..
    '13.10.31 3:16 PM (175.209.xxx.55)

    우리나라 감정노동자들 보면 저는 안쓰럽던데요?
    기계적으로 ㅠㅠ

  • 6. ㅎㅎㅎ
    '13.10.31 3:16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교육의 힘..
    메뉴얼이 있죠..
    상담한거 자동 녹음되고 그것 갖고 평가도 받고..뭐 그러니
    없던 웃음도 지정된 위치에서 나와야죠..

  • 7. 하트
    '13.10.31 3:18 PM (114.206.xxx.140)

    헉, 이 나이에 일자리알아보니 텔레마케터가 대세던데,
    그 일 하게되면 나도 헤헷, 거려야하는건가요?
    전화상담일은 생각도 못하겠네요 ㅠㅠ

  • 8. --
    '13.10.31 3:18 PM (112.170.xxx.82)

    저는 그거 들으면서 이런 매뉴얼 만든 놈은 이게 좋으라고 만든건가 생각한다는...

  • 9. 사람
    '13.10.31 3:25 PM (211.202.xxx.9)

    위에ㅎ님 찌찌뽕
    저도 경험했어요
    속으로 이사람이 나랑 웃을 얘길 나누고 있는건가 ..^^;
    일마무리하고 끊고선 옆에 있는 남편에게 상담원이 헤헷?하고 웃는 데 좀기분이 좋지않다고 나랑 뭐하자는 건가 예의가별로라고애교? 라고 해야하나 하는 데...전화가 끊겨있지 않았던거예요 ^^;;
    몇분 후 휴대전화문자로 자기상담이 미흡했다거나 고칠 부분있음 죄송하다는 내용으로 두개나 보냈어요.

  • 10. ...
    '13.10.31 3:27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처음에 KT 에서 사랑합니다 고객님~이 멘트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전화를 했는데 상담원 멘트 끝나자마자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
    아니 왜요?!?!?!
    상담원 당황한 표정이 보이는듯 하더라구요..ㅎㅎㅎ
    나중엔 나도 모르게 그 멘트 딱 나올만큼 여유두고 할 말 시작한다는..

  • 11. 토코토코
    '13.10.31 3:43 PM (116.41.xxx.92)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하고 헤헷 웃고 싶어서 웃으시겠습니까 ㅜㅜ
    사실 상담원이 뭔 죄가 있나요.
    통신사에 불만 있어도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상담원들이 글케 하는게 효과가 있나보더라구요.
    다 돈벌어 먹기 힘든거죠 ㅜㅜ

  • 12. 상담원들
    '13.10.31 5:31 PM (114.205.xxx.114)

    저야 항상 고객의 입장이지만 통화할 때마다 안쓰럽더라구요.
    안 힘든 직업이 있겠냐마는 요즘 하도 진상들이 많이 설치는 세상이라
    갖은 사람 대하며 자신은 꾹꾹 죽이면서 감정 노동하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어요.
    저도 처음엔 말끝에 웃음소리 붙이는 거 참 거슬렸는데
    이젠 좋게좋게 들어주려 합니다.

  • 13.
    '13.10.31 7:55 PM (178.190.xxx.239)

    그 사랑합니다 소리 들으면 확 전화 끊고 싶어요.

  • 14. 윤괭
    '13.11.2 4:14 AM (175.253.xxx.36)

    어떻게 사람이 365일 웃으면서 하루 8시간이상 통화가 가능할까요?
    그게 월급하고 직결되니까요.
    아파도 힘들어도 감기 걸려서 목소리도 안나오는 상황에서도 헤헷 거려야 하는거 듣는 고객보다 말하는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정말 이 개같은 텔레마케터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991 코트 소매가 어디까지 와야 맞는걸까요? 5 5cm만컸어.. 2013/12/12 1,278
329990 초등 1학년 눈썰매장 가는데 고글 꼭 가져가야할 필수품인가요? 5 눈썰매장 2013/12/12 732
329989 도어락 쓰시는분들 어떤거 쓰세요? 4 기계치 2013/12/12 1,285
329988 볼만한 주간지 추천 좀 해 주세요 1 요즘 2013/12/12 831
329987 카시오 전자사전 5 일본어 2013/12/12 1,019
329986 우리 아기 말이 빠른 건가요? 14 아가야 2013/12/12 2,157
329985 눈 아주 안좋은 노인 분들이 읽을 수 있는 성경책 추천 부탁드립.. 2 사랑 2013/12/12 746
329984 국정원의 자체개혁안.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려는걸까? 1 세우실 2013/12/12 632
329983 아파트 씽크대 공사 여쭤보아요 4 조심스레~ 2013/12/12 1,940
329982 8살 버스비나 지하철료, 목욕탕비 1월부터 제값 주고 내야 하죠.. 3 ... 2013/12/12 1,063
329981 단어 줄여서 쓰는거 짜증나지 않으세요 남대문-남댐 18 ^^* 2013/12/12 1,560
329980 겨울방학때 이사와 아이들 전학문제 ... 2013/12/12 1,118
329979 아이스크림홈런에 대해서 1 두아이맘 2013/12/12 1,306
329978 고학년 남자애들 부츠 뭐 신나요? 2 신발 2013/12/12 716
329977 일산인데 하늘이 샛누렇네요 9 ㅇㅇ 2013/12/12 1,864
329976 꾹꾹 참고.. 직장 다니면 언젠가는 더 좋은날 오겠죠? 6 워킹맘 2013/12/12 1,195
329975 저희도 아직 난방 안해요. (전기장판도 안켜고 있음) 19 겨울 2013/12/12 4,117
329974 이마트 마누카꿀 괜찮을까요 2 2013/12/12 2,060
329973 '두개의 냉전, 박근혜정부가 끝내야' 美허핑턴포스트 세우실 2013/12/12 687
329972 지노베타딘 효과 좋은가요? 5 으앙 2013/12/12 5,215
329971 방학동안 공부할 수학문제집 추천해주세요 초1 2013/12/12 549
329970 몇년전 (국가지원전) 유치원 원비가 궁금해요 2 유치원원비궁.. 2013/12/12 710
329969 알레르기성비염약 관련 문의입니다. 9 비염 2013/12/12 2,838
329968 12월말까지 정치자금 기부하시려는 분들 그네 2013/12/12 583
329967 진부령 두번째 글 35 진실 2013/12/12 1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