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의 이직. 받아들어야 할까요?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3-10-31 11:39:04

6번 이직한 남편을 둔 몇일전에 글 올렸던 이입니다.

몇일째 남편과 문자만 주고 받고 있어요. 멀리 있어서 주말이나되야 얼굴보고 얘기 할수 있구요.

올초에 새로 들어간 회사를 더이상 못다니겠다고 합니다. 전에 다녔던 회사에 다시 들어간다고 하구요.

지금 들어가려는 회사말고 전에도 한번 나왓던 회사 다시 들어갓다가 그만둔 전력도 있어요.

각각의 장단점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봣는데 이런경우 제가 또 져줘야하는지 아님 적극 말려야하는지.

한번 봐주세요.

 

지금 회사의 장점

-대기업.연봉 높음.그만두겠다고 할때까지 다닐수 있음.

-남편의 전문 분야와 관련있는 분야로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있음

 

지금 회사의 단점

-새로운 일을 배우는지라 아직은 허접한 일만 하고 있다고 느낌.다들 너무 바빠서 직원들 도움 받기도 힘듬.

-팀장이 성질 지랄맞은 사람으로 말도 함부로 하고 정말 지랄맞다고 함.그러나 평생 그사람과 일할거는 아님

-전세 얻어서 혼자 생활하고 있음.

-적응을 잘 못해서 최근엔 밥도 잘 못먹고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고 있음.

-일이 많아 평균 10시 11시 퇴근에 토요일 근무는 기본임

-집에서 4시간 거리이고 남편이 바빠서 주말마다 내가 내려갔음

 

가려는 회사의 장점

-끌어주는 사람이 있음.

-기숙사 생활 가능함.

-일이 널럴함. 남편 전문 분야임. 집에서 3시간 거리이고 매주 남편이 집에 올수 있음

 

가려는 회사의 단점

-자의로 한번 그만 뒀던 회사임. 끌어주는 사람이 상무라 끽해야 5년정도 더 있을거임. 남편 성격으로 봐서 그 상무 그만두면 같이 그만둘것 같음. 지금은 적응 잘해서 더 다녀보겠다고는 하지만 믿음이 안감.

-끌어준 사람이 남편을 자기 사람이라고 믿는 점도 있지만 많이 부려먹음. 불법적인 것들도 시키려고 하지만 남편이 하지 않았었지만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음. 두번이나 불러준 사람이므로.

-연봉 낮춰서 가는 거고 한번 그만뒀던 회사에 다시 들어가는 거라서 직원들이 뭐라 생각할지.입지가...

IP : 211.114.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1 11:44 AM (218.238.xxx.159)

    그러게요. 남편분 성격이 스트레스에 약하고 인내심이 좀 부족하신 성향인듯해요
    약간 의존적이신듯도하고요 직장 진득하게 못다니는 남자는 나중에 부인에게 기댈확률도 높아요
    핑계거리는 찾으려면 얼마든지 무궁무진해요
    두 직장다 밥을 제대로 챙겨먹기도 힘들고, 집에서 떨어져 지내야하니 둘다 그저그러네요.
    님이 알아서 잘 판단해보세요

  • 2. 원글이
    '13.10.31 11:44 AM (211.114.xxx.137)

    지난번 회사에서 나온이유-집에서 멀다는 이유로 나왓고 집 가까운곳 허접한데 다니다가 아니다싶어 그만두고 우여곡절끝에 대기업에 들어가게 됬음

    네 저희 맞벌이에요. 문제는 남편이라는것도 알구요. 이번은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는데 힘드네요.

  • 3. ,,,,,
    '13.10.31 11:54 AM (72.213.xxx.130)

    님이 막아도 남편 맘대로 또 이직을 할 것 같은데요. 님은 자녀 생각 접으시고 심각하게 밥줄 꼭 잡고 사세요.

  • 4. --"
    '13.10.31 12:07 PM (220.73.xxx.251)

    저도 다니는 회사마다 망하는 바람에 여러 곳 옮겨다녀봤는데요.

    완벽한 회사는 없어요.

    월급이 잘나온다 싶으면 상사가 개차반이고.
    상사는 괜찮은데 회사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상사도 좋고 회사도 괜찮고 다 좋은데 업무가 영 재미가 없고 힘들고...

    어느 한 곳에서 문제점을 극복하고 지내지 못하면 다른 곳에서도 적응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가 망하거나 일이 힘들어 죽을 거 같은거 아니면 한 곳에서 문제도 극복하고 오래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해요.
    안그러면 나이들면 더이상 갈 회사가 없어져요.

    남편보고 가정주부 할 것 아니면 한 곳에 맘먹고 정착하라고 하세요.

    나왔던 회사 또 들어가면 얼마 못가 그만둡니다.

    친구 남편 하나가 결혼하고 삼년동안 회사를 열번 이상을 옮겼어요.
    결국 사업한다고 난리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한답니다.

  • 5. ,,,
    '13.10.31 10:06 PM (203.229.xxx.62)

    의논하시는게 아니고 다니던 회사에 가려고 결정하고 통보 하는것 같은데요.
    남편이 지금 직장에서 5년 못 버틸것 같으면 먼저 회사에 5년이라도 다니라고 하세요.
    주말부부라 다행이지 매일 보는 사람이면 옆에서 정말 심난 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65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6 나쁜딸 00:23:08 276
1741964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00:21:27 101
1741963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2 00:16:56 83
1741962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3 ㅇㅇ 00:16:50 92
1741961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5 ... 00:16:14 421
1741960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 00:13:57 180
1741959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1 ㅇㅇ 00:09:44 434
1741958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5 ㅇㅇ 00:04:42 517
1741957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340
1741956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6 ㅇㅇ 2025/07/31 754
1741955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3 마지막날 2025/07/31 1,168
1741954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025/07/31 234
1741953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2 욱퀴즈 2025/07/31 740
1741952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2 ㅓㅗㅎㄹㅇ 2025/07/31 1,045
1741951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6 .. 2025/07/31 1,145
1741950 이혼고민중인데요 3 .. 2025/07/31 1,561
1741949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7 ^^ 2025/07/31 1,301
1741948 25평 아파트 9 좁아터짐 2025/07/31 1,937
1741947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8 2025/07/31 1,443
1741946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5 지금 mbn.. 2025/07/31 2,489
1741945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3 ... 2025/07/31 1,303
1741944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10 입시 2025/07/31 986
1741943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13 시원 2025/07/31 2,028
1741942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13 dd 2025/07/31 1,971
1741941 2008년 '광화문 시위' 사진들고 ..쌀 소고기 지켰다 23 그냥 2025/07/31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