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8년 선친께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으시다가 모병원에서 의료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의료사고 임을 주장했고 저들은 법대로 하자고 해서 소송을 했습니다..
소송을 하는 과정에서 어머니께서 한 남자를 알게 됩니다...
직업은 개인택시기사....
그는 가정이 있는 유부남.....
제 나이 또래의 딸도 있고 부인도 버젓이 살아 있습니다....
거기 까지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송사에 휘말린 상황이었습니다...네...
자기아버지께서 재산을 엄청 많이 남겨 놓고 돌아가셨는데....
그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이복동생이 자기 계모랑 짜고 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 했다는 그런 사실을 굳게 믿고...
그런 사실의 글을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린 사람이였습니다....
물론 당연히 증거는 없습니다...이 남자 혼자 증거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피해 망상이 있는 사람입니다....청와대 근처가면 우주인이 우리 어머니를 납치했는데...
경찰에서는 신고를 안 받아주네요..대통령님 도와주세요 이렇게 현수막 걸고있는 이런 사람들과 동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당연히 피해자 측 에서 정보통신법에 의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이 남자는 당연히 유죄를 선고 받게 됩니다.....
이문제로 인해서 민사재판도 진행중이더군요..
그래서 벌금을 선고받게 됩니다....
법원에서 판결문을 낭독할때 양쪽 모두의 주장을 주문에 넣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판결문도 읽을줄 모르는 지 ....이 사람 자기주장을 인용한걸 보고 자기 주장을 법원에서
인정해 줬다고 그 짤막한 한 줄 굳게 믿고 재심에 재심청구 기각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에 즉시항고에 대한 재항고까지..
하게됩니다...물론 당연히 다 졌습니다....그런데 이 사람은 굳게 믿고 있습니다.....
계모랑 자기 의붓동생이랑 짜고 아버지를 죽인 게 사실이라는 것을요....
뚜렷한 증거없이 10년 가까이 이 짓을 계속하고 있는거 보면 정신이 제대로 미친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각종 소송서류 우리집에 놔두고 다닙니다......그러면서 우리 어머니한테 자기랑 일보는데 같이 다녀주면...
그러니까 자기 몫의 유산을 받게되면 10억을 주겠다고 어머니한테 각서를 써 주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세컨드 짓 일종의 오피스 와이프겠죠...
그 역할 해주면 10억을 주겠다고 한 것이지요.....어머니깨서는 여기에 혹하셨나 봅니다...
문제는 거기서 혹한거에 끝나지 않습니다....이 남자를 사랑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것도 진심으로요.........
그 남자가 그랬다고 합니다....자기 부인이 허리가 아픈데 그래서 어차피 오래 못 산다고....
자기 부인 죽으면 우리 어머니랑 재혼할 것이라고 말 했답니다..자기는 그리고 어머니가 좋답니다...
떠날수가 없답니다.....부인은 교회에 미쳐서 밖으로 나 돌아 댕기느라 집에도 잘 안들어오나 보더군요...
2년이 넘게 교제 기간이 지나는 동안 아니 거의 3년이죠.....
남자 쪽 집안에서는 아예 이사람을 밖에다 내 놓은 듯 합니다...신경을 안쓴다는 거죠...아웃오브 안중이랄까요..
어쩌다 외박 한번씩 하고 이정도였는데....최근 몇달간은 아예 밖에다 살림을 차리셨는지....
집에 일주일에 한 번 들어올까 말까입니다..뭐 어머니 말로는 이제 사건이 다 잘 해결이 되어가는거 같다면서....
당분간은 그 사람과 계속 일을봐야 한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제가 그 사람 정신병에 피해망상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오히려 저를 멀리하십니다........
예전에 비슷한 글 올린적이 있는데 자세한 부연설명은 뺐었습니다.....왜냐하면...
어머니 욕먹이는 것과 비슷한 짓이라....
이제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어디 호소할 데도 없고 해서 여기에도 글을 남겨봅니다....
엠엘비파크와 클리앙에도 글을 남겼었고 예전에도 비슷한 글 올린적이 있지만
상황이 그 때보다 더 안 좋아져서...다시 여러분들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어머니와 인연을 끊고 사라지는 것이 정답일까요??